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16-09-09 17:27
[스페셜]

GTX 1070 게이밍 PC를 노트북으로
ASUS ROG GL502VS

2016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노트북 시장에는 두 가지 형태의 신제품이 등장했다. 하나는 인텔 14nm 공정 마지막 최적화 아키텍처가 들어간 카비레이크 기반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 6세대 스카이레이크 인텔 프로세서에 엔비디아의 최신 파스칼 GPU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GTX 10 외장 그래픽 기능이 추가된 게이밍 노트북이다.

덕분에 노트북 신규 구매 예정자들은 최신 CPU와 최신 GPU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이겠지만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인텔이 이번 7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저전력 모델 일부만 미리 출시하고 고성능 및 데스크탑 제품은 나중에 내놓을 것이기 때문에, 외장 그래픽 없는 2-in-1 및 초슬림 노트북은 인텔 7세대 코어 모델을, 고사양 게임을 위한 게이밍 노트북은 기존 6세대 고성능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최신 파스칼 GPU가 들어간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ASUS에서 출시한 ROG STRIX GL502VS도 외장 그래픽 기능을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급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왠만한 고사양 PC 게임은 쌩쌩 잘 돌아가는 데스크탑 PC 부럽지 않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ROG 디자인 그대로 성능은 더욱 업그레이드

ASUS ROG GL502VS-FY007T는 얼마 전 보드나라에서 리뷰했던 ASUS GL502VT 시리즈의 최신 엔비디아 파스칼 GPU 탑재 버전이다. 2kg 초반대 무게와 15.6인치급(39.6cm) 화면을 갖춘 슬림형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컨셉과 기본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외장 그래픽 카드를 지포스 GTX 970M에서 보다 강력한 지포스 GTX 1070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게이밍 노트북에서 그래픽 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래픽 카드를 바꾼 것 자체만으로 새로운 모델로 볼 수 있다. 다만 그래픽 카드가 변경되면서 실제 노트북 무게가 스펙(2.3kg)보다 더 무거워진 것으로 나온다. 

 

GL502VS-FY007T도 ROG 노트북의 상징적인 디자인인 검은색에 오렌지 컬러와 가까운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15.6인치 디스플레이는 178도 광시야각 IPS 패널을 사용했고 모든 게임을 최고 옵션으로 돌리기에 적합한 1920x1080 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엔비디아 G싱크(G-Sync) 기술을 도입해 V-Sync에서 발생하는 화면 찢어짐(tearing)이나 깜빡거림 지연 현상 등을 해소했다. FHD 해상도 외에 4K 멀티미디어 콘텐츠까지 즐기고 싶은 사람을 위해 UHD (3840x2160) 해상도 상위 모델(GL502VS-FI035T)도 판매된다.

 

GL502VS는 키 입력 촉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붉은색 백라이트와 1.6mm 키 스트로크, 시저 스위치(scissor-switch)를 사용한 일루미네이티드 치클릿 게이밍 키보드를 탑재했으며, FN 키와 ROG 센터 키처럼 일부 커스텀 기능이 들어갔지만 키패드까지 포함된 풀 사이즈 규격에 가까운 구성을 갖췄다. 기존 GL502VT 모델은 게임에 주로 쓰는 W/A/S/D 키를 아예 붉은 색 키캡으로 구분했는데, 신형 GL502VS는 키캡 상단이 아닌 측면에 색을 넣어 일반 키보드 작업시 눈에 덜 띄도록 바꿨다.

터치패드 좌측에 붙은 스티커는 GL502VS에서 추가된 USB 3.1 Type-C 포트를 의미하는 2세대 USB-C (USB-C Gen2)와 지포스 GTX 1070으로 VR 게임 환경을 지원한다는 의미의 VR 레디(VR Ready) 스티커가 추가됐다.

