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Hewlett-Packard)가 201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HP는 미국 회계 기준에 따라 2014년 4분기에 284억 달러의 매출과 13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2014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1,115억 달러에 순이익은 2% 감소한 5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PC 관련 퍼스널 시스템 사업부는 데스크탑 PC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노트북 PC가 9% 증가, 워크스테이션이 1% 증가하면서 총 매출은 지난 해보다 4% 증가한 89억 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프린팅 부문은 기업용 수요가 1% 증가한 반면 소비자 시장에서는 9% 판매량이 줄면서 총 매출은 146억 8,800만 달러로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이었다.
반면 엔터프라이즈 그룹 매출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해보다 4% 하락한 14.8%,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매출도 7% 하락한 6.8%, 소프트웨어 매출 역시 1% 하락한 31.3%를 기록했다.
한편, HP는 지난 10월 기업 부문의 HP 엔터프라이즈와 소비자 및 프린팅 부문의 HP Inc.로 분사화하기로 발표했으며, 2015 회계연도(2015년 10월)까지 분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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