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17-12-01 12:00
[리뷰]

2면 강화유리로 튜닝과 쿨링에 최적화
앱코 수트마스터 361G 칼리스토

 

데스크톱 PC 출하량은 계속 감소 중이지만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톱 PC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고사양 하드웨어를 요구하는 PC 게임들이 많이 나오면서 남들보다 비싸고 좋은 부품을 구입한 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해야 잘 보여지게 할지를 고민하기도 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PC 케이스는 조립이 쉽거나 쿨링이 잘 되는 구조를 선호했지만 요즘에는 화려한 LED가 여기저기 들어간 게이밍 PC 부품들을 밖으로 잘 보여주는 강화유리가 적용된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앱코(ABKO)는 예전부터 강화유리와 헤일로(HALO) LED 팬이 들어간 튜닝과 쿨링에 최적화된 케이스인 수트마스터(SUITMASTER) 시리즈를 출시했는데 오늘 살펴볼 제품은 블랙 컬러와 화이트 LED 팬 조합을 갖춘 수트마스터 361G 칼리스토 2면 강화유리 with DOUBLING이다.

 

강화유리와 커스텀 쿨링에 최적화된 미들타워 케이스

앱코 수트마스터 361G 칼리스토 2면 강화유리 위드 더블링(ABKO SUITMASTER 316G CALLISTO 2SIDE TEMPERED GLASS with DOUBLING, 이하 수트마스터 361G 칼리스토)는 이름만 외워도 케이스 주요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돌직구성 작명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케이스 전면과 좌측에 강화유리를 장착해 내부 LED 튜닝시 이를 외부로 투과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시스템 동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면 강화유리를 살짝 떨어뜨려 놓은 상태에서 메쉬 디자인을 적용시켜 3개의 전면 케이스 팬에서 보여지는 LED 효과와 동시에 케이스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빠르게 내부로 빨아들인다. 같은 디자인에 전면 강화유리 대신 알루미늄 패널을 붙인 수트마스터 362A 아도니스 모델도 있다.

 

기존 앱코 강화유리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좌측면 강화유리는 4군데 모서리 쪽에 손나사를 이용해 고정하는데 유리 파손이나 진동을 방지하기 위해 케이스와 강화유리 사이에 고무 패킹이 완충 작용을 한다.  

 

케이스 전면 포트는 사용하기 쉬운 전면 상단으로 배치했다. 좌측부터 전원 버튼과 리셋 버튼, 전원 및 HDD 동작 LED, 3.5mm 스피커와 마이크 단자, 그리고 USB 2.0 포트 2개와 파란색 USB 3.0 포트 2개가 제공된다. 또한 전면 베젤 오른쪽으로 팬 컨트롤러 스위치가 달려있는데 기본 장착된 4개의 케이스 팬과 추가 2개의 팬까지 연결해 한 번에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수트마스터 361G 칼리스토는 기본 장착된 전면 120mm 팬 3개와 후면 120mm 팬 1개 외에도 내부의 열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상단 배기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120mm 팬 3개 또는 140mm 팬 2개를 추가하거나, 1열(120mm)부터 3열(360mm)까지 수랭 쿨러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다. 다만 3열 수랭 쿨러 라디에이터의 경우 호스 재질이나 연결 위치에 따라 메인보드와 간섭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상단 먼지 필터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고정되어 손쉬운 탈착 및 청소가 가능하다.

 

케이스 상단 뿐만 아니라 이미 120mm 화이트 LED 팬이 달려있는 전면과 후면에도 수랭 쿨러 설치가 가능하다. 케이스 전면에 장착된 헤일로 더블링 화이트 팬 3개를 제거하면 상단과 마찬가지로 최대 360mm 길이의 3열 라디에이터를, 후면 120mm 팬 하나를 빼면 120mm 1열 라디에이터를 달 수 있다. CPU와 그래픽 카드용 수랭 쿨러를 따로 사용하거나 멀티 GPU를 위한 수랭 시스템을 꾸미는데 유리하다.

 

케이스 내부는 다양한 시스템 구성과 설치를 할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Mini-ITX부터 E-ATX까지 대부분 메인보드 규격을 지원하며, 그래픽 카드는 최대 380mm 길이까지, 그래픽 카드 지지대는 370mm까지 장착할 수 있다. CPU 쿨러의 최대 장착 가능 높이는 163mm다. 2.5인치 SSD는 메인보드가 설치된 섀시 우측에 최대 3개까지 장착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SSD/HDD 멀티 브라켓을 이용해 파워 서플라이 윗쪽으로 2.5인치 또는 3.5인치 SSD/HDD를 추가할 수 있다.

다만 멀티 브라켓을 사용할 경우 메인보드에 따라 간섭 현상이 발생하거나 하단 커넥터 연결에 지장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대쪽에 위치한 SSS/HDD 베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강화유리가 사용된 튜닝 지원 케이스여서 내부 선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반대쪽에 두께 25mm 정도의 여유 공간을 두고 시스템 조립에 필요한 각종 케이블을 뒷쪽으로 빼내도록 설계됐다. 케이스 여기저기에 각종 케이블을 뒤로 빼낼 수 있는 홀을 마련해두었고 측면에 있는 6개의 홀에는 케이블이 빠져나오거나 보이지 않도록 잘 가려주는 고무 패킹을 달았다.