 

입출력 포트 구성은 좌측에 전원 어댑터 단자와 기가비트 유선 랜포트(RJ-45), 미니 디스플레이포트(mini DP), HDMI 포트, USB-C(USB Type-C) 포트를 갖췄고, 우측에는 3.5mm 오디오 잭, 2개의 USB 3.0 포트(USB Type-A), SD 카드 슬롯, 도난 방지용 켄싱턴 락 슬롯으로 되어 있다. 기존 모델(GL502VT)와 차이점은 USB-C 포트를 USB 3.0이 아닌 최신 USB 3.1 규격으로 최대 10Gbps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2세대 USB-C (USB-C Gen2) 포트로 업그레이드 했다는 점이다.

 

블랙과 오렌지 컬러의 조화는 노트북 하단에도 적용됐는데 4군데 모서리에 위치한 미끄러짐 방지 패드는 컬러 뿐만 아니라 모양도 게이밍 노트북에 맞는 스타일리시한 형태로 만들었다. 또한 후면 배기구 안쪽으로 보이는 쿨러 히트싱크 부분도 오렌지 컬러를 사용했다.

  

ROG GL502VS 노트북은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이지만 후면 커버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전부 풀면 본체를 열어 메모리, 저장장치(스토리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다만 사용자가 임의로 내부를 열고 부품을 교체하다 손상이 발생할 경우 A/S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메모리 슬롯은 노트북용 SO-DIMM 규격의 DDR4 메모리 모듈 2개를 장착해 듀얼채널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다. GL502VS-FY007T는 16GB DDR4-2133MHz 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8GB 모듈 2개를 장착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16GB 모듈 하나만 사용해 기존 메모리를 교체하지 않고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4K 디스플레이 모델은 32GB 메모리를 탑재한 것으로 나오는데, 여기에 16GB 모듈을 하나 더 추가했을 것이다. 

 

기본 스토리지로는 256GB 용량의 NVMe PCIe SSD (M.2)를 장착하고 있으며 그 아래 2.5인치 SATA 6Gbps 설치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토리지 교체 및 확장도 용이하다. 메인 SSD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2.5인치 SATA SSD를 추가하거나 대용량 SATA HDD를 장착하는 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일체형 배터리는 4셀 15.2V 62Wh 용량(4,120mAh)으로 제품 스펙에 배터리 사용 시간은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은데, 게이밍 노트북 특성상 외장 그래픽 카드까지 사용하면서 고사양 게임을 할 경우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급격히 짧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원 어댑터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성능을 제한하거나 배터리 부스트 같은 기능으로 배터리 시간을 좀더 연장할 수 있지만 울트라북처럼 장시간 사용을 기대하긴 어렵다.

 

같은 이유로 게이밍 노트북은 울트라북이나 2-in-1 노트북(태블릿)에 비해 전원 어댑터가 크고 무거운 편이라 자가용 같은 운송 수단이 따로 없다면 휴대 및 이동 사용은 조금 힘들 것이다. GL502VS에 들어가는 180W 전원 어댑터는 19.5V 9.22A 출력에 전원 케이블 포함 무게가 660g대로 노트북 무게의 1/4 정도에 해당할 정도로 무겁다. 물론 노트북 사용처가 일정하고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추가 전원 어댑터를 구매해 집과 사무실에 하나씩 설치해두고 쓸 수도 있다.

  

게이밍 노트북에 필수, 헤드셋/마우스/백팩 제공

ASUS ROG GL502VS 노트북은 게이밍 전용 ROG (Republic of Gamers) 브랜드에 걸맞게 고사양 PC 게임에 필수적인 게임 헤드셋과 마우스를 기본 번들로 포함하고 있다. 게임 중 주변 소음의 방해를 받지 않고 마이크를 이용한 음성 채팅도 가능하며 빠르고 정확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터치패드가 대신 마우스 사용은 필수다.

