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의 등장과 함께 출시 전 자사의 라인업 중 나름 하이엔드였던 RX480 CrossFire(이하 CF)의 성능이 유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이번 기사에선 CF를 이용하여 엔트리급 GPU를 퍼포먼스급 정도의 성능을 뽑아낼 수 있다는 재밌는 추측을 하게되어 진행하게
됐다.
전반적으로 RX460은 현재 경쟁사 GTX950 보다 평균 10~15%낮으며 GTX750Ti보다는 평균 20%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를 CF하면 어떻게 될까? 기사 진행에 앞서(테스트 하기 전 필자가 생각하기에) 짐작되기를 GTX950는 가볍게 이겨주길 바라며
진행했다.
과연 3D MARK와 실제 게임플레이 환경에선 어느정도 급의 퍼포먼스를 뽑아줄까?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엔트리 GPU 스펙과 시스템 구성은?
테스트 진행에 앞서 시스템 사양은 Core i7 6700K(Non O.C)에 RAM 8*2(Dual), GPU RX460 * 2 CF그리고
SSD는 SAMSUNG 840EVO 500GB이며 마지막으로 Windows OS는 Win 10 TH2(1511)로 드라이버 버전은 Crimson
Edition 16.10.1으로 진행했다.
RX460의 스펙은 총896개의 스트림 프로세서(NVIDIA의 CUDA코어 역할을 한다.) 1,212MHz의 GPU클럭, 7,000MHz 메모리
클럭에 메모리 버스는128bit이며 2GB VRAM을 탑재하고 있다. 한편 RX460의 경우 VRAM 2GB 모델과 4GB모델이 구매할때
참고하길 바란다.
본격탐구, RX460 CrossFire 실제 성능을 살펴보자
먼저 실제 그래픽카드 게이밍 성능을 살펴보기 전에 대표적으로 거쳐가는 기본 성능 테스트인 3D MARK를 통해 결과값이 어느정도 나오는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3D MARK결과를 살펴보면 제일먼저 FireStrike를 살펴봤다. RX460 CF 테스트 결과 약 8530점으로 RX460 상위 모델인 RX470의
8200점 보다 살짝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참고용으로 추가된 GTX950와 비교시엔 약 40%가량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실제 게이밍 성능은 어떨까? 대표적 패키지 게임 3종 벤치마크를 통해 직접 살펴봤다.
비교군은 RX460단일 그리고 라인업 중 RX460보다 윗급인 RX470 그리고 경쟁사 전 세대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인 GTX950의 비교를
통해 살펴보겠다.
먼저 RX460단일은 퍙균 21FPS로 측정됐으며 CF를 한 성능에선 거진 60%이상 성능향상이 된 34FPS로 측정됐다. RX470대비
약 70%정도의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경쟁사 GTX950와 비교하면 약 30%가량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일반적인 단일 RX460 보다는 우수했으나 아무래도 태생적인 차이는 극복하지 못하는 듯 했다. 실제 게임플레이의 경우 옵션타협(그래픽 옵션
및 안티조절)을 한다면 어느정도 플레이할만 했다.
이어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를 살펴보자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경우 딱 보면 뭔가 이상하다?라는 생각을 갖게된다. 바로 위에서 테스트한 CF와 단일GPU의 성능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는 해당 게임이 CF와 SLI를 지원하지 않거나 혹은 지원은 하나 멀티 GPU를 거의 활용 못한다고 봐야한다.
이어서 전반적인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RX460 단일의 경우 29FPS, CF는 33.73FPS였으며 470은그보다 상당히 우수한
51FPS로 GTX950의 경우 약 35FPS로 확인됐다.
앞서 언급했듯 전반적인 테스트결과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경우 CF는 지원은 하나 상당히 최적화가 안된것으로 분석되며 실제 성능 테스트 결과값을
보더라도 단일 모델과 큰 차이가 없었다. 퍼센트로는 약10% 으로 상당히 미묘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계속해서 다른 패키지 게임을
살펴보자.
한편 워해머의 경우 CF지원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RX460의 단일의 경우 약36FPS인 반면 CF했을때엔 53FPS로 확인됐다.
