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공식 블로그에 드라이브나우(DriveNow)로 런던에서 BMW i3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드라이브나우는 유럽서 운영되는 카쉐어링 서비스다. 영국 런던에서 운용될 BMW i3 차량의 수는 30 대 규모다. BMW 그룹 총괄 피터 슈바르첸바우어(Peter Schwarzenbauer)는 "이카쉐어링(eCarsharing)이 교통 혼잡과 도심 내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BMW i3의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해당 지역의 BMW i3 이용자들은 런던 전역에 걸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를 찾아가 충전하면 된다. 독일 베를린의 경우, 이미 150 개소 이상의 BMW 액티브-이(ActiveE)로 불리는 전용 충전소를 갖춘 상태며, 2016년 중반에는 충전소를 420 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이 중에 20 개소는 급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다.
우리나라에도 전기차 카쉐어링 서비스인 씨티카를 통해 기아차 레이EV와 르노삼성 SM3 Z.E 등 2개 차종이 운용되고 있지만 BMW i3와 닛산 리프 같은 수입 전기 차량은 운용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향후엔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해 이와 같은 프리미엄 전기차가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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