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송 2017-01-19 12:00
[테크닉]

원 클릭 SSD 마이그레이션
외장 HDD 독 클론 모드 써볼까

데스크탑 PC를 사면 ODD가 기본이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은 SSD가 기본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총 스토리지 숫자는 큰 변화가 없다.

 

한가지 차이라면 요즘 SSD 가격이 낸드 공급 부족 때문에 오르고 있다해도 500GB 대 제품 가격이 15만원 아래로 까지 떨어져 128GB 모델이 수십만원 하던 때에 비하면 접근성도 나아졌고, 4K HDR 3D 10bit 등 컨텐츠 용량 증가에 한 몫하는 기술이 날로 늘어가면서 하드디스크 용량도 쭉쭉 증가해 10TB까지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스토리지 용량이 부족해질 때 마다 하나 둘 SSD와 HDD를 사다 보면 고민 거리가 하나 생긴다.

바로 운영체제 마이그레이션.

 

동영상이나 사진, 문서, 게임등이 설치된 하드디스크는 그냥 자료를 복사해 드라이브 문자를 바꿔 주거나 기존 하드디스크를 그냥 쓰면서 새로 추가하면 되지만 운영체제가 설치된 SSD나 HDD를 바꾸는 것은 단순 복사로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SSD/ HDD 제조업체에서는 운영체제가 설치된 기존 스토리지 내용을 그대로 새로운 스토리지로 옮겨주는 마이그레이션 툴을 지원하지만 처음 쓰게되면 왠지 자료를 다 날릴 거 같은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다면, 조금씩 성능이 빠르고 용량이 큰 스토리지를 사다 어느 새 PC 안에 다 담지 못하게 된 스토리지 활용을 위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도킹 스테이션의 복사 기능을 써보자.

 

수백만원 대 HDD 복사기 기능을 간단히, 외장 HDD 독의 클론 모드

스카이디지탈의 SKY 듀얼독 USB 3.0이나 SKY 16T 듀얼독 USB 3.0 같은 일부 도킹 스테이션은 원본 스토리지의 내용을 '그대로' 다른 스토리지로 옮겨주는 클론(복사) 기능을 지원하는데, 이는 원본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주기 때문에 내용이 복제되는 SSD의 용량은 원본 SSD보다 같거나 커야한다.

보통 새로 사는 SSD의 용량이 쓰던 것 보다 작지는 않을 테니 용량 제한이 특별한 문제는 아니겠지만 원본과 복제 대상을 꽂는 위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점은 주의해야 한다.

어차피 시스템 내부에 더 이상 넣을 수 없어 기존에 쓰던 하드디스크나 SSD를 쓰기 위해 도킹 스테이션을 마련해야 한다면 수십만원 이상의 비싼 전문 HDD 복사기 대신 1:1 복사 기능을 갖춘 외장 HDD 독(Dock)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가격 면에서 월등히 싸니까 말이다. 

 

스카이디지탈 SKY 듀얼독 USB 3.0의 경우 PC와 USB 케이블 연결을 해제한 다음 원본 SSD를 전면(A)에, 원본 SSD의 내용을 복제할 새로 산 SSD를 후면(B)에 꽂고 전면의 클론 버튼을 5초 동안 누르면 진척 정도를 알려주는 LED가 반짝이며 자동으로 복제 작업이 진행된다.

복제가 끝나면 이제 원본 SSD 자리에 복제가 끝난 SSD를 그대로 바꿔 끼워주면 그만.

기존 SSD나 하드디스크는 외장 도킹 스테이션이나 외장 HDD 케이스를 이용해 백업 용도로 쓰거나 외장 하드디스크로 쓰면 OK.

 

시험삼아 샌디스크 Z410 120GB의 내용을 삼성 840 EVO 500GB에 복제해 보았다.

참 쉽지만 외장 HDD 독의 클론 모드는 문제가 하나 있는데, 120GB의 내용을 그대로 500GB에 복제하다보니 500GB SSD의 상당 공간이 허공에 떠 버리는 것. 이렇게 비어버린 공간을 어떻게 해야 쓸 수 있을까?

윈도우의 제어판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윈도우 디스크 관리로 여유 공간을 마음대로 조절

윈도우의 제어판 -> 컴퓨터 관리 -> 디스크 관리를 보면 지금 500GB SSD 중 약 350GB 용량이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기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해 '새 단순 볼륨' 만들기를 클릭한 후 버튼 몇 번 클릭으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새 단순 볼륨 만들기 클릭 후 나타나는 창에서 새로 만들 드라이브의 크기와 문자, 이름을 정해주면 바로 윈도우에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던 공간을 별도의 드라이브로 쓸 수 있다. 이제 앞으로 프로그램 설치나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 파일들을 새로 만든 드라이브에 넣고 활용하면 만사 OK.

이번에는 남은 용량 전체를 하나의 드라이브로 만들었지만, 필요에 따라 용량을 지정해 여러개의 드라이브를 만들 수 있다.

 

윈도우 10 복구 파티션 없애고 전체 용량 하나의 드라이브로 쓰기

여유 공간을 다른 드라이브로 만들지 않고 전체 공간을 하나의 드라이브로 쓰고 싶다면 조금은 복잡한 작업이 필요하다. 보통은 쓰이지 않는 공간이 있는 디스크의 드라이브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불러낼 수 있는 '볼륨 확장' 기능을 이용하면 되지만, 인접 공간을 이용하는 확장 기능 특성 상 윈도우 10의 경우 복구 파티션 때문에 확장이 불가능한 것.

