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 이하 컴퓨텍스)를 주최하는 타이트라(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TAITRA)는 컴퓨텍스 2017 에서 ‘혁신과 스타트업’이라는 주제 하에 운영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테마관 이노벡스(InnoVEX)의 주요 참가 국가와 기업, 전시 내용을 소개했다.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개최되는 컴퓨텍스 2017 기간 중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운영되는 이노벡스에는 한국,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이스라엘, 인도, 홍콩, 인도 등 23개국에서 총 272개의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참가를 확정하고 새로운 하이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의 장을 연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모든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솔루션의 절반 이상이 설립된 지 3년 미만의 스타트업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글로벌 하이테크 산업 연구 개발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음을 시사한다.
타이트라의 월터 예(Walter Yeh) 사장 겸 CEO는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들은 최근 몇 년 간 전세계 ICT 분야와 비즈니스 모델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컴퓨텍스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지난 해 이노벡스를 론칭하였고 현재는 혁신을 대표하는 아시아 최대의 이벤트로 거듭났다”며, “컴퓨텍스가 전 세계의 혁신가들과 스타트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제품 및 기술 시연, 포럼, 기조연설, 피칭 콘테스트 등을 통해 ICT 산업 기술 발전의 로드맵을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컴퓨텍스 2017의 이노벡스는 크게 전시, 포럼, 콘테스트, 시연, 매치메이킹 등 다섯 요소로 구성되며, 혁신적인 IoT 기술, 헬스케어,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및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클라우드 컴퓨팅, 웨어러블 기기,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등 전 세계 ICT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코트라 한국관(KOTRA Pavilion) 소속으로 토이스미스(Toy’s Myth), DNX, 시큐리티 플랫폼(Security Platform), 아스크스토리(Askstory), 원투씨엠(12cm) 등이 참가하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속으로는 구니스(Goonies), 소닉더치코리아(Sonicdutch Korea), 앤빌리지(NVILLAGE) 등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OP) 소속으로는 시큐그래프(Secugraph), 에벤에셀(Abenecel), GY네트워크(GYnetworks) 등이 이노벡스에 부스를 마련한다. 한국관 외에도 이번 이노벡스에는 네덜란드관(Dutch Pavilion), 프랑스 라프렌치테크관(La French Tech), 덴마크관(Danish Pavilion) 등이 마련 된다.
한국의 소닉더치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음파진동과 음악을 이용해 저온의 물로 10분만에 콜드브루(cold brew) 커피를 추출하는 장치를 선보이며 네덜란드의 트래비스 더 트랜스레이터(Travis the Translator)는 목소리를 감지하여 80개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소형 AI 통역기를 선보인다. 대만 출신의 UC 버클리(UC Berkeley) 졸업생과 동료 연구생들이 설립한 바이오인스피라(BioInspira)는 대기 오염 모니터링과 오염 조기 탐지 및 예방 서비스를 위한 가스 탐지기를, 프랑스의 템파우(Tempow)는 향상된 이동성을 자랑하는 블루투스(Bluetooth) 연결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 이노벡스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스타트업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과 기조연설 세션을 만나 볼 수 있다. 에이콘(Acorn), 알케미스트(ALCHEMIST), ARM, 페녹스(Fenox), 하드웨어클럽(HARDWARE CLUB),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같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투자 기업 및 선도적인 혁신 그룹들이 참석해 AI, IoT, 혁신 생태계, 디지털 경제, 기술 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세션은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경험과 거시적인 글로벌 관점을 결합하여 혁신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노벡스는 컴퓨텍스 2017 개최 장소인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TWTC) 전시장 3홀(Hall)에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운영되며, 우승자에게 미화 3만 달러의 현금이 주어지는 2017 이노벡스 피칭 콘테스트의 준결승전은 5월 31일, 결승전은 6월 1일에 열린다. 이노벡스에서 진행 되는 모든 이벤트는 트위치(Twitch)에서 실시간으로 중계 될 예정이다.
[영상] 대만 IT산업의 강점과 한계,그리고 우리나라가 배울 점 단 한가지 [컴퓨텍스 2023 2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