 

ASUS ROG SICA 게이밍 마우스는 국내에서 4만원대에 판매되는 USB 옵티컬 마우스로 왼손/오른손 어느 쪽으로도 사용 가능한 좌우 대칭형 디자인에 땀과 끈적임을 최소화한 특수 코팅, LED가 들어간 로고, 마우스 스위치 교체가 가능한 독자적인 스위치 소켓 기능이 들어갔다. 또한 5,000 DPI PWM3310 광 센서로 130 IPS, 30g 가속, 1000Hz 폴링 속도를 지원하며, 버튼 기능, 성능 설정이 가능한 전용 유틸리티를 쓸 수 있다. 

 

ASUS CERBERUS 게이밍 헤드셋도 별도로 구매하려면 7만원대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제품이다. 초대형 네오디뮴 자석이 들어간 60mm 드라이버와 타사 제품보다 높은 주파수 응답속도, 다양한 얼굴에 맞는 헤드셋 미세 조정, PC와 Mac을 비롯해 스마트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한 설계, 100mm의 편안한 쿠션을 갖췄다.

 

특히 손쉽게 탈착 가능한 붐 마이크 외에 헤드폰 케이블에 달린 컨트롤러에도 마이크가 포함된 듀얼 마이크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오디오와 마이크 단자가 분리된 기기에 사용하기 위한 변환 케이블과 스마트 기기 연결용 케이블이 추가된다.

  

그 외에 15.6인치 노트북 본체와 전원 어댑터, 게이밍 헤드셋, 게이밍 마우스를 모두 휴대할 수 있도록 노트북 파우치 대신 ROG 로고가 들어간 전용 백팩이 제공된다.

 

스카이레이크와 파스칼 GPU의 환상적인 조합

ASUS ROG GL502VS는 엔비디아의 최신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GTX 1070 외장 그래픽 카드가 들어갔다. 데스크탑 PC용으로 먼저 출시된 지포스 GTX 1070은 성능은 확실하지만 가격이 비싼 GTX 1080과 가성비는 뛰어나지만 성능이 약간 아쉬운 GTX 1060에서 확실한 업그레이드 체감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노트북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오래된 28nm 공정을 썼던 GTX 970M은 발열이나 전력 효율을 고려해 실제로는 GTX 960에서 약간 튜닝된 수준으로 데스크탑용 GTX 970과는 성능 차이가 컸지만 새롭게 16nm 공정을 적용한 노트북용 GTX 1070은 데스크탑 버전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스펙을 보여준다. 동작 클럭이 약간 떨어지는 대신 CUDA 코어는 데스크탑 버전보다 더 많이 넣었다.

 

데스크탑 PC와 동급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갖추면서 엔비디아는 GTX 10 시리즈 노트북에 고사양 PC에서만 구현 가능한 가상현실(VR) 게임 환경 지원을 비롯해 G-Sync 기술, 그리고 전원 어댑터를 쓰지 않을 때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배터리 부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GTX 1070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ASUS GL502VS 역시 이들 기술이 모두 들어갔다.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와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내장된 미디어 엔진이 최신 4K HEVC 10-bit 콘텐츠에 대한 하드웨어 가속 지원 유무인데,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가 들어간 노트북이라도 지포스 GTX 1070처럼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지원하는 외장 그래픽 카드가 달려있다면 굳이 카비레이크 노트북을 기다리지 않아도 4K HEVC 10-bit 동영상을 원활하게 감상할 수 있다. 다만 4K HDR 콘텐츠 재생 부분은 노트북 디스플레이가 10-bit 컬러와 HDR을 지원하는 패널을 써야 하기 때문에 명암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을 수 있다.

 

이전 세대와 차별화! 풀HD 환경에 차고 넘치는 게이밍 성능

ASUS ROG GL502VS 시리즈는 얼마 전 보드나라에서 리뷰했던 GL502VT 모델에서 외장 그래픽 카드만 지포스 GTX 1070으로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CPU는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에 주로 사용되는 인텔 코어 i7-6700HQ 프로세서에 스토리지는 NVMe PCIe SSD를 쓰고 있으며 이 부분의 성능은 기존 게이밍 노트북과 큰 차이가 없다.