RX470와 비교하면 약 10%차이나는 성능으로 상당히 좁혀진 성능차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경쟁사 GTX950의 경우
약 40FPS로 확인됐다.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살펴보면 RX460을 가지고 CF해봤을때에 테스트에 참여된 게임의 경우 3가지 항목이었지만 성능은 대체로 50%이상
향상했다. 해당 테스트값에 대해 FireStrike점수와는 실제 게임 성능과는 왜이런 다른 차이가 나는지에 이에대해 잠깐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FireStrike와 같이 3D MARK에 적용된 엔진은 멀티 GPU를 굉장히 효율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각 게임의
경우 엔진의 설계 또 그 게임의 최적화 값에따라 멀티 GPU성능이 크게 좌지우지된다. 때문에 멀티 GPU(Sli, CF)를 지원하더라도 성능
향상이 굉장히 적은 게임이 있는반면 위쳐나 워해머와 같이 큰 성능 향상폭을 보여주는 게임이 존재한다.
끝으로 오버워치 테스트를 진행해보기로 했다.(계획엔 없었으나 필자도 급.. 궁금해졌다.)
먼저 오버워치 테스트를 해본결과 CF는 미지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테스트 결과값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단일 GPU와 멀티 GPU의 성능
향상폭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RX460의 오버워치 테스트는 중간옵션 기준으로 렌더링 100%으로 진행했다. 최소 FPS도 60FPS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상당히 준수한
성능을 보여줬고 평균 FPS 또한 78FPS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CF로 인한 성능향상은 없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엔트리 멀티GPU, 전력 걱정은 없을까?
소비전력의 경우 세가지 환경에서 측정됐다. CPU와 GPU의 부하가 전혀없는 idle 상황과 부하를 높인 FireStrike Ultra
그리고 위쳐 3(매우높음)을 통해 확인해 봤다.
결과값을 보고 놀랬는가? 필자도 테스트를 해보고 놀랬다. 단일 모드와 CF의 경우 그 소비전력 차이가 굉장히 근소했기 때문이다. 이정도의
차이가 발생한지에 대해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단일 GPU와 멀티 GPU와의 소비전력 차이는 적은것으로 확인됐다.
RX460 단일과 CF와 비교시에 최소 9W에서 최대 18W로 차이가 났으며 GTX950대비 RX460 CF는 최소 1W(대동소이)
차이났으며 풀로드시엔 최대 50W차이가났다. 전반적으로 RX460이 더 적은 전력을 사용했다.
CF여부를 떠나 RX460이 GTX950보다 덜 먹는이유는 아무래도 보다 더 정밀해진 최신 14nm FinFET 공정에 저전력 기술이 더해져 이러한 결과가
나온것으로 분석된다.
RX460 CF, 저전력 메인스트림 PC를 구성하기에 최적
앞서 살펴봤듯 RX460의 간단한 성능 확인과 함께 CF를 구성했을 때 성능향상폭을 살펴봤다. 전반적으로 RX460의 단일 성능은
GTX950 보다는 살짝 낮고 GTX750Ti보단 좋은 성능이다. 거기에 CF를 하니 GTX950보다 약 30%가량 우수한 퍼포먼스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거의 GTX960급)
소비전력에 있어서도 직접 테스트해본 필자도 좀 의외의 결과를 얻었다. 실제 GPU의 소비전력이 굉장히 작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느꼈기
때문이다.(원래 RX460이 소비전력이 적은 모델이다.) 단일과 CF와 비교했을때 최대 약 20W차이로 거의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리뷰겸 테스트결과를 총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RX460은 저전력 엔트리급 GPU로 상당히 준수한 모델이다. 거기에 CF까지
한다면 엔트리 GPU가 상당히 쓸만한 메인스트림급 GPU로 변한다는 점이 특징이자 결론이다.(CF지원 한정)
끝으로 보통 하이엔드 혹은 플래그쉽 GPU로만 멀티 GPU(Sli, CF)를 구성하지만 이번 기사에선 엔트리급 GPU인 RX460을
살펴봤다. 다소 흥미성으로 시작한 기사였지만 모쪼록 엔트리 PC구성 혹은 저전력 PC구성을 할때 참고하길 바란다.
[영상] 엔비디아에 대응하는 인텔 가우디3/AMD MI300/범클라우드 진영의 NPU/,그리고 AI 하드웨어 개발 흐름과 추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