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 2016서 발표된 AMD의 라데온 프로 듀오가 4월 26일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AMD가 듀얼 Fiji GPU 기반 제품을 선보이며 언급한 출시일은 2015년 3분기였지만 이후 특별한 언급없이 계속 연기되다 결국 해를 넘겼는데, 이후 연기 이유 중 하나로 밝힌 것이 바로 VR 시장과의 연동이었으며, PC용 VR 디바이스인 오큘러스 리프트가 3월 말, HTC Vive(스팀 VR)이 4월 초 출시되면서 기존보다 현실적 가격으로 VR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GDC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처음 발표된 때 보다 PCB의 크기가 커지고 일부에서 언급된 공랭 쿨러 대신 수랭 쿨러를 탑재하며, 공식 가격은 AMD 라데온 퓨리 X 두 개 가격보다 약 300달러 가량 높은 1499달러가 책정되었는데, 이는 전세대 듀얼 GPU 탑재 모델인 라데온 R9 295X2와 비교해 동일한 가격이다.
한편, 당초 초기버전에서 듀얼 8핀 보조전원이 사용된 것과 달리 실제 판매 제품에서는 세 개의 8핀 보조전원 커넥터가 사용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FP32 연산 성능은 16테라플롯브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20만원대 그래픽카드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 60급보다 낮은 그래픽카드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 권리는 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