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뤼셀스하임에서 포착된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에 이어, 눈길 주행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위 사진만으론 스포티지R에서 무엇이 바뀌었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워, 기존에 해외서 포착된 2015년형 스포티지R과 비슷한 각도로 촬영된 모습을 세 개의 시선으로 늘어놓고 아래와 같이 비교했다.
먼저 정측면에서 촬영된 신형 스포티지와 스포티지R의 스파이샷을 관찰해보자. 신형 스포티지를 기준으로 말한다면 헤드 램프와 그릴을 비롯한 정면은 확실한 변화가 있다. 사이드 미러의 위아래 길이가 짧아지고, A필러의 두께가 얇아진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프론트와 리어 도어 라인을 따라 크롬 장식이 더해졌고, 바디 라인과 플라스틱 클래딩이 약간 슬림해졌고 휠 다지인도 변경됐다.
이번엔 측면에서 바라본 신형 스포티지와 스포티지R의 모습이다. 기존 스포티지R 대비 휠베이스가 늘어나고 차량 후미의 오버행은 짧아진 모습이다. 이는 신형 스포티지 도어의 길이가 기존보다 조금 더 길어져 승하차 시 추가적인 공간이 생길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리어 라인의 틸트 각 역시 스포티지R보다 반듯하게 세워졌다.
▲ 이미지 출처 : worldcarfans
후측면에서 촬영된 신형 스포티지와 스포티지R의 모습이다. 바디의 볼륨이 평소 알고 있던 스포티지R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점을 살필 수 있다. 트렁크 라인은 마치 올 뉴 쏘렌토를 줄여놓은 듯한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테일 램프는 크롬 가니쉬를 빼고 제동등을 아래로 배치한 LED 콤비네이션 램프를 채택한 것으로 관찰된다.
기아차의 신형 스포티지와 기존 스포티지R의 모습이 무엇이 다른지 자세히 확인하려 했다면, 이 기사를 보고서 판단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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