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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7-01-10 13:00
[테크닉]

노트북과 미니 PC의 VR 도우미
내게 맞는 외장 그래픽 독은?

소비전력과 발열 문제로 노트북으로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은 제한적이다.

 

별도 그래픽 카드를 꽂았다 해도 배터리 시간이라는 제약과 데스크탑보다 낮은 성능이 대표적인 문제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미니 PC 또한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 때문에 일부 노트북 제조사에서는 자사 제품을 위한 외장 그래픽 카드 독을 선보여 왔는데, 한가지 단점이라면 전용 규격을 쓰고 있기 때문에 차후 노트북 업그레이드시 쓸모없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노트북 및 미니 PC 사용자들에게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인텔과 AMD, 레이저가 협력해 썬더볼트 3 기반의 XConnect 기술을 선보였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침체된 PC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른 외장 그래픽 박스는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점검 해보겠다.

 

첫 XConnect 기술 기반 외장 그래픽 독, 레이저 코어

표준형 외장 그래픽 독은 레이저 코어가 시작했다.

500달러, 정확하게는 499.99달러 가격에 출시된 레이저 코어는 최대 301mm x 152mm x 44mm 크기와 소비전력 375W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내부 공간과 500W 출력의 파워서플라이를 갖추고 있다.

레이저에서 발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포스 GTX 1080/ GTX TITAN X, 라데온 R9 Fury/ R9 290 등의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래픽 카드 장착을 위한 PCIe x16 슬롯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4개의 USB 3.0 포트 및 1개의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해 노트북이나 미니 PC에 게이밍 키보드 및 마우스를 연결하거나 외장 하드디스크 혹은 DAS를 연결해 부족한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아무래도 유선에 비해 레이턴시에서 불리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노트북이나 미니PC도 레이턴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크기는 대략 339.9mm x 218.4mm x 104.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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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깃든 외장 그래픽 독, 파워컬러 데빌 박스

레이저에 이어 외장 그래픽 독을 선보인 곳은 파워컬러로, 하이엔드 그래픽 브랜드인 데빌의 이름을 더한 '데빌 박스'다.

스펙만 보면 레이저 코어 못지 않은데 500W 파워서플라이를 갖춰 그래픽 카드 지원 목록은 대동소이하지만 총 다섯 개의 USB 3.0(Type-C x1) 포트와 2.5인치 SSD/ HDD 장착이 가능해 외부 스토리지 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내부 저장 공간이 부족하기 쉬운 노트북이나 미니 PC 사용자라면 데빌 박스에 SSD를 장착하고 게임을 설치해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꾸밀 수 있고, 기가비트 이더넷도 지원한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레이저 코어보다 합리적인 379달러.

조금 아쉽지만 크기가 400mm x 242mm x 172mm로 레이저 코어보다 크고, 국내 출시 계획은 알려진 바 없지만 전면에 USB 포트가 있어 편의성은 좀 더 높은 편이다.

ㅁ 홈페이지

 

기본에 충실한 AKITIO Node, 싸다구~

레이저 코어와 파워컬러 데빌 박스가 외장 그래픽 독 기능에 이것 저것 부가 기능을 넣어 가격 부담이 있지만, 이번에 소개할 AKITO Node는 외장 그래픽 독 기분에 충실. 가장 합리적 가격인 299달러를 자랑한다.

USB나 SATA, 이더넷 등 부가 기능이 없으니 파워서플라이 출력이 클 필요가 없어 400W 제품이 쓰였으며, 그만큼 크기도 줄일 수 있었겠지만 파워서플라이 부피 때문에 한계가 있었는지 다른 제품보다 특별히 작은 편이 아닌 428mm x 227mm x 145mm이다.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외장 그래픽 독의 비싼 가격에 절망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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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관리, 집안에서만 논다? ASUS ROG XG Station 2

전문 게이밍 브랜드 ROG를 운영중인 ASUS에서도 지난 해 CES서 XG Station 2라는 이름의 외장 그래픽 독을 선보인 후 올해부터 출시할 계획인데, 기본 디자인은 레이저 코어와 동일하지만 좀 더 강화되었다.

600W 파워서플라이와 5개의 USB 3.0 포트(Type-B x1), 기가비트 이더넷을 갖추었으며, 크기는 456mm x 278mm x 158mm, 화려한 LED 효과를 ASUS 그래픽 카드의 LED 조명과 연동 제어 가능하다. 추가로, 600W 파워서플라이 출력 중 500W는 XG Station 2 운용에, 100W는 USB 장비와 썬더볼트 3로 연결된 노트북 충전에 사용된다.

