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모바일 시대 최종 진화형 외장 HDD,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울트라 슬림:: 보드나라

스마트폰, PC, 노트북 등 각종 IT 기기는 갈수록 작고 얇아지고 있지만, 이와 비례해 오히려 갈수록 커지는 것이 있다.

바로 데이터

스마트폰으로 4K 영상과 RAW 포맷 사진을 찍고, 무손실 음원을 듣다보면 순식간에 저장 공간은 꽉 들어찬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추가 저장 공간을 찾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외장 하드디스크.

외장 하드디스크 역시 점차 대용량화되는 자료 저장을 위해서는 TB 단위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시기인데, TB 단위 저장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갈수록 작고 얇아지는 최근 트랜드를 따른 제품이 등장했다.

최대 2TB 용량에 9.6mm 두께 외장 HDD,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울트라 슬림

보통 외장 하드디스크에 쓰이는 2.5인치 규격의 하드디스크는 슬림화 되면서 7mm 두께인 제품도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TB 단위로 넘어가면 표준 두께인 9.5mm가 일반적이고, 여기에 케이스까지 씌우면 당연히 그보다 한참 두꺼워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씨게이트에서 선보인 백업 플러스 울트라 슬림은 최대 2TB 용량을 제공하면서도 두께는 표준 2.5인치 규격의 하드디스크 본체와 거의 차이없는 9.6mm 두께를 구현해 최근의 슬림/ 소형화 트랜드를 제대로 반영하였으며, 경우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상의 포켓에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작은 크기로 구현되었다.

9.5mm 두께의 표준 2.5인치 하드디스크 및 25.4mm 두께의 3.5인치 하드디스크와 비교해보면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울트라 슬림이 얼마나 얇은지 보다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데, 상단에는 음각된 원형 디자인과 동작 상황을 나타내는 선형 화이트 LED 및 씨게이트 로고가, 하단에는 전체를 아우르는 씨게이트의 로고가 새겨져있으며, USB 3.0 마이크로-B 타입 인터페이스가 구성되어 있다.

모바일 시대 컨텐츠 공유와 백업의 중심,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울트라 슬림

외장 하드디스크는 용량과 가격만 따지던 시기가 있었지만, 요즘 같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 워치 등 각종 모바일 장비가 늘어나고 있는 환경에서는 단순히 용량과 가격만 따지기에는 부족하다.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울트라 슬림은 제품 등록 시 2년간 원드라이브 200GB 용량을 무료 제공하며, 제품이 연결된 PC와 모바일 디바이스의 자료를 백업 하는 것은 물론이요 사진과 동영상을 페이스북과 플리커, 유튜브에 업로드 및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위에서 설명한 대시 보드 중심의 백업은 기존 제품에서도 지원하는 내용이었지만 백업 플러스 울트라 슬림에서는 새로운 컨텐츠 활용 방법이 추가되었는데, 바로 Lyve이다.

Lyve는 단순히 자료를 백업하는데 그치지 않고 앱이 설치된 모바일 디바이스의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활용 방식에 따라서는 반쯤 NAS와 같은 느낌으로 쓸 수 있다.

기존에는 해당 기능을 이용해 공유된 사진과 동영상을 백업하기 위해 별도의 스토리지가 필요했지만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울트라 슬림이 있으면 별도 장비 없이 백업할 수 있다.

HDD 고장으로 인한 데이터 유실, 2년내 1회 무상 복구 지원

외장 하드디스크는 이동성을 고려한 만큼 낙하나 침수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물리적으로 파손되거나 오류 발생 위험이 PC에 고정되어 사용되는 하드디스크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될 수 밖에 없는데,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울트라 슬림은 예기치 않게 손상된 하드디스크의 자료를 복구해주는 SRS(Seagate Recovery Services)를 제공한다.

SRS는 제품 구입 2년 내 1회에 한해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로 제조사인 씨게이트의 자체 복구 연구소를 통해 진행되며, 손상 제품은 동일 모델로, 복구된 데이터는 별도의 외장 HDD에 담겨 제공된다.

이를 위해서는 패키지에 함께 제공된 정품 스티커와 SRS 스티커를 부착해야 하며, 씨게이트 정식 리셀러 및 유통업체를 통하지 않은 병행수입 제품에 대해서는 SRS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니, 제품 구입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울트라 슬림 구매시에는 보관 및 휴대를 위한 전용 파우치가 함께 제공되므로 휴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흠집 방지나 USB 케이블 보관 등의 용도로 쓰기 적절하다.

한편, 모바일 연동 기능이 강조된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2TB나 되는 대용량 저장 공간을 갖춘 제품인 만큼 PC에 저장된 데이터 백업과 복구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순수한 읽기 쓰기 성능 역시 중요하다.

연속 읽기와 쓰기 성능은 약 120MB/s 수준으로 측정되었는데, 이정도면 씨게이트의 내장형 2.5인치 2TB 모델의 스펙상 성능 보다는 낮지만, 외장 스토리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능으로 평가할 수 있다.

작은 크기에 백업과 복구까지 만능 외장 HDD,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울트라 슬림

의도치 않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클라우드나 NAS, xx드라이브 등으로 백업하지만 데이터 요금제나 무선 속도, 대량의 데이터 백업 같은 여러 이유로 외장 하드디스크에 대한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 물론 단순 백업용으로 가격대 용량비만 따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더 이상 그것만으로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어려워졌다.

씨게이트에서 선보인 백업 플러스 울트라 슬림은 최신 트랜드를 따른 디자인은 기본에 기존 모델들로 쌓아온 데이터 백업 기능, 사진과 동영상 공유를 위해 새롭게 더해진 Lyve, 만일에 대비한 데이터 복구 솔루션 SRS 지원, 원드라이브 200GB 2년 제공과 같은 서비스, 3년 보증 기간까지, 외장 하드디스크에 기대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면서도 자사의 2.5인치 2TB HDD와 비교해 2만원도 안되는 차이의 합리적 비용을 제시하고 있는데, 쓸만한 외장 하드디스크 구매를 고려한다면 한 번쯤 버킷 리스트에 올려봐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