    

3DMark 벤치마크 점수는 지포스 GTX 1070 데스크탑 모델보다 약간 떨어지는데, CPU와 그래픽 카드 모두 동급 데스크탑 PC에 들어가는 부품보다 동작 클럭이 낮다는 것과 함께 16GB 메모리 하나만 달려있는 싱글 채널 메모리라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지포스 GTX 970M이 들어간 게이밍 노트북은 1920x1080 풀HD 환경에서 토탈 워: 워해머를 제외하고 다른 고사양 게임은 그래픽 옵션을 높음(High)으로 설정했을 때 평균 60프레임에 훨씬 못 미치는 성능을 보였는데, 지포스 GTX 1070이 들어간 GL502VS-FY007T는 기존 GTx 970M 대비 최대 2배 이상의 프레임을 기록했다. 성능 향상 뿐만 아니라 소음이나 발열도 크게 줄었다. 이전 세대 게이밍 노트북은 고사양 게임을 돌리면 헤드폰을 따로 써야 할 정도로 쿨링팬 소음이 증가했지만 파스칼 기반 게이밍 노트북들은 쿨러 소음이나 발열이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풀HD 해상도 그래픽 옵션 높음 설정 뿐만 아니다. 그래픽 옵션을 '가장 높음(Ultra)'으로 설정하거나 HDMI 출력을 통해 QHD(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외부 모니터에 연결해도 평균 60프레임 이상을 보여주는 괴력을 발휘한다. 고사양 PC 게임에 해당하는 톰 클랜시 더 디비전(Tom Clancy's The Division) 하나만 QHD 가장 높음 설정에서 50프레임대 초반을 기록했고 노트북에서 직접 플레이하는 FHD는 옵션을 최고로 높여도 60프레임 이상을 보여주었다.

 

DX(DirectX) 버전에 따른 성능은 게임마다 달라질 수 있는데, DX12를 공식 지원하는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의 경우 DX12 모드로 동작시켰을 때 벤치마크 결과가 더 높았으며, 아직 DX12 모드는 베타 버전인 토탈 워: 워해머에서는 DX11일 때 평균 프레임이 더 높았다. 다만 외부 모니터로 연결한 QHD 환경에서는 DX11과 DX12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GTX 10 탑재 게이밍 노트북의 특징인 G-Sync 기능을 사용하면 프레임과 화면 주사율 차이로 인한 티어링 현상을 억제하고 부드러운 모션을 제공하지만 GL502VS-FY007T에 사용된 패널이 60Hz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평균 프레임이 그만큼 하락하게 된다. 필자는 성능 테스트를 위해 G-Sync 기능을 껐지만 기본 활성화 된 상태에서 사용해도 60프레임 이상으로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가 없다.

 

G-Sync를 켠 상태에서 최신 고사양 PC 게임 배틀필드 1 오픈 베타 테스트와 오버워치를 플레이했는데 함께 제공되는 SICA 게이밍 마우스만 연결해도 데스크탑 PC 수준의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차세대 PC 게임 환경으로 떠오르는 가상현실(VR)은 기존 FHD/QHD 화면 기준보다 훨씬 높은 사양의 하드웨어를 요구하는데, 엔비디아에서도 VR 게이밍을 위한 노트북 권장 사양으로 지포스 GTX 980M 이상 그래픽 카드와 인텔 코어 i7-6700HQ 프로세서, 8GB 이상 메모리를 기준으로 한다. ASUS ROG GL502VS 노트북은 이 같은 VR 게이밍 기준으로 모두 충족하며 밸브(Valve)의 VR 플랫폼 스팀VR을 지원하기 위한 성능 테스트에서도 아무 지장 없다는 결과를 볼 수 있다.

 

배터리는 거들 뿐.. 전원 어댑터 연결해야 제 성능

ASUS ROG GL502VS-FY007T는 게이밍 노트북으로써 지포스 GTX 1070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데스크탑 PC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이는 충분한 전원 공급이 지속되는 전원 어댑터 연결시에만 가능하다. 다른 게이밍 노트북처럼 어댑터를 빼고 배터리 모드로 사용할 경우 그래픽 성능도 하락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도 빨리 소모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배터리만으로 장시간 게임을 즐기기는 어렵다. 

