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페이스리프트한 신형 모델 'BMW 1시리즈'를 공개했다.
기존의 BMW 1시리즈와 비교한다면 디자인적으로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더욱 커진 에어 인테이크에 크롬 장식으로 강조된 키드니 그릴, 하이빔 어시스턴트 및 LED 코너링 안개등을 지원하는 새로운 LED 헤드 램프가 적용됐다.
그렇지만 이번 BMW 1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바로 뒷태다. 트렁크로 이어진 L자형 투피스 테일 램프를 적용해 어정쩡했던 과거의 디자인을 벗었다. 기존의 BMW 1시리즈는 전면과 후면의 이미지가 서로 어울리지 않아 BMW 답지 못한 디자인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았다. 평소 1시리즈의 디자인이 아쉬웠던 운전자라면 만족할 수 있을 부분이다.
엔진은 3도어 및 5도어 차량으로 준비된 1시리즈에 맞춰 총 여덟 가지의 엔진으로 준비됐다. 가솔린 라인업 중 엔트리 모델인 BMW 116i의 경우 1.5 리터의 3기통 엔진으로 최고 109 마력에 최대 18.3 kg.m을, 118i는 1.6 리터 4기통 엔진으로 136 마력에 22.4 kg.m의 토크를 발생시킨다. 본 기사에 실린 BMW 125i는 2 리터 4기통 엔진으로 218 마력에 31.6 kg.m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디젤 라인업 중 엔트리 모델인 BMW 116d는 1.5 리터 3기통 엔진으로 116 마력과 27.5 kg.m을, 4륜 구동 시스템 xDrive를 지원하는 BMW 118d는 2 리터 4기통 엔진으로 150 마력에 32.6 kg.m, 바로 윗 모델인 120d는 190 마력에 40.8 kg.m의 토크를 낼 수 있도록 셋업됐다.
BMW 1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M135i 및 M135i xDrive는 3 리터 6기통 엔진으로 최고 출력이 326 마력, 최대 토크는 45.9 kg.m에 이른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은 6.8 마력이 올랐다.
정지 상태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후륜 구동 및 6단 수동 변속기 모델 기준으로 5.1초,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 모델은 4.9초에 이른다. 여기에 xDrive가 적용된 4륜 구동 모델은 이보다 더 빠른 4.7초다. 최고 속도는 250 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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