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아차가 출시 준비 중인 '올 뉴 K5'에 관한 추측성 정보가 알려졌다.
며칠 전, 올 뉴 K5 온라인 동호회 사이트에서 파워트레인 구성을 정리한 내용이 일부 등록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검증된바 없으나, 운영진이 직접 게시글로 올린 자료라는 점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JF클럽의 운영진이 포스팅한 글에 따르면, 올 뉴 K5는 네 가지 구성으로 파워트레인이 구성될 것이라 다뤘다. 1.6 T-GDi 터보 가솔린 엔진에 7단 DCT, 1.7 U2 디젤 엔진에 7단 DCT, 2.0 MPI, 2.0 T-GDi 엔진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올 뉴 K5와 동등한 포지션의 현대차 신형 쏘나타가 아직 디젤 모델이 출시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가솔린과 디젤 동시에 나올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지난 해 3월 중 신형 쏘나타를 국내 출시했을 당시엔 2.0 CVVL과 2.4 GDi 트림을 우선 출시했다. 최근에 2.0 T-GDi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 신형 쏘나타 터보를 출시한 상황이다.
물론 지난 해는 현대기아차가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면서 점진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순서를 따랐다. 기아차의 올 뉴 K5에 적용될 파워트레인 구성은 온라인 동호회 운영진의 예상대로면 이미 다 갖췄다고 판단할 수도 있어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기아차 관계자에 추측성으로 등록된 올 뉴 K5의 파워트레인 정보에 관해 답을 들어봤다. 관계자는 "국내 출시 전까지는 알려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디젤 모델 출시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올 뉴 K5가 어떤 라인업으로 구성돼 나올 것인지는 2015 서울 모터쇼에서 확인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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