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송 2017-07-10 13:00
[테크닉]

나만의 소중한 추억 담긴 스마트폰
데이터 백업으로 대비하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찾아서 SNS를 확인하고 밤에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으로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 스마트폰의 중요함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그 만큼 편리하고 유용한 스마트폰이지만 평소에 소홀히 하면 나중에 두고 두고 후회할 만한 일이 한가지 있다. 바로 데이터 백업이다.

무슨 당연한 이야기를 하냐고 코웃음 치는 독자들도 있을 테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분실하고 나서 1년 넘게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잃고 발을 동동 구른 뒤 다시 새 스마트폰을 예전처럼 백업 없이 사용하는 것을 숱하게 보아온 필자로서는 도저히 웃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어째서 백업을 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는 답변을 받고 마는데 그로 인해 보드나라에서는 이번 기사를 준비하였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하 안드로이드폰)의 데이터 백업 방법을 살펴보고 어느 쪽이 얼마나 편리한지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아이튠즈와 아이클라우드로 백업하는 아이폰

아이튠즈(iTunes)를 사용하는 것은 오래 전부터 기본적인 아이폰의 백업 방법이다. 다만 앱스토어만 있어도 아이폰 사용에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아이튠즈를 PC에 설치하지 않은 이들도 제법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시작한다면 우선 애플 홈페이지에서 아이튠즈를 다운로드하고 설치한다. 그리고 USB 케이블로 아이폰과 PC를 연결하면 아이폰 화면에 '이 PC를 신뢰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신뢰'를 터치하고 PC에서 아이튠즈를 실행한다.

 



아이튠즈에서 아이폰 요약 정보로 연결해주는 아이콘

아이튠즈를 실행하면 상단의 '컨트롤' 항목 밑에 작게 아이폰 아이콘이 보이는데 그것을 클릭하면 화면이 전환되고 백업 항목들이 나타난다.

'지금 백업'을 클릭하면 즉시 백업이 시작되어 사진과 동영상을 비롯해 아이폰의 데이터들이 컴퓨터의 C 드라이브에 아이튠즈가 인식 가능한 형태로 저장된다. 그렇게 저장된 백업 데이터는 나중에 '백업 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주요 파일들은 빠짐 없이 백업되지만 공인인증서와 저장해둔 암호처럼 보안과 관련된 것들은 제외된다. 그것들도 모두 백업하고 싶다면 'iPhone 백업 암호화' 항목을 체크하고 '지금 백업'을 시도하면 된다. 아이폰 암호 입력 화면이 나타나는데 맞는 암호를 누르면 백업이 진행 된다.

보안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요소들이기 때문에 아무나 백업 파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암호화 시키는 것이며, 물론 복원 시 암호 입력이 꼭 필요하다.

 

앱스토어에서 구매한 앱들은 백업을 별도로 해야 한다. 아이튠즈 화면 상단의 '파일' 항목에서 '기기'로 이동하면 ''~의 iPhone'(으)로부터 구입 항목 전송'이 보이는데 그것을 클릭하면 된다.

만약 이 백업을 그냥 넘어간다면 수많은 앱들을 새로 설치해야 하며, 특히 카카오톡의 경우 채팅방 대화 내용이 날아가 버리므로 피해가 막심하다.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아이클라우드(iCloud) 백업

아이폰의 또 다른 백업 방법은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이용하는 것이다. 위에 아이튠즈 백업 항목에서도 보았을 텐데 PC 없이 아이폰 단독으로 아이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백업하는 방법이다.

아이폰 메인 화면에서 '설정-iCloud-백업' 순서로 이동하면 'iCloud 백업' 항목이 있는데 그것을 켜면 준비 완료이다. 이후 아이폰이 와이파이에 연결되고 배터리 충전 상태일 때 잠금 화면으로 전환되면 사용자의 사진 보관함, 계정, 홈 구성 및 설정 데이터들을 자동으로 백업한다. 물론 '지금 백업'을 누르면 당장 백업을 할 수 있다.

 



기본 저장공간이 5GB에 불과한 아이클라우드

아이튠즈와 달리 아이클라우드는 사용자가 직접 할 것이 별로 없어서 매우 간편한데 그렇다고 만능은 아니다.

가장 큰 제약은 용량이다. 기본 제공되는 용량이 5GB밖에 되지 않으므로 금세 수십 GB를 소모하는 요즘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간에 기별도 안 가는 용량이고 '지금 백업'을 눌러도 백업이 실패하고 만다.

