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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7-01-20 12:00
[테크닉]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엔트리 삼총사
코어 i3 - 펜티엄 - 셀러론 선택은?

인텔의 새로운 CPU 전략 PAO, 그 중 최적화(O)에 해당하는 카비레이크가 전세대 대비 특별히 개선된 점이 없다고 말이 많지만, 툭 까놓고 말해보자.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는게 아니듯, 특별한 성능 개선이 없던 것은 공식 발표만 안했을 뿐 사실상 첫 최적화 모델이었던 하스웰 리프레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카비레이크에서는 코어 i5와 코어 i7에만 있던 공식 오버클럭 지원 모델인 'K' 버전이 코어 i3까지 내려오고, '낀 세대' 꼴이던 펜티엄에 하이퍼스레딩이라는 무기를 쥐어주면서 나름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 보여 주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나름 변신을 시도한 인텔 카비레이크 엔트리급 라인업 3종의 특징을 비교해 보고, 어떤 제품이 내게 맞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접근성 높은 오버클럭, 카비레이크 코어 i3

카비레이크 CPU는 스카이레이크 대비 큰 성능 변화가 없는 대신 제품군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첫번째 변화는 코어 i3 라인업에서 관측되었는데, 이벤트성 모델이었던 펜티엄 20주년 기념 에디션이 오버클럭을 지원했던 것과 달리 공식적으로 오버클럭 모델인 코어 i3 7350K 모델이 등장한 것.

이 역시 이벤트성 모델로 그칠지 정식 SKU로 편입되어 차후 커피레이크와 캐논레이크에서도 코어 i3 'K' 버전이 등장할지 확신할 수 없지만, 기존 정책에 따르자면 오버클럭을 시도라도 해보기 위해서는 최소 공식 가격 243달러인 코어 i5 7600K가 필요했지만, 그보다 64달러 낮은 179달러의 코어 i3 7350K로 오버클럭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해외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4.8GHz까지 오버클럭해도 코어 i5 7600K의 레퍼런스 클럭 성능을 뛰어넘기는 요원하고, 오버클럭을 위해 들어가는 리테일 쿨러 구매 비용과 늘어난 소비전력을 감안하면 코어 i5급 라인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

카비레이크 코어 i3 제품군은 오버클럭 모델이 추가되었다는 것 외에 특별한 변경점이 없지만 엔트리급 제품군 중에는 제일 높은 성능을 제공하기에, 지포스 GTX 1060과 같은 최신 메인스트림급 그래픽 카드와 짝을 이룬 게이밍 머신이나 일상 컴퓨팅 용도로 충분히 만족할 제품이다.

또한 코어 i5 7600K나 코어 i7 7700K로 본격적인 오버클럭을 시도하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 초보 오버클러커에게 고려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이퍼스레딩으로 가성비 업그레이드, 카비레이크 펜티엄

두 번째 변화는 앞서 이야기한 펜티엄 계열의 하이퍼스레딩 지원이다.

이는 코어 i3 7350K 오버클럭 모델 등장과 달리 전체 라인업에 적용되어 펜티엄 라인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동시에 코어 i3 제품군을 위협하게 된다. 물론 저전력 모델을 제외했을 때 펜티엄의 엔트리급 모델 클럭은 3.5GHz, 가장 고클럭 모델은 3.7GHz, 코어 i3의 가장 저클럭 모델이 3.9GHz이고, 두 제품군의 L3 캐시 차이와 AVX2, 가상화 지원 등 기본 스펙은 코어 i3가 월등하다.

때문에 전체 성능과 범용성은 당연히 코어 i3가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어플리케이션의 멀티 스레드 지원이 기본화 된 요즘 시대에 하이퍼스레딩 지원은 카비레이크 펜티엄의 메리트를 높여준다.

 

이 둘이 동일 아키텍처 기반 제품인 걸 감안하면 카비레이크 펜티엄은 카비레이크 코어 i3의 클럭 다운 버전이라 봐도 좋을 정도인데, 각 라인업의 최하위 모델 기준 펜티엄(G4560, 64달러)쪽의 가격이 코어 i3(i3 7100, 117달러)의 약 절반 수준이기 때문에 펜티엄의 가성비가 월등히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가격도 코어 i3 대비 절반 수준이기에 가성비가 대폭 향상된 카비레이크 펜티엄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은 기존 스카이레이크 펜티엄과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폭발적인데, 현 시점에서 가성비를 가장 중시하는 엔트리급 PC 사용자라면 카비레이크 펜티엄이 딱이다.

