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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7-07-17 15:29
[취재]

인텔 서버 시장 10년 만의 변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국내 발표회

 

인텔(Intel)이 차세대 제온(Xeon) 플랫폼 국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인텔코리아는 1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스카이레이크(Skylake-SP) 기반 인텔 제온 프로세서 스케일러블 플랫폼(Intel Xeon Scalable Platform)의 특징과 데이터 센터에서의 전망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텔코리아 데이터센터 그룹 국내 영업 총괄 나승주 상무는 새로 출시되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제품군에 대해 인텔이 거의 10년 만에 가장 진보한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많은 산업 분야에서 혁신 과제로 떠오르는 클라우드 경제학, 지능적 데이터 분석, 5G 네트워크 시대에 알맞는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변화를 위해 스토리지, 네트워킹, 컴퓨팅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인텔 메시 아키텍처로 다코어 제품에 최적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지난 10년간 인텔의 대표 아키텍처였던 링 구조(링버스)를 그물망처럼 서로 연결되는 메시 구조로 바꿨다. 나승주 상무는 예전의 링 버스 구조는 쿼드코어(4코어) 정도는 데이터 전송에 문제가 없었지만 코어가 증가하면서 링의 길이도 길어졌고 이전 세대는 22개까지 코어가 늘면서 2개의 링과 이를 연결하는 브릿지까지 사용되어 데이터 전송에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로운 인텔 메시 아키텍처는 그물 형태로 짜여져 모든 코어가 활발하게 사용되어 더 많은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최대 28코어의 제품까지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코어 내부 캐시 구조 변경 및 인텔 AVX-512 지원으로 최대 2배 성능 향상, 6채널 메모리 및 DDR4-2666MHz 지원, I/O 성능 50% 향상, 무선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압축 및 암호화 보안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인텔 퀵 어시스트 기술 통합 등으로 시뮬레이션 분야 및 인공지능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관련기사: 10년 내 업계 가장 큰 플랫폼 변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 발표)

나 상무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이 나오자 마자 58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며 제품 출시 초기부터 이렇게 많은 신기록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순 벤치마크 성능이 아닌 실제로도 클라우드, 분석, 네트워크 분야에서 기존 대비 1.5~2배 정도의 성능 향상이 이뤄진다고 언급했다.

 

기존 제온 대비 높아진 성능, 30여개 기업에서 미리 도입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양우진 연구원은 인텔과 협력으로 제품 출시 전에 새로운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받아서 현재 사용 중인 하스웰 기반 제온 프로세서와 실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성능을 비교한 결과 동일 코어 동일 클럭 기준으로 통신 관련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인하우스(In-house)에서 1.6배, 재료 디자인 부문은 1.2~1.3배, 그리고 전산유체(CFD) 쪽은 1.1배의 성능 향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부러 동일 코어와 클럭을 맞췄기 때문에 실제 제품에서 늘어난 코어 수와 클럭을 제대로 사용할 경우 테스트 결과보다 1.5~1.9배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텔코리아 나승주 상무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이 지난 주 공식 발표했지만 주요 고객들에게 미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30여곳 이상의 고객에서 50만개 이상의 CPU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세계 500대 슈퍼컴퓨터(Top500) 시스템 가운데 3개가 새로운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제품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에서도 클라우드 플랫폼에 최초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이터 분석 회사가 서비스 제공 속도가 80% 더 빨라졌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메모리 채널 증가로 메모리 시장에도 변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윤하룡 수석연구원은 새로운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이 메모리 관점에서도 혁신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최근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사용이 급증하면서 일반 기업들도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거나 머신러닝 및 인메모리 같은 신규 운용으로 메모리 용량 및 성능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인텔 신규 플랫폼 출시가 이러한 업계 요구를 해결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제온 플랫폼은 4채널 메모리 구조에 하나의 채널당 3개 슬롯을 갖췄는데,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은 6채널 메모리에 채널당 메모리 슬롯이 2개가 됐다. 또한 DDR4-2400MHz를 지원하던 이전 세대에서 더 빨라진 DDR4-2666MHz 속도 메모리를 쓸 수 있다. 모든 메모리 슬롯을 사용했을 때 용량 면에서는 변화가 없지만 메모리 대역폭과 속도가 증가하면서 60% 이상의 메모리 성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TSV 기반의 고용량 메모리 솔루션과 최신 공정 및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용량/전력 면에서 인텔 플랫폼이 요구하는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안과 민첩성 분야에서도 성능 향상 이뤄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은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있어서도 최대 2배 성능이 향상됐다. 더 높은 성능을 내는 CPU 코어 및 더 많은 코어 수, 그리고 AVX-512 도입으로 성능 저하 없이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정해진 서비스를 마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공격으로부터 키를 보호할 수 있도록 키 보관 하드웨어를 따로 두는 인텔 키 프로텍션 기술을 비롯해 플랫폼 보안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가상화폐 등으로 떠오르는 블록체인을 위한 보안 기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향상된 가상화 성능 및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4년 전 플랫폼 대비 4배 이상의 가상 머신을 제공함으로써 65% 이상의 TCO 절감이 가능하고, 기존에는 4소켓 서버 이상에서만 지원하던 기술도 2소켓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시스템에서 지원한다. 스토리지 부문에서도 인텔 옵테인 SSD를 활용하는 인텔 볼륨 매니지먼트 디바이스 기술을 제공하며, 인공지능 학습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인공지능 추론 분야에서도 성능이 향상되었다.

 

레퍼런스 디자인 인텔 셀렉트 솔루션 제공

인텔은 데이터 센터에서 새로운 인프라 도입시 IT 관리자 입장에서 솔루션을 일일이 검증하고 평가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고 이를 구축하는 과정도 복잡할 뿐더라 성능 최적화하고 자원을 배치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인텔이 직접 워크로드 최적화를 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인텔 셀렉트 솔루션(Intel Select Solution)'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운영체제, 솔루션을 엄격한 검증을 통해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해 파트너 업체에서 고객들을 위한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설치 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VMware, MS SQL 서버, 우분투(ubuntu 리눅스 등 3개의 레퍼런스 디자인이 있으며 점점 더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외 파트너들의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서버도 전시

한편 이날 행사에는 델EMC(Dell EMC), HP, KTNF, 테라텍(TERATEC) 등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탑재된 국내외 파트너들의 서버 제품들도 전시됐다.

HP에서는 각각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4개와 2개 장착이 가능한 DL560 Gen10 및 DL360 Gen10 서버를, 델EMC도 비슷한 4개/2개 CPU 장착이 가능한 파워엣지(PowerEdge) R940 및 R640을 선보였다. 테라텍에서는 2소켓 제온 스케일러블 서버 제품을, KTNF는 2U 랙 서버 케이스에 장착 가능한 2소켓 서버 메인보드를 전시했다.

 

  태그(Tag)  : 인텔, 제온, CPU, 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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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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