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이수스)에서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Kabylake)'가 들어간 프리미엄 노트북을 발표했다.
ASUS 코리아는 31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
'젠북3(ZenBook3)'와 탈착형 2-in-1 노트북 모델인 '트랜스포머3프로(Transformer 3 Pro)',
'트랜스포머3(Transformer 3)'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ASUS 3 테마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ASUS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아시아지역 총괄 이사 케빈 린을 비롯해 인텔 코리아 마케팅 총괄
윤은경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컨슈머 채널 그룹 심재경 이사가 참석해 ASUS의 최신 노트북 발표를 축하했다.
ASUS 케빈 린 총괄 이사는 ASUS 노트북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위에 올랐으며, 스마트폰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2위, 컨슈머
노트북은 전세계 3위 자리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글로벌 사업 전개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는 40%의
점유율로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컨슈머 노트북 분야에서는 한국 시장이 인도와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ASUS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곳이라고 언급했다.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탑재 젠북3
ASUS는 ZenBook 3(모델명 UX390)에 대해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를 탑재한 한국 최초의 제품이자 슈퍼 울트라
슬림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라고 밝히고 있다.
ASUS 특유의 헤어라인이 살아있는 일체형 메탈 디자인으로 설계된 ZenBook 3는 항공기에 주로 사용되는 촤고급 알루미늄 소재를
40단계 스펀 메탈 피니시 공정을 거쳐 유니바디 케이스로 만들었으며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공법을 통해 모서리 부분에 골드 하이라이트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동시에 일반 노트북 대비 50% 이상 높은 내구성을 갖췄다.
풀 알루미늄 메탈 디자인을 사용하면서 현존하는 12인치 모델 중 가장 얇은 11.9mm의 두께에 910g의 무게, A4 용지 크기의
컴팩트한 사이즈를 완성했는데, ASUS는 경쟁 제품으로 꼽은 동급 애플 맥북 대비 9%, 맥북 에어 대비 30% 슬림해졌고 무게도
맥북(920g)보다 가볍다고 강조했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도 일반 커버 유리 대비 절반 수준인 0.4mm 두께에도 불구하고 2.5배 더 강한 내구성을 갖춘 코닝 고릴라 글래스4
(Corning Gorilla Glass 4) 강화 유리를 사용했다. 노트북 힌지(Hinge) 부분은 동급 제품 대비 가장 얇은 3mm에 2만
번의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다. 12.5인치 풀HD (1920x1080) 디스플레이는 NTSC 72% 색재현력과 1,000:1 명암비,
300nit 밝기, 178도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했다.
ZenBook 3의 하드웨어 스펙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16GB의 LPDDR3-2133MHz RAM과 초고속
1TB PCIe Gen3 SSD 및 4K 디스플레이 출력도 지원하는 최신식 USB-C (USB Type-C) 포트가 달려있다.
오디오 기능은 유명 오디오 브랜드 Harman Kardon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ASUS 소닉마스터(SonicMaster) 오디오 기술을
개발 적용했다. 스마트한 4개 채널의 증폭기를 통한 4개의 스피커가 탑재되어 강력하고 웅장한 음향을 누릴 수 있다.
풀사이즈 엣지 투 엣지 백라이트 키보드는 맥북 키보드의 2배에 해당하는 0.8mm 키 스트로크 길이를 확보해 타이핑 감각을 향상시켰고
1천만 회 키스트로크 내구성을 갖췄다. 키보드 하단에 위치한 터치패드는 일반 노트북에 사용되는 마일러(Mylar) 소재보다 2배 부드러운 강화
유리 재질을 사용했으며 팜 리젝션 디자인을 지원한다. 또한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윈도우 10의 생체인식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를 통해 강화된 보안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49분 내에 60%까지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고속충전 기능을 갖췄으며 완충 후에는 9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일반 배터리보다
약 3배 이상 긴 수명을 자랑하는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되어 있다.
ASUS ZenBook 3의 국내 출시 모델은 하드웨어 스펙에 따라 인텔 코어 i5-7200U 탑재 모델 2종, 코어 i7-7500U 탑재
모델 2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59만9천원부터 199만 9천원까지다.
스카이레이크 기반 2-in-1 모델 트랜스포머 3 프로
ASUS 트랜스포머 3 프로(모델명 T303)는 12.6인치 탈착형 2-in-1 노트북 디자인에 태블릿 본체는 8.35mm의 슬림한 두께와
765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2880x1920 해상도를 지원하는 3K IPS 디스플레이는 sRGB 121% 색재현력과 178도 광시야각
기능을 갖췄고, 강화된 쿨링 솔루션과 역시 하만 카돈 쿼드 스피커 구성, 화면 각도를 최대 178도까지 움직일 수 있는 후면 킥 스탠드 디자인을
포함한다. 2-in-1 용도로 사용 가능한 전용 커버 키보드는 터치패드 부분을 일반 노트북보다 17% 더 크게 만들었다.
우측면에는 풀사이즈 USB 3.0 포트와 HDMI 출력 포트, 그리고 썬더볼트3와 4K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는 USB-C 포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좌측면에는 3.5mm 오디오 잭과 볼륨 조절 버튼, microSD 외장 메모리
슬롯이 있다. 또한 국내에 아직 출시되진 않았지만 외장 그래픽 도킹 스테이션 ROG XG Station 2에 연결하면 고성능 게임 및 VR 게임
환경까지도 구현할 수 있다.
다른 두 제품과 달리 트랜스포머 3 프로는 7세대가 아닌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기반
코어 i7 프로세서와 16GB RAM, 512GB PCIe SSD가 들어간다. 태블릿 본체 색상은 골드와 그레이 두 가지에 4가지 커버 키보드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9만9천원부터 209만9천원까지.
또 다른 7세대 코어 2-in-1 노트북 트랜스포머 3
트랜스포머 3 (모델명 T305)도 탈착 가능한 2-in-1 노트북 디자인으로 높은
휴대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신제품이다. 트랜스포머 3 프로와 동일한 12.6인치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695g, 두께는 6.9mm로 더욱
슬림하고 가벼운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처럼 태블릿 본체 뒤에 킥 스탠드가 달린 트랜스포머 3 프로와 달리
이 제품은 애플 아이패드처럼 커버 키보드를 이용해 2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키보드에는 터치패드가 달려있고 1.4mm의 키 높이로 원활한
타이핑 작업이 가능하다. IPS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트랜스포머 3 프로와 같은 2880x1920에 sRGB 121% 색재현력과 178도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역시 하만카돈 쿼드 스피커와 소닉마스터 오디오 기술 탑재.
하드웨어 스펙은 인텔 7세대 코어 M 프로세서와 최대 8GB RAM, 512GB SSD,
썬더볼트 3와 USB-C 포트 지원, 최대 9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50분 만에 배터리 60%를 충전하는 빠른 충전 기술을 갖췄다. 지문인식
센서가 들어가 윈도우 헬로 생체 보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ASUS 트랜스포머 3도 2가지 본체 색상과 4가지 커버 키보드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4만9천원부터.
한편,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들은 온라인 몰을 통해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젠북3의
경우 이베이 몰인 지마켓과 옥션에서 사전 예약을 통한 독점 판매가 이뤄지며, 트랜스포머 북은 11번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된다.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인만의 표식을 위한 각인(인그레이빙) 서비스가 제공되며, 기타 블루투스 마우스, 스타일러스펜 등이 무상 패키지로 제공된다. 또한,
포토 후기를 남긴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콘래드 스위트룸 숙박권과 커피 머신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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