디자인도 단순 박스형인 다른 제품과 다르게 ROG 명성에 어울리는 화려함을 선보이는데, 가격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ROG 브랜드인 만큼 레이저 코어 이상이 책정되었을 듯 하다.

 

호환성 정보에 따르면 시스템 바이오스가 XG Station 2를 지원하도록 업데이트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Please ensure the Thunderbolt 3 firmware and system BIOS of your laptop has been updated to support ROG XG Station 2)

이 때문에 ASUS ROG XG Station 2는 ASUS 노트북과만 사용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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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빠질 수 없지, GIGABYTE와 MSI, ZOTAC도 출동 준비

사실, 외장 그래픽 독에 눈독 들이고 있는 것은 이들 뿐만은 아니다. 메인보드와 그래픽 카드등 PC 관련 각종 컴포넌트와 주변 기기, 완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GIGABYTE, 특히 XConnect 기술 발표 전에도 종종 외장 그래픽 독 개발 소식이 흘러 나오던 MSI도 당연히 외장 그래픽 독을 준비 중이다.

기가바이트는 2016년 컴퓨텍스서 프로토 타입이 공개되었는데, 수평형인 다른 제품들과 달리 수직형으로 설계되어 좁은 공간에도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현재 파악된 정보에 따르면 다른 외장 포트는 지원하지 않아 내장된 파워서플라이 출력도 420W로 다른 제품들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텍스 이후 전해진 정보 업데이트가 없는 상황이라 자세한 정보는 차후 공개를 기대해봐야겠다.

 

 

한편, 지난 2012년 CES서 썬더볼트 기반 외장 그래픽 카드 독인 GUS II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던 MSI가 2017년 CES에서는 썬더볼트 3 기반 외장 그래픽 독 'GUS(Graphics Upgrade Solution)'를 공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네이밍이 거꾸로 가서 차후 후속작이 나오면 제품명을 정할지 궁금하긴 하지만, 어쨌든 공개된 전면 USB 포트와 측면 아크릴 패널 구조를 보면 파워컬러의 데빌박스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그래픽 카드는 물론 미니 PC 시리즈로 잘 알려진 조택도 CES를 앞두고 외장 그래픽 독 공개를 예고해 새로운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4개의 USB 3.0 포트(퀵차지 3.0 지원 x1)과 400W 파워서플라이를 내장할 것이란 정보가 공개되었으며, 자세한 정보는 CES에서 공개 예정인 실물 확인이 필요하다.

 

이제 시작단계인 외장 그래픽 독, 침체된 PC 시장 활력소 될까?

가트너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에도 PC 시장의 침체는 계속될 것이며, 관련 업계는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해야 될 것이라 언급했는데, 외장 그래픽 카드 독 역시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

공간이나 비용 등의 문제로 게이밍 데스크탑을 들여놓지 못한 노트북 사용자에게 휴대성과 게이밍 성능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고, 썬더볼트 규격만 지원한다면 기본적으로 어떤 노트북/ 미니 PC에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재활용/ 돌려쓰기도 가능하다.

 

한가지 걱정되는 점이라면 썬더볼트 3의 대역폭 상 그래픽 카드를 꽂는 확장 슬롯이 PCIe 3.0 x4(32Gbps)으로 제한된다는 점인데, 2년전 자료기는 하지만 지포스 GTX 980에서는 PCIe 3.0 x16과 PCIe 3.0 x4에서의 성능 차이가 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특별히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단지, 썬더볼트 3를 거치며 발생하는 추가적인 성능 하락이 관건이 되겠지만 울트라북과 미니 PC의 부족한 게임 성능은 아쉬웠지만 게이밍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의 비싼 가격과 크기 등이 부담되었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으로 환영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단, 어쩔 수 없다지만 지금 선보이고 있는 외장 그래픽 독은 썬더볼트 3 기반으로 동작하므로 이들 제품군이 안착 여부는 앞으로 노트북과 미니 PC 제조사에서 썬더볼트 3 도입에 얼마나 적극적일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태그(Tag)  : 썬더볼트, 그래픽카드(칩셋), 파워컬러, Razer, A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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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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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열망! bodnarafworl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7-01-12 1:2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개인적으로 욕심남.

꾸냥 / 17-01-15 20:2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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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트 3라는거 때문에 자리 잡으려면 한 3년 쯤 걸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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