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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7-12-19 12:00
[벤치]

인텔 카비레이크의 게임 성능
8세대 커피레이크는 잘 계승했을까?

플레이스이션 4와 엑스박스 원이 x86기반 8코어 CPU 기반으로 설계된 때문인지, 그동안 데스크탑 게임도 멀티 코어 지원이 4코어에서 8코어까지 확대되어 가는 상황인지라 인텔 메인스트림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성능 자체야 확실했지만 최신 게임에서는 CPU 점유율이 80% ~ 90% 이상으로 치솟는 경우가 등장하면서 백그라운드 작업, 이를테면 방송을 한다거나 동영상 변환 등의 작업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던 차에 등장한 카비레이크는 게이머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다. 기본적으로 코어 i 시리즈의 CPU 코어가 두 개씩 늘어나면서 멀티 스레드 활용이 강화된 최근 게임에서 훨씬 여유로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게임 방송을 진행하거나 녹화, 다른 게임을 동시에 구동하는데 부담이 훨씬 낮아졌다.

Prey만 해도 7세대 코어 i7 CPU를 사용할 때 이용율이 80% 이상을 기록한데 반해 8세대 코어 i7을 이용하면 같은 환경에서 절반보다 훨씬 낮아졌는데, 다른 게임들에서는 어떤지 간단히 짚어봤다.

 

7세대 카비레이크의 게이밍 성능, 8세대 커피레이크에 어떻게 계승되었나?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는 7세대와 비교해서 얼마나 게이밍 성능이 개선되었을지 코어 i7 Non-K 제품들을 이용해 비교해 보자.

우선 그래픽 카드는 기가바이트 어로스 지포스 GTX 1080 Ti 제이씨현, 메모리는 DDR4 2133MHz 8GB를 썼으며, 메인보드는 ASRock Z270 Extreme 4 디앤디컴 및 ASRock Z370 Taichi 디앤디컴 메인보드,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64bit를 이용해 진행했다.

 

3DMark를 이용해 우선 간단히 비교해 보았다. 기가바이트 어로스 지포스 GTX 1080 Ti라는 동일한 그래픽 카드와 동일한 메모리 환경에서도 인텔 커피레이크 코어 i7 8700의 게임 성능이 최대 16%까지 높다.

하지만 역시 벤치마크라는 특성상 실제 게임 성능을 체감하기는 약간 부족한 감이 있는데, 카카오 게임즈를 통해 국내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여러모로 핫 한 배틀그라운드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를 통해 실제 게임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는지 비교해 보았다.

 

커피레이크 코어 i7,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서 보다 나은 경험

하이퍼 FPS를 표방하는 오버워치는 원조격인 퀘이크류의 게임이 그렇듯 순간 순간의 프레임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120Hz 이상의 고주사율 모니터를 비롯해 그래픽 카드와 CPU등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과감히 단행하는 게이머를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최소 프레임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기 위해 전체 게임 플레이를 제어하는 CPU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는데, 위 상황은 2560x1440(QHD) 해상도에서 그래픽 옵션을 '최상'으로 설정한 플레이 화면이다.

동일한 그래픽 카드가 쓰였지만 대체적으로 커피레이크 코어 i7 8700이 적은 CPU 이용율로도 더 나은 게임 성능을 보여주었고, 성능이 비슷한 경우에도 CPU 이용율은 커피레이크 코어 i7 8700이 훨씬 안정적이다.