따라서 아이클라우드를 아이튠즈 대신 백업 용도로 사용하려면 별도로 이용료를 내고 저장 공간을 늘려야만 한다. 가장 저렴한 50GB가 월 이용료 0.99달러이다.

굳이 돈을 내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면 용량이 적은 이메일, 연락처, 메모 정도만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활성화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은 PC에 연결해서 윈도우 탐색기로 특정 폴더에 저장해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 외에 아이클라우드 서버 오류로 기존 백업을 못 쓰게 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아이튠즈 백업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드로이드폰도 PC와 클라우드로 백업 지원

안드로이드폰 역시 아이폰처럼 PC와 클라우드를 이용해 백업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인 삼성 갤럭시 시리즈는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를 설치하고 실행하면 PC에 연결된 삼성 스마트폰을 인식하고 백업과 복원 기능을 제공한다.

각종 미디어 플레이어와 콘텐츠 구매 기능도 통합한 아이튠즈와 달리 오직 백업 기능에 집중한 소프트웨어여서 실행하면 백업과 복원 기능이 바로 표시된다.

 

백업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PC의 접근을 허용해달라는 요청이 뜨는데 수락하면 스마트 스위치가 백업을 시작한다. 작업이 완료되면 백업된 목록들이 보이는데 연락처, 메시지, 이메일, 사진, 음악, 동영상 등 스마트폰의 데이터들이 총괄적으로 백업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 스위치 초기 화면에서 '복원'을 누르면 백업한 데이터들 중 종류 별로 원하는 것만 선택해 스마트폰에 백업할 수 있다. 아이튠즈에서는 일괄적인 백업만 가능하기 때문에 더 세분화해서 데이터를 관리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스마트 스위치 뿐 아니라 아이튠즈 백업 파일과 개별 파일을 복원할 때 사용할 수도 있어서 데이터를 옮기는 용도로도 쓸모 있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 전용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 '삼성 클라우드'

근래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은 삼성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클라우드와 주요 기능은 동일한데 기본 스토리지 용량이 15GB여서 더 여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하면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모든 안드로이드폰이 지원하는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 '구글 동기화'

삼성 갤럭시 시리즈 외에 다른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구글 동기화'를 사용해도 된다. 구글 계정을 이용해 클라우드로 스마트폰의 주요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설정-계정 및 동기화' 항목으로 이동해서 구글 동기화를 활성화하면 다양한 데이터를 구글 드라이브에 자동 백업한다. 삼성 클라우드와 동일하게 기본 스토리지 용량은 15GB이며 이용료를 내면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비상시와 여유있는 저장공간 위해 필요한 스마트폰 백업

앞서 살펴본 것처럼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스마트폰은 PC와 클라우드로 데이터 백업이 가능하다. PC 백업은 번거롭지만 모든 데이터를 백업하기에 적합하고 클라우드 백업은 간편하지만 기본 용량이 적어서 주기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제약이 있다고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기본 저장소 용량이 작아서 PC보다 단기간에 용량 부족 사태에 직면하고 마는데 그렇게 되면 사진 한 장 찍을 수 없게 되므로 미리 용량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파일들을 정리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해둔다면 스마트폰 저장소 용량이 부족해져도 과감하게 파일들을 삭제해버리고 마음 놓을 수 있으므로 사용자에게 이득이다.

스마트폰은 PC의 대체제일 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 소통하고 추억을 쌓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주기적인 데이터 백업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은 우리의 정신 건강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

  태그(Tag)  : 스마트폰, 아이폰,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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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Tags) : 스마트폰, 아이폰,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관련기사 더보기

  방수호 기자 / 필명 스캐빈저 / 스캐빈저님에게 문의하기 scavenger@bodnara.co.kr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으면 삶의 낙이 사라진다는 말을 들어봤지만 보드나라의 일원이 되었다. 그 말은 분명 사실이었지만 더 빨리 보드나라 기사를 접할 수 있어서 큰 후회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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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donkey yookj7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7-07-12 21:0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안드로이드폰이 모두 삼성게 아닌데.. 삼성백업만 담으시니 아쉽네요.
구글도 백업이 되긴하는데..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7-07-13 13:10/ 자국/ 신고/
조언 감사합니다. 백업 주요 기능이 비슷한 점 때문에 본 기사에서는 사용자가 많은 갤럭시 시리즈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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