삼성전자가 2013년 출시한 갤럭시 라운드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주목 받았으나 실제 변형은 불가능했다. 반면 경쟁사인 LG전자에서 선보인 G 플랙스는 소폭이나마 휴대폰과 디스플레이의 변형을 견딜 수 있어 진정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휴대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렇게 첫 번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휴대폰 대결에서 쓴맛을 본 삼성전자가 새로운 플렉시브 디스플레이 휴대폰으로 설욕할 수 있을까?
zdnet은 삼성 디스플레이의 사업전략 팀의 이창훈 부사장이 뉴욕에서 개최된 삼성 투자자 포럼에서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휴대폰용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출시할 예정으로, 2015년 말까지 매달 약 3만에서 4만개 정도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고 전했다.
아직 2015년 삼성전자의 휴대폰 라인업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갤럭시 엣지를 통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휴대폰을 선보이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의 연결을 이어가고 있어 새로운 관련 제품 출시도 예상되며, LG 전자와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장착 스마트폰 2차전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기대된다.
한편, 삼성 디스플레이는 "앞으로 AMOLED 생산 비용을 낮출 계획으로 LCD와 동등한 가격이라면 AMOLED의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AMOLDE를 구매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내며, "앞으로 3년 내에 삼성전자와 다른 고객사에 대한 비중을 1:1로 맞춰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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