 

게다가 복구 파티션에 아무리 마우스 오른쪽 클릭해도 뜨는 건 '도움말' 메뉴 하나 뿐이라 막막하다.

그래도 방법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닌데, 윈도우의 복구 기능을 희생하더라도 전체 용량을 하나의 드라이브로 쓰고 싶다면 다음 방법을 따라해보자.

 

우선 윈도우 10의 명령 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후 diskpart를 입력해 실행시키자.

이후 '컴퓨터 관리'에서 복제 작업을 끝낸 SSD의 디스크 번호를 확인 후 선택(select disk #), 복구 파티션의 번호를 확인하고 선택 한 후 (list partition -> select partition #) 포맷(format)하면 복구 파티션에 대한 작업이 가능해진다.

자세한 내용은 위 스크린샷 클릭시 뜨는 원본 이미지를 참고하자.

 

이미 복구 파티션의 내용은 포맷하면서 내용이 다 사라졌으니 겁먹지 말고 기존 복구 파티션의 볼륨을 삭제 후 윈도우가 설치된 파티션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해 뜨는 메뉴 중 볼륨 확장을 선택하면 여유 공간 중 더할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이렇게하면 전체 용량을 하나의 드라이브로 쓸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복구 파티션을 삭제 후 전체 용량을 하나의 드라이브로 사용하다 나중에 파티션을 나눠 드라이브를 별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볼륨 축소 기능을 이용해 필요한 만큼 줄여 드라이브를 추가로 만들 수 있는데, 이 때는 공간 확보를 위한 백업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복구 파티션 삭제, 윈도우 10 복구 옵션 무력화 주의

개인적으로는 굳이 이렇게까지 해서 하나의 드라이브로 쓸 필요가 있나 싶은데, 윈도우 - 드라이버 - 유틸리티 설치 미디어를 제공하지 않는 완제품 PC의 경우 복구 파티션을 날리면 비용을 내고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또한 윈도우 10의 고급 시작 옵션은 물론이요 PC 초기화도 불가능하니 트루이미지와 같은 별도의 백업-복구 솔루션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외장 HDD 독의 클론 모드를 이용한 마이그레이션 시 복구 파티션 삭제는 신중히 결정하기 바란다.

아니면 조금 익숙하지 않더라도 외장 HDD 독의 클론 모드 대신 제조사에서 지원하는 SSD 마이그레이션 툴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프로그램을 이용한 SSD 마이그레이션 방법과 윈도우의 자체 복구 방법에 대해서는 지난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SSD를 샀다, 프로그램 설치, 패치, 설정 노가다를 또?

블루스크린의 공포를 빠르게 벗어나기, 클릭 몇 번에 끝내는 윈도우 복구

  태그(Tag)  : 마이그레이션, SSD, 스카이디지탈, 외장형 HDD / 케이스
관련 기사 보기
[스페셜] HDD가 SSD만큼 빨라진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 써보니
[테크닉] 같은 이름 다른 속내,M.2 SSD 정체를 밝혀라
[테크닉] 메모리와 SSD 사이 새로운 선택지, 인텔 옵테인 기술(Intel Optane Technology)
[테크닉] 신개념 메모리 옵테인의 HDD 캐싱, 인텔 SRT로 미리 살펴보자
[테크닉] 지뢰찾기 오버워치는 물론 스팀 AAA급 게임까지,게이밍 PC의 빅 픽처 그리기
[테크닉] 경쟁으로 인한 풍성함이 찾아올까?, 2017년 PC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태그(Tags) : 마이그레이션, SSD, 스카이디지탈, 외장형 HDD / 케이스     관련기사 더보기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웃기 힘든 세상, 어제와 다른 오늘도 웃을 수 있기 위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Creative Commons License 보드나라의 기사는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넥스젠리서치(주) 보드나라 미디어국
싸이월드 공감 기사링크 퍼가기 기사내용 퍼가기 이 기사를 하나의 페이지로 묶어 볼 수 있습니다. 출력도 가능합니다.
홈으로 탑으로
보드나라 많이본 기사
인텔 8세대 코어 CPU 싱글 최대 29%, 멀티 최대 65% 성능 개선?
인텔 8세대 코어 후속 아이스레이크 확인
삼성전자, 더 작고 빨라진 포터블 SSD 'T5' 전세계 출시
애플 아이폰8 OLED 디스플레이는 3가지 화면 모드 지원?
메인스트림 CPU의 혁명? 반란?,AMD 라이젠 3 1300X vs 코어 i5 7400
안드로이드 담은 스마트 프로젝터, 소니 엑스페리아 터치
프리미엄 기능 몸값 낮추기?, LG전자 Q6 이어 LG Q8 내달 출시
전후면 듀얼 AMOLED 스마트폰, 메이주 프로7 및 프로7 플러스 발표
   이 기사의 의견 보기
트위터 베타서비스 개시! 최신 PC/IT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확인하세요 @bodnara

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닉네임 웹봇방지

홈으로 탑으로
 
 
2017년 08월
주간 히트 랭킹


관련 제품이 없거나, 스펙보드나라 취급 카테고리가 아닙니다.

스펙보드나라 DB는 주요 PC컴포넌트에 한하여 제공됩니다.
보드나라 AM4 메인보드 포럼 관련 최종공지 5
[결과 발표] 2017년 2분기 포인트 소진 로 31
[결과발표] 신개념 와이파이 시스템, 넷기 3
5월 4일, 5월 9일 휴무 안내 2
[이벤트 종료] 2017년 1분기 포인트 소진 21

실시간 댓글
소셜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