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18-04-04 13:00
[프리뷰]

메인스트림 커피레이크 위한 메인보드
ASUS ROG STRIX H370-F GAMING

인텔이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Coffee Lake)를 선보인지도 6개월이나 흘렀다. 7세대까지 4코어(쿼드코어)를 유지했던 코어 i5 / i7을 6코어(헥사코어)로 향상시켰고 코어 i3는 2코어(듀얼코어)에서 4코어가 되어서 이전 세대보다 프로세서 성능이 두드러지게 발전하였다.

출시 초기에 문제였던 높은 CPU 가격 문제는 차츰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올해 초에는 해결되었는데 한 가지 제약이 있었다. 바로 메인보드이다. 그 동안 상위 칩셋인 Z370 메인보드만 시장에 출시되었는데 가격대가 높아서 메인스트림 라인업에 속하는 코어 i3 / i5로 보급형 PC를 꾸미기에는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텔이 새로운 칩셋인 H370, B360, H310을 출시하면서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Z370 칩셋 메인보드와 달리 10만 원 이하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서 보급형 PC도 노려볼 수 있는 것이다.

글로벌 PC 하드웨어 제조사 ASUS(에이수스)도 이 시기에 맞춰서 메인보드 신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그 중 하나인 ASUS ROG STRIX H370-F GAMING(이하 ASUS H370-F 게이밍)을 살펴보겠다.

 

 

메인스트림 칩셋 인텔 H370 탑재



인텔 H370 칩셋

ASUS H370-F 게이밍에는 인텔 H370 칩셋이 탑재되었다. 지난 해 커피레이크 프로세서와 함께 공개된 Z370 칩셋은 주로 하이엔드 메인보드용이어서 코어 i3 / i5로 PC를 구성하려는 이들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H370 칩셋 메인보드는 가격대가 낮아서 그런 소비자들에게 부응한다.

 

가격이 낮은 만큼 H370은 Z370보다 기능이 일부 제한된다. CPU 오버클럭과 프로세서의 PCIe(PCI-Express) 3.0 레인(lane) 분할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오버클럭과 멀티 GPU 기술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H370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의 기본 성능으로 충분하고 그래픽카드를 1개만 사용하는 경우 Z370보다 저렴하게 시스템을 구성할 때 적합하다.

다만 H370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도 있다. 첫 번째는 인텔 무선 AC(Wireless-AC, CNVi)이다. H370 칩셋이 커피레이크 프로세서와 함께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Bluetooth) 보조 RF 모듈을 제어하므로 기존 칩셋보다 성능을 향상시킨다. H370과 함께 출시된 B360, H310 칩셋도 지원한다.

두 번째는 USB 3.1이다. USB 3.1은 데이터 전송 시 최대 대역폭을 10Gbps까지 지원하여 USB 3.0(5Gbps)보다 2배나 높은데 Z370은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하이엔드 메인보드도 외부 컨트롤러를 사용해야만 쓸 수 있다. H370, 그리고 B360 칩셋은 USB 3.1을 기본 지원하므로 해당하는 기기를 연결하면 USB 3.0보다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그 외에 다른 사양은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Kaby Lake)를 지원하는 H270 칩셋과 동일하다.

 

LGA 1151 v2 소켓, DDR4-2666Mhz 메모리 지원

이 제품에는 LGA 1151 v2 소켓이 제공된다. 커피레이크에 속하는 코어 i3 / i5 / i7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터보부스트(Turbo Boost) 2.0으로 시스템 상황에 따라 CPU 클럭은 자동으로 최대치가 조정된다.

 

CPU 전원부는 9페이즈로 구성되며 모스펫과 커패시터가 할당되어서 과도한 발열을 억제하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그리고 디지털 방식 전압 조절 모듈인 DIGI+ VRM이 탑재되어 CPU가 요구하는 전력을 가능한 정확하게 공급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인다.

 

메모리 슬롯은 4개이며 듀얼 채널을 지원하므로 메모리를 2개 또는 4개 장착해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슬롯 별로 16GB까지 호환되어서 최대 64GB까지 시스템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클럭은 DDR4 2133 / 2400 / 2666MHz를 지원하며 인텔 XMP(eXtreme Memory Profile)로 오버클럭할 수 있다. 물론 오버클럭은 메인보드와 메모리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조금씩 수치를 올리면서 신중하게 시도해야 한다.

 

PCIe 3.0 x16 슬롯과 M.2 슬롯

확장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PCIe 3.0 x16 및 x1 슬롯은 각각 2개, 4개 제공 된다. 상단 PCIe 3.0 x16 슬롯은 테두리가 금속판으로 보강되어서 중량이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장시간 장착해도 휘어질 염려가 적다.

하단 PCIe 3.0 x16 슬롯은 대역폭이 x4 레인이며 AMD 라데온이나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2개 사용해 멀티 GPU 기술(크로스파이어X, SLI)을 활성화시킬 때 필요하다.