 

노트북용 지포스 GTX 1070이 들어간 GL50VS-FY007T는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면 GPU와 메모리 클럭 모두 스펙에 맞게 동작하지만 배터리 모드로 들어가면 일단 메모리 클럭이 1/4 가량 줄어들고 GPU 클럭은 3D 그래픽이 돌아갈 때 오히려 더 떨어져 700MHz대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PU/메모리 클럭이 떨어지니 그래픽 성능도 그만큼 낮게 나온다.

  

이 같은 현상은 3D 게임에서도 똑같아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면 100프레임 가까운 성능을 보여주는 게임도 배터리로 돌리면 30프레임대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온다. 아마도 배터리 부스트 같은 그래픽 절전 기능이 동작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GeForce Experience에서 해당 옵션을 끄고 윈도우 전원 설정을 바꿔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그래픽 카드 바이오스나 드라이버상에서 제한이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스팀VR 플랫폼 성능 테스트 역시 전원 어댑터에 연결했을 때와 배터리로 돌렸을 때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전원 어댑터로 노트북 성능을 최대로 발휘할 때는 데스크탑 PC 수준의 VR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배터리 모드로 테스트하면 GPU 때문에 게임을 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데스크탑 PC 필요 없는 진짜 게이밍 노트북

ASUS ROG GL502VS-FY007T는 게이밍 노트북이라곤 하지만 데스크탑 PC와는 성능 차이가 컸던 이전 세대 모델과 달리 데스크탑 PC 수준의 게임 환경을 노트북으로 그대로 옮겨온 진짜 게이밍 노트북이다.

디스플레이가 지원하는 풀HD 해상도에서는 그래픽 옵션을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도 고사양 게임이 쌩쌩 돌아가고 외부 모니터에 연결해서 더 높은 해상도로 게임을 즐겨도 될 정도다. 차세대 VR 게임에 대한 지원은 물론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가 없더라도 그래픽 카드가 최신 4K HEVC 10-bit HDR 콘텐츠도 부드럽게 재생해준다.

물론 그래픽 사양이 높아지면서 제품 출시 가격은 240만원으로 데스크탑 지포스 GTX 1070급에 해당하는 비용 이상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어 구매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데스크탑 PC와 달리 노트북은 CPU와 그래픽 카드를 교체할 수 없으므로 이왕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한다면 비용을 아끼는 것보다 처음부터 진짜 고사양 PC 게임이 가능한 노트북을 사서 오래 쓰는 것이 좋다. 다만 게이밍 노트북 특성상 배터리 모드가 아닌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야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두자.

  태그(Tag)  : ASUS, 지포스 GTX 1000 계열, 노트북, 6세대 코어 (스카이레이크), 윈도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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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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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9-09 17:5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On Mobile Mode -
노트북에서 이런 성능이라니...
비싼제품이라 이거저거 끼워주는 것도 많네요.

꾸냥 / 16-09-11 11:0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On Mobile Mode -
전원 어댑터 빼면 성능이 처참하네요 이래서야 높아진 성능이 의미 있을까요?
기가바이트랑비교 / 16-09-12 11:4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기가바이트에서 나온 판타소스 P35X V6 UHD 모델이 더 끌리네요. 같은 GTX1070 넣은데다 ssd nvme 모듈도 2개, 두께도 2센티정도로 얇고, 4K 모니터에, 배터리용량도 75wh... P37X V6 모델은 아직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것은 P35X와 동일사양에 17.3인치로 화면도 더 크죠.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6-09-12 17:1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어라 저 스팩이 사실이라면
모바일 1070이 데스크탑용1070보다 더 좋은거 아닌가요?

겨울이좋아 / 16-09-13 11:4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와...이젠 모바일용이라고 이젠 성능이 더 떨어지거나 하진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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