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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6-05-30 13:00
[테크닉]

하반기 PC 시장을 이끈다
컴퓨텍스 2016서 기대되는 내용은?

세계 최대 PC 관련 행사로 꼽히는 컴퓨텍스가 코앞이다.

비록 인텔이 스카이레이크를 이을 카비레이크의 출시를 10월로 연기하고, NVIDIA는 이달 초 파스칼 기반 지포스 GTX 1080을 발표하는 만행 아닌 만행을 저지르면서 컴퓨텍스 흥행에 김을 뺐지만, 컴퓨텍스는 단순히 신제품 발표외에 AMD와 기가바이트 등 전세계 내노라하는 IT 업체들이 신기술 공개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공개되는 내용에 따라 최소한 하반기 IT 시장의 흐름을 짐작할 수 있는만큼 충분히 기대할 행사인데, 이번 기사는 올 하반기 PC 시장의 흐름을 짐작케 하는, 컴퓨텍스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고, 혹은 짐작되는 기술 중 PC 시장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겠다.

 

인텔 브로드웰-E와 썬더볼트 3/ USB 3.1 대응 신형 X99 메인보드

스카이레이크 후속 모델인 인텔 카비레이크 출시가 10월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는 상황이기에, 이 소식이 사실일 경우 이번 컴퓨텍스에서 카비레이크 관련 제품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0시리즈 칩셋이 스카이레이크 CPU와 호환되기 때문에 대략적인 컨셉의 목업 메인보드 정도는 기대할 수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신 하스웰-E를 대체할 하이엔드 데스크탑 (HEDT) 프로세서인 TP브로드웰-E와 지원을 위한 메인보드 공개가 예상된다.

3월 31일 서버용 브로드웰-EP 제온 프로세서가 출시되었고, 메인보드 제조사측에서 현재 출시 중인 X99 칩셋 메인보드의 브로드웰-E 대응을 위한 업데이트된 바이오스를 공개하고 있으며, 여기에 브로드웰-E 대응을 위해서인지 X99 칩셋 기반 신형 메인보드가 발표되고 있다.

여러 외신들의 소식을 종합하면 2016년 컴퓨텍스에서 브로드웰-E와 신형 X99 칩셋 메인보드의 공식 발표 가능성이 높은데, 인텔 최초의 DDR4 지원 데스크탑 CPU인 하스웰-E를 잇는 브로드웰-E는 최대 10코어로 하스웰-E와 비해 2코어가 늘었으며, 공식 DDR4 메모리 지원 속도가 2133MHz에서 2400MHz으로 확대된다.

 

한편, X99 칩셋은 이미 출시된지 약 2년이나 지난 만큼 신형 메인보드는 그 사이 선보인 신형 기술 지원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2015년 재정된 썬더볼트 3 기술, 2013년 규격이 재정되었지만 실제 제품은 다음해 하반기부터 등장하면서 최근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는 USB 3.1을 채택한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썬더볼트 3는 최대 40Gbps 대역폭과 USB 프로토콜 통합, USB Type-C 커넥터 도입으로 대중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규격으로, Z170 메인보드에서는 기가바이트가 적극적으로 썬더볼트 3 지원 모델을 출시했으며, 일부 모델의 USB 3.1 기능 역시 썬더볼트 3 컨트롤러 기반으로 제공한 바 있다.

비록 한참 신제품이 출시되던 초기 X99 칩셋 등장 초기와 달리 등장하는 모델이 많지는 않겠지만, 기존 모델과의 차별화를 위해 이러한 신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 회심의 역작? 브리스톨 릿지와 폴라리스 그래픽

인텔 브로드웰-E와 신형 X99 메인보드에 이어 컴퓨텍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4월 초 선공개한 AMD의 7세대 APU, 5월 27일 공식 출시된 NVIDIA의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GTX 1080과 6월 10일 예정인 지포스 GTX 1070에 대응할 폴라리스 그래픽 카드를 들 수 있다.

브리스톨 릿지는 AMD의 데스크탑용 프로세서 중 첫 DDR4 메모리 지원 APU로, 하반기 출시될 ZEN 아키텍처 기반 서밋 릿지와 같은 AM4 소켓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공정은 여전히 28nm인데다 불도저 기반 엑스카베이터 아키텍처가 적용되었지만 AMD가 무슨 마술을 부렸는지 최대 TDP를 카베리의 95W에서 65W로 줄이고, 성능도 카베리 대비 최대 50% 향상 되었다고 자랑 중인데, 컴퓨텍스에서 공식 발표하면 마법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브리스톨 릿지와 서밋 릿지에 대응하기 위한 칩셋 정보는 AM4 소켓을 지원한다는 내용를 제외하면 이상할 정도로 공개된 내용을 찾기 어려운데, 우선은 메인스트림과 일부 퍼포먼스 시장을 타겟으로 한 브리스톨 릿지가 우선 선보이는 만큼 그에 대응하기 위한 메인보드 역시 플래그십에 해당하는 모델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표준 기술 도입에 열심인 AMD인 만큼 USB 3.1을 네이티브 지원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AMD가 예고한 폴라리스는 4세대 GCN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 카드로, 이 자리에서는 모바일 시장을 타겟으로한 폴라리스 11 아키텍처 기반의 모델과 퍼포먼스급 모바일 및 메인스트림 데스크탑을 노린 폴라리스 10 아키텍처 기반의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NVIDIA가 앞서 발표한 지포스 GTX 1080과 지포스 GTX 1070이 데스크탑용 하이엔드급 그래픽 카드인 것과 달리 이번 컴퓨텍스에서 공개될 AMD의 폴라리스 그래픽은 350달러 이하 가격 설정이 예정된 메인스트림급으로 알려졌다.

