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올해 라데온 R9 300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싱글 플래그십 GPU인 라데온 R9 390X에는 수냉 쿨링 솔루션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다시 전해졌고 그와 함께 라데온 R9 390X의 루머 스펙을 기반으로 한 예상 성능이 공개됐다.
소식을 전한 wccftech는 차세대 라데온 R9 390X는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진 HBM 메모리를 이용해 4GB 용량과 최대 640GB/s 구현이 가능해 성능 향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데온 R9 390X는 루머 스펙으로 4096SP와 4GB HBM 메모리 탑재, 4069bit 구성을 통해 최대 640GB/s (1250MHz 기준, 1GHz는 512GB/s)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코어 클럭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나 수냉 쿨러를 사용한 듀얼 GPU 라데온 R9 295X2가 1018MHz를 적용했던 것을 고려 이와 유사한 클럭 적용을 예상했다. 1018MHz 클럭으로 보면 라데온 R9 390X는 8.2TFLOPS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스펙 데이터를 기준으로 wccftech가 예상한 성능을 보면 엔비디아 (NVIDIA) 지포스 GTX 770을 기준으로 100%로 보면 4K 해상도에서는 라데온 R9 390X가 235% 향상, 지포스 GTX 980은 171% 향상, 라데온 R9 290X는 158%가 향상되며 2560x1440 해상도에서는 라데온 R9 390X가 223%, 지포스 GTX 980은 166%, 라데온 R9 290X는 150%가 향상된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라데온 R9 390X는 엔비디아의 하이엔드 제품인 지포스 GTX 980 대비 최소 37% 이상 높은 성능, 라데온 R9 290X에는 최소 51%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라데온 R9 390X는 성능 만큼 전력 증가도 예상되며 수냉 쿨러 사용에 따라 온도는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도 풀스펙 GM200 GPU 기반의 지포스 GTX 980 Ti 또는 지포스 GTX TITAN II로 알려진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라데온 R9 390X는 이 제품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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