기본적으로 커피레이크 코어 i7 8700이 카비레이크 코어 i7 7700보다 훨씬 여유로운 CPU 이용율로 안정적인 게임 성능을 발휘하므로, 백신의 시스템 검사나 윈도우 업데이트, 혹은 게임 방송처럼 CPU 자원을 끌어다 쓰는 작업이 게임과 병행할 경우 커피레이크 코어 i7 8700이 훨씬 안정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그렇다면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어떨까? 오버워치와 함께 대표적인 6코어 CPU 지원 타이틀이자 도타2를 제치고 스팀 플레이어 최고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오버워치보다 변인 통제가 쉽지 않아 비교적 비슷한 환경인 시작인 섬에서 성능을 비교해 보았다.(Full HD, Ultra)

커피레이크 코어 i7 8700이 CPU는 조금만 일하면서도 GPU를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들어 훨씬 더 빠른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데, 실제 본 섬에서 게임 플레이를 할 때는 성능 차이가 이보다는 적지만, CPU만으로 이정도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면 확실히 커피레이크 코어 i7 8700은 게이밍 CPU로써 카비레이크 코어 i7 7700을 훌륭히 계승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커피레이크 코어 i7 8700, MMORPG와 RTS서도 확실한 개선

다른 장르의 게임보다 프레임에 훨씬 민감한 FPS 장르인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에서 커피레이크 코어 i7 8700은 카비레이크 코어 i7 7700을 훌륭히 계승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다른 장르의 게임에서는 어떨까?

게임 트랜드의 주력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는 MMORPG와 시뮬레이션 계열의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14 홍염의 해방자와 토탈 워 워헤머의 경우를 비교해 보았다.

 

파이널 판타지 14는 옥타(8) 코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CPU 이용율만 보면 코어 i7 8700 딱히 여유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그래픽 카드에 더 많은 작업 지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위 스크린 샷은 Full HD(Maximum) 환경에서 테스트할 때의 장면인데, 좌측 하단에 보면 같은 장면에서 코어 i7 8700이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CPU 이용율이 조금 더 여유있는 것이 눈에 띈다.

 

토탈 워 워헤머(Ultra 옵션)도 파이널판타지와 같이 옥타(8) 코어 CPU를 지원하는 타이틀로, 성능 그래프 '모양'만 보면 트레이스한 것 같이 동일하다. 하지만 실제 성능을 보면 커피레이크가 Full HD부터 4K까지 최소 프레임과 평균 프레임 모두 더욱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 쾌적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 인텔 공식 이어가는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게임에서 CPU의 중요성은 그래픽 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받기 십상이다.

'그래픽 카드만 좋으면 됐지'라거나, 아직도 '쿼드 코어면 충분해' 혹은 'CPU는 클럭이 최고야' 같은 선입견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종종 최신 게임에서 최소 사양으로 코어 i7 급 CPU를 요구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러한 선입견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시대가 왔다.

물론 게임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인텔이 메인스트림 CPU의 쿼드(4) 코어를 포기하고 헥사(6) 코어를 채택한 것도 클럭 개선의 한계에 달한 것도 있겠지만, 최신 응용 프로그램들의 멀티 코어 지원이 폭넓게 이뤄지는 시대 트랜드에 부합하고자 내린 결단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저런 논란은 있지만, 결과적으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게임 = 인텔' 이라는 인식을 7세대에 이어 성공적으로 계승한 듯 하다.

  태그(Tag)  : 인텔, CPU, 7세대 코어 (카비레이크), 8세대 코어(커피 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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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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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heaye / 17-12-19 12:3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8700 이, 올코어터보클럭에서 8700K와 0.1Ghz 차이던가?ㄷㄷ


heaye / 17-12-19 12:3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헉. 올코어 똑같네, 클럭이. ㄷㄷ

네오마인드 / 17-12-19 14:1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잘봣습니다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7-12-19 16:4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스펙이나 성능결과만큼 가격도 올랐으니 계승이고 뭐고 따질것이 있나싶네요.
그린데이 / 17-12-19 20:3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4k 보니 나아진 별로 없어보이는듯 ㅋㅋ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7-12-20 17:1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역시 인텔은 인텔... ㅋ
cpu 점유율이 확 차이나네요
즐거운하루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7-12-21 10:3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은 꾸준하군요.. 스카이레이크에서 이번에 커피레이크로 업그레이드를 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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