 

수트마스터 361G 칼리스토의 기본 케이블 구성을 살펴보면 전면에 3개, 후면에 1개가 달린 120F 헤일로 더블링 팬이 하나로 연결되어 팬 컨트롤러를 통해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2개의 팬 커넥터 여유분이 있어 케이스 상단이나 SSD/HDD 베이 쪽에 팬을 추가할 때 이쪽으로 연결하면 팬 컨트롤러로 함께 조작할 수 있다. 케이스 팬마다 일일이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12V HDD 전원 커넥터 하나만 연결하면 된다.

메인보드 프론트 패널에 연결 케이블은 하나의 큰 케이블에서 필요한 만큼 선 분할이 가능해 PC 조립시 선정리에 도움이 된다. 그 밖에 전면 오디오 단자를 사용하기 위한 메인보드 HD AUDIO 커넥터 케이블과 USB 2.0 포트, USB 3.0 포트 연결 케이블이 제공된다.

 

선정리가 까다로운 파워 서플라이도 반대쪽에서 설치하도록 공간을 마련했으며, 그 옆에 원터치 슬라이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한 2개의 SSD/HDD 드라이브 베이가 마련되었다. 2.5인치 및 3.5인치 SSD/HDD 장착이 가능하며 진동 방지 멀티 가이드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케이스 하단에는 진동 방지 받침대 4개와 파워 서플라이 위치에 맞춰 탈착식 먼지 필터를 달았다. 파워 서플라이에 달려있는 팬을 바닥쪽으로 향하도록 설피하면 케이스 내부 쿨링 시스템과 별개로 바닥에서 외부의 찬 공기를 빨아들여 파워를 식혀준다.

 

앱코 수트마스터 361G 칼리스토의 제품 구성으로는 케이스 본체 외에 조립 설명서, 각종 조립용 나사, 재사용 가능한 확장 슬롯 브라켓, 선정리용 케이블 타이, 그리고 강화유리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클리닝 천이 제공된다.

 

LED 들어간 다양한 부품으로 화려한 PC를

예전에는 PC를 튜닝하기 위해 별도로 튜닝 부품을 구입해 직접 설치해야 했지만 요즘에는 케이스 뿐만 아니라 메인보드와 CPU 쿨러, 메모리, 그래픽 카드, 키보드, 마우스에 이르기까지 PC 주요 부품에 컬러 LED가 달린 게이밍 모델이 늘어나면서 복잡한 수고 없이 조립만 하면 화려한 LED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AMD 라이젠 CPU는 상위 모델에 맞춰 나온 레이스(Wraith) 쿨러에 LED가 들어갔는데, 라이젠용 게이밍 메인보드와 측면에 LED가 달린 외장 그래픽 카드 조합으로 간단하게 수트마스터 361G 칼리스토에 어울리는 화려한 시스템을 구성했다.

여기에 RGB LED가 들어간 게이밍 메모리나 케이스 팬을 추가하거나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LED 컨트롤 유틸리티를 사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컬러와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케이스 전면을 보면 강화유리가 있는 2개의 팬은 선명하게, 맨 아래 3번째 팬은 1/3 정도만 유리가 덮였기 때문에 LED 불빛이 메쉬 부분을 통과하면서 불투명하게 퍼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수트마스터 361G 칼리스토에 사용된 헤일로 더블링 팬은 화이트 LED가 앞뒤 2중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케이스 안팎으로 LED 튜닝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혹시 LED가 들어가지 않은 메인보드나 CPU 쿨러를 사용하더라도 케이스 앞뒤에 장착된 헤일로 더블링 화이트 LED 팬 때문에 내부 부품을 밝게 보여줄 수 있다. 테스트 시스템에 스토리지로 들어간 인텔 SSD는 아무런 LED도 달리지 않았지만, 전면 팬 바로 옆에 장착됐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표면에 붙은 스티커 정보까지 확인 가능할 정도다. 만약 케이스 상단에 헤일로 더블링 팬을 더 추가할 경우 내부는 더 밝아질 것이다.

 

앱코 수트마스터 361G 칼리스토는 2면 강화유리와 앞뒤에 달린 헤일로 더블링 화이트 LED 팬으로 화려한 게이밍 PC를 만들기에 적합한 그릇이다. 또한 수랭 쿨러나 케이스 팬을 추가해 쿨링 효율을 높이거나 깔끔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는 내부 설계도 장점이다.

화려한 LED가 들어간 게이밍 메인보드와 그래픽 카드가 깜깜한 케이스 안에 갇혀 있는게 아쉬운 사람이라면 멀쩡한 케이스 옆판을 뜯어놓고 소음과 먼지를 벗삼아 지내는 대신 강화유리가 들어간 케이스를 선택해도 좋을 것이다.

 

  태그(Tag)  : 앱코, PC케이스, 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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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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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마인드 / 17-12-01 20: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진짜 멋있네요

지풍승 / 17-12-05 9:4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시원스럽고 좋긴 하네요. 개인적으론 HDD를 많이 사용하는지라 좀 아쉽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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