 

4K 시대 합리적 미디어 PC 솔루션, 카비레이크 셀러론

오버클럭 접근성을 높인 코어 i3, 하이퍼스레딩 지원으로 가성비를 높인 펜티엄과 달리 카비레이크 셀러론은 스레드 지원이나 오버클럭 등 특별한 변화가 없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보급형 시장을 타겟으로 한 셀러론의 특징을 감안했을 때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런 셀러론도 이번에는 반가운 변화가 있으니 바로 펜티엄과 동일한 HD Graphics 610 그래픽 코어가 모든 제품에 탑재되었다는 점이다.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카비레이크에는 HEVC 10bit 인코드/ 디코드와 VP9 디코드 지원이 추가된 미디어 가속 엔진이 탑재되었다.

 

여기에 42달러와 52달러라는 셀러론의 싼 가격, Rec.2020 색역 지원, 현실화된 4K TV/ 모니터 가격과 국내 4K 규격 확정등 주변 환경이 변해가면서 4K 영상 컨텐츠에 관심 있는 사용자층에 괜찮은 제품이 될 것이다.

툭 까놓고 말해, 4K 영상 감상이 주 목적인 PC에 코어 i7 7700K를 쓰는 것은 엄청난 낭비다.

 

공식 PAO 첫 O(최적화) 의외의 수해자 엔트리 라인업 3종

PC 관련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트리플 A급 최신 게임을 풀 옵션으로 Full HD 해상도서 평균 60프레임 성능으로 즐기는 것이 업그레이드의 기본 목표가 된 듯한 인상을 받는다. 때문에 보통 코어 i5 이상 급 CPU와 지포스 GTX 1070 이상 그래픽 카드가 이야기되며, 코어 i3급 이하 모델은 없는 모델 취급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하지만 예산이나 용도 등의 요인으로 적당한 타협 하기도 하는데, 그때 이야기되는 것이 코어 i3/ 펜티엄/ 셀러론으로 대표되는 엔트리급 제품들이며, 카비레이크 코어 i5 급 이상 제품들이 새로운 PAO 전략의 O(최적화, Optimization) 단계 특성상 성능과 관련된 논란이 일고 있는 와중에 의외의 해택을 받은 제품군이기도 하다.

코어 i3 계열은 공식 오버클럭 모델의 등장, 펜티엄 제품군은 하이퍼스레딩 추가로 가성비 업그레이드, 셀러론 시리즈는 4K 미디어 가속 강화로 영상 컨텐츠 위주의 사용자층을 유혹하고 있다.

최종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기존 스카이레이크와 달리 엔트리급 제품군에 명확한 개성이 더해진 것은 반가운 일이다.

  태그(Tag)  : 인텔, 7세대 코어 (카비레이크), 펜티엄, 셀러론, 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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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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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heaye / 17-01-20 17:2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이로 미뤄볼때
경쟁사 AMD의 라이젠 제품은
i7급보다는 i3급에서 가성비 위주로 많이 출시될것이다... 라고 예상해볼 수 있을듯
윈도리트윗 / 17-01-20 19:3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외계인고문기술자들.. 선사시대때 펜티엄이 너무 비싸서 이거저거 빼고 염가형으로 나오던 셀러론은 이제 보내줄때도 되지않았나.. 아무튼 라이젠출시가 가까워지니 적절히 대응하네요. AMD는 아직 셀러론 가격대에선 4K는 어림도 없는데.. 라이젠이 정말 잘 나와야 할텐데..

바람공자 pdj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7-01-22 2:1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On Mobile Mode -
카비레이크는 i3 오버와 대박이라는 g4560이 대세를 이루겠군요.

꾸냥 / 17-01-22 14:3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On Mobile Mode -
이렁게되면 amd apu가 죽겠는데요?

쿠로링 lswro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7-02-15 15:1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i3는 완전 망한듯... 특정 소프트웨어 뺴곤 펜티엄에 가성비로 발리는 상황이고...

179달라면 좀더 들여 그냥 i5사는게 더 현명하고 속편하죠...

I3나 펜티엄 둘중 하나는 없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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