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점수는 별 다섯 개로 만점을 기록했고 세부적으로 성인 및 어린이 충돌 안전성은 각각 90 %와 87 %, 보행자 안전성과 주행 안전성은 75 %로 나타났다. 2009년도에 유로 NCAP서 평가한 내용과 비교하면 충돌 안전성과 주행 안전성은 비슷하고 보행자 안전성이 두 배 가량 향상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
보행자 안전성 부문의 점수가 월등히 높아진 이유는 '액티브 보닛(Active Bonnet)'이 안전 사양으로 채택돼 충돌 시 보행자의 상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평가 자료에서도 머리 부위는 7.9점에서 16.6 점, 골반은 0점에서 5.5점으로 평가 점수가 올랐다. 하체는 6점에서 5.3점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
단, 당시 테스트 기준은 2015년도에 테스트된 것과 수준이 달라서 절대 비교 대상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충돌 테스트 영상을 보고서 대체로 이 정도 수준의 안전성을 만족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대신에 신형 아우디 A4의 충돌 테스트 영상이 외부에 공개돼 있기 때문에 이를 보고 가늠하는 것이 괜찮다.
2015년형 아우디 A4에서 문제로 지적된 스몰 오버랩(부분 정면 충돌) 항목에서의 안전성은 좋아졌을까? 유로 NCAP은 美 IIHS(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처럼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 않아서 이를 확인할 수 없다.
참고로 IIHS서 평가된 2015년형 아우디 A4는 스몰 오버랩 부문에서 '최악(Poor)' 평가를 받은바 있다. 나머지 충돌 테스트 항목은 우수(Good), 정면 충돌 방지 시스템은 우수(Advacned) 등급을 만족했다. 부분 정면 충돌 안전성을 확인하려면 美 IIHS서 진행하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기다려야 하겠다.
[뉴스] 아우디 코리아, 24년식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