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코드네임 카비레이크인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공식 발표한데 이어, 인텔코리아에서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가 이끌어갈 PC 시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섬성동 인터컨티넨탈에서 진행된 이번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인텔은 현대적인 PC는 컨버터블, 2in1 등의 슬림/ 경량화, 매니아층을 위한 강력함, 클라우드와 연동된 크롬 OS 디바이스등의 다양성이 요구되며, 여기에 4K UHD와 VR 등 혁신적인 전환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단순히 컨텐츠를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제작과 참여가 뒤따르게 된다.
인텔이 선보인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네임 카비레이크는 감각적이고 경이로우며, 사용자의 활동과 흥미를 유도할 PC 경험의 혁신적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전했다.
8월 말 출시된 7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TDP 15W ~ 4.5W의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제품군으로, 2016년 4분기 중 100여개 디자인 제품이 등장할 예정이며,, 엔터프라이즈 시장과 워크스테이션, 고성능 노트북 및 데스크탑을 위한 제품군은 2017년 1월 출시 예정이다.
7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동일한 14nm FinFET 공정이 적용되지만, 세부적으로는 핀 프로파일과 트랜지스터 채널 스트레인 향상 등 제조 공정 개선이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1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10배의 전력 효율(전력대 성능비) 향상, 6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생산성 최대 12%, 웹 성능 최대 19% 향상을 이룩했다.
이 중 5년된(샌디브릿즈) 구형 PC 대비 업무 속도는 1.7배, 멀티미디어 성능은 8.6배의 속도를, 최신 게임 플레이 성능은 3배 향상되었으며, 4K UHD 컨텐츠 재작에 있어서는 최대 15배 빠른 속도를 발휘한다.
인텔은 몰입형 인테넛 경험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미디어 엔진을 내장, 4K UHD HEVC 10bit와 VP9 하드웨어 가속 지원, 전력 효율 개선과 성능 향상을 위한 병렬 엔진을 적용, 최대 Full HD 영상 스트리밍에 그쳤던 6세대 대비 4K 스트리밍과 영상 감상 시 세 시간 더 긴 배터리 수명, 46K 360도 컨텐츠 다중 영상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강화된 영상 지원 기능 확인을 위한 데모 시연이 있었는데, HDR 영상과 HEVC 10bit 영상을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자연스럽게 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텔은 7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10mm 두께의 회전형 모니터 노트북과 이보다 얇은 일반형 노트북, 7mm 보다 얇은 2in1 노트북의 폼펙터 혁신이 가능해졌고, 썬더볼트 3와 윈도우 헬러, 4K UHD를 지원하는 100여개 이상의 관련 제품이 출시될 예정임을 전했다.
한편, 최근 인텔은 전통적인 PC 중심 비지니스에서 사물 인터넷과 클라우드, 커넥티드 디바이스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몰입형 일상을 위한 7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PC 전략이 인텔의 새로운 전략과 어떤 식으로 융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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