특히 CES에서 발표한 폴라리스 아키텍처는 당초 소형 폼펙터의 저전력 및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라는 특징이 있으므로 두 제품간의 직접 대결은 컴퓨텍스에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각 제품의 경쟁 모델과 전세대 모델의 정보를 취합하면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므로, 하반기 그래픽 카드 시장의 경쟁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점쳐보는데 무리는 없을 것이다.

 

NVIDIA 노트북용 파스칼 지포스 GTX 1080M

NVIDIA의 파스칼이 데스크탑용 하이엔드 모델이 우선 출시되었던 것 처럼, 컴퓨텍스에서는 노트북용 하이엔드 모델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ASUS의 ROG 티저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TITAN X보다 빠른 신형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노트북을 선보일 예정인데, 현 시점에서 고성능 신형 GPU라면 파스칼외에 대안을 찾을 수 없다.

물론 TITAN X보다 높은 게임 성능을 표방하는 만큼 가격도 어마무시하겠지만, AMD의 모바일용 폴라리스 GPU와 어느 정도의 성능 차이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단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AMD 라데온 기반 모델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대응하는 모델끼리의 비교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내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XConnect 기술의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 카드

컴퓨텍스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AMD의 XConnect 기술을 적용한 외장 그래픽 모듈이 등장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AMD가 대표로 나서기는 했지만 해당 기술의 개발에는 인텔도 참여하고 있으며, XConnect 기술은 썬더볼트 3를 기반으로 노트북에 데스크탑용 외장 그래픽 카드를 연결해 그래픽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아직은 레이저(Razer)가 선보인 Core외에 다른 제품이 없지만, MSI나 에일리언웨어 등에서 노트북의 3D 그래픽 성능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인 그래픽 독(+@ 기능)을 선보여 왔던 점을 감안하면 썬더볼트 3라는 업계 표준 기술에 기반한 제품들을 선보일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단지, XConnect 기술 기반 제품의 경우 기존 모델들 또는 타사 제품과의 호환성 이슈, 그에 따른 시장 영향력 등을 감안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업체들의 눈치 싸움으로 이번 컴퓨텍스에서는 선보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자체 VR을 준비 중이라는 업체들, 어떤 것들이 나올까?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가 워낙 위세를 떨치고 있어 다른 VR 장비 관련 내용이 묻히는 감이 있는데, 기가바이트는 VR 기술 개발사인 3Glasses와 협력해 자체 브랜드의 가상현실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고, 이는 다른 업체들도 알게 모르게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AMD와 NVIDIA도 차세대 그래픽 카드에 대한 VR 지원 강화를 표방하고 있으며, 카드보드외에 가시적 결과물을 찾기 어려웠던 구글도 데이드림 VR로 관련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컴퓨텍스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Vive 출시 직후 개최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미리 관련 시장에 대비해왔던 업체와 막 뛰어든 업체들의 완성형 제품 및 프로토 타입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DDR4 메모리와 M.2 NVMe SSD

이미 인텔 스카이레이크를 통해 데스크탑에 DDR4 메모리의 도입이 본격화 되었지만, 이제 AMD의 브리스톨 릿지까지 등장하면 PC 시장의 양대 플랫폼이 모두 DDR4 메모리로 넘어가게 된다.

따라서 DDR3 메모리를 쓰던 AMD 사용자들의 DDR4 메모리 구매 수요를 노린 신제품 출시가 점쳐지는데, 게일(Geil)에서는 RGB LED 조절이 가능한 EVO-X 메모리의 공개를 예고했으며,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AMD는 플랫폼보다 먼저 라데온 브랜드의 DDR4 메모리를 출시한 바 있다.

 

추가로 AMD의 브리스톨 릿지 플랫폼이 DDR4와 함께 M.2를 공식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PC 시장용 M.2 SSD의 출시 또한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9시리즈 칩셋때 보다는 도입 폭이 늘어났지만 아직도 주로 인텔의 100시리즈 하이엔드 칩셋 메인보드에 채택되어 왔기에 AMD 플랫폼 사용자들에게는 딴 나라 이야기였다.

이제 AMD 플랫폼도 브리스톨 릿지에서 M.2를 지원함에 따라 관련 시장이 커지기에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기대되며, 늘어나는 M.2 SSD 출시에 맞춰 지금 당장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컨버터 또한 다양한 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측 못한 반전도 기다려지는 컴퓨텍스

5월 31일부터 시작되는 컴퓨텍스는 분명 PC가 주가되는 전시회이지만 실제 살펴보면 모바일,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등 IT 전반에 대한 것들이 다뤄지고, 상반기의 막바지에 개최되는 만큼 하반기의 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좋은 기회도 된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 살펴본, 이번 컴퓨텍스에서 공개가 기대되는 PC 관련 내용외에도 관계자들을 열광케할 내용이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업체에서 갑자기 발표된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곳이다.

컴퓨텍스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또한 반쯤 확정된 내용보다 의외성 정보에 더 두근거리기 마련인데, 보드나라도 올 컴퓨텍스 취재에 나선 만큼 알찬 내용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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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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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터시 / 16-06-03 20:2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아아 너무나 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6-06 12:0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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