 

M.2 슬롯은 2개이며 2242 / 2260 / 2280 규격 제품이호환 가능하다. 붉은색 원으로 표시한 슬롯이 1번, 파란색 원으로 표시한 슬롯은 2번이며 두 슬롯 모두 NVMe PCIe 3.0 x4 SSD를 지원한다. 1번 슬롯은 x2 레인으로 대역폭이 제한되므로 SSD를 1개만 사용한다면 2번 슬롯에 장착하는 것이 낫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Optane Memory)

M.2 슬롯은 인텔 옵테인 메모리도 지원한다. 옵테인 메모리는 사용자가 지정한 하드디스크의 캐시로 활용해 성능을 높이는 제품이다. 옵테인 메모리 1개로 하드디스크 1개 성능을 높일 수 있으므로 M.2 슬롯에 SSD를 1개만 사용할 때 적합하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1번 슬롯은 M.2 SATA SSD도 지원하는데 SATA3 (6Gbps) 포트 1개와 대역폭을 공유한다. 위 사진에 붉은색 원으로 표시한 포트(SATA6G_2)이다. 따라서 M.2 1번 슬롯에 SATA SSD를 장착할 때는 SATA3 포트도 신경 써야 한다.

 

ASUS SupremeFX 오디오 디자인, 랜가드

ASUS H370-F 게이밍의 기판 한켠은 오디오 신호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디오 컨트롤러는 ROG SupremeFX S1220A이며 8채널 HD 코덱이 내장되었으며 금속 차폐막이 있어서 외부 전기 신호 간섭을 줄여준다. 또한 오디오 컨트롤러 전용 커패시터와 헤드폰용 앰프가 탑재되어서 소리 출력 시 선명한 음질을 체감할 수 있다.

 

기가비트 랜 포트를 제어하는 컨트롤러(인텔 I219V)는 ASUS의 랜가드(LANGuard)로 보호된다. 오디오 컨트롤러처럼 랜가드라고 적힌 차폐막이 부착되었는데 정전기나 서지(surge, 갑자기 전류나 전압이 높아지는 일)로부터 랜 컨트롤러를 지켜주는 효과가 있다.

 

백패널 인터페이스와 메인보드 부속물 구성

메인보드 백패널 부분에는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있다. 각 포트를 보호하는 백패널 실드가 처음부터 장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좌측부터 마우스와 키보드용 PS/2 포트와 USB 2.0 포트 2개(검은색), USB 3.1 타입C 포트, DVI 포트,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HDMI 포트, USB 2.0 포트 2개(검은색), 기가비트 랜 포트, USB 3.1 포트 2개(붉은색), S/PDIF 출력 포트, 3.5mm 오디오 입출력 포트 5개가 배치되었다.

USB 3.1 포트는 USB 3.0보다 2배 빠른 10Gbps 대역폭을 지원하는데 해당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외장 SSD 제품을 연결하면 SATA3 SSD보다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부속물로는 사용자 설명서와 드라이버/유틸리티 설치 디스크, M.2 장치 고정용 나사 4개와 육각 너트 4개, ASUS ROG 스티커와 브랜드 안내서 및 문고리, SATA 케이블 4개, 케이블 타이 6개, RGB 스트립(Strips) 연장 케이블이 제공된다.

 

화려한 아우라 싱크 LED와 한글 지원하는 UEFI 바이오스

ASUS H370-F 게이밍의 백패널 바로 옆에는 ASUS 아우라 싱크(Aura Sync) LED가 있다. 메인보드로 PC를 조립한 뒤 전원을 켜면 바로 LED 조명이 켜진다. 기본 상태에서 색상이 수시로 다채롭게 변하는데 아우라 싱크 유틸리티를 설치하면 사용자가 임의로 바꿀 수 있다.

 

UEFI 바이오스는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한글도 지원한다. 앞서 언급한 XMP로 메모리 오버클럭을 할 수 있으며 간편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EZ 플래시 3(EZ Flash 3)와 SSD 데이터를 깔끔하게 삭제하는 ROG SSD 영구 삭제 등 유용한 기능을 다수 제공한다. 참고로 F4 키를 누르면 아우라 싱크 LED를 끄거나 켤 수 있다.

  태그(Tag)  : ASUS, 인텔 Z370/ H370/ H310/ B360/ Z, 8세대 코어(커피 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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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호 기자 / 필명 스캐빈저 / 스캐빈저님에게 문의하기 scavenger@bodnara.co.kr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으면 삶의 낙이 사라진다는 말을 들어봤지만 보드나라의 일원이 되었다. 그 말은 분명 사실이었지만 더 빨리 보드나라 기사를 접할 수 있어서 큰 후회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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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네오마인드 / 18-04-04 17:5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가격이 얼마일지 ㅎㅎ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4-11 11:2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포트나 슬롯은 색을 다르게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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