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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8-05-04 13:00
[테크닉]

8코어 CPU 예고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플랫폼의 특징은?

2017년 10월 초. 인텔 메인스트림 플랫폼의 오랜 쿼드 코어 시대를 끝내고 '커피레이크(coffee lake)'를 통해 마침내 헥사 코어 시대가 열렸다.

코어가 늘어난 만큼 베이스 클럭은 낮아졌지만 올 코어 부스트 클럭은 쿼드 코어 시절과 비교해 크게 하락하지 않은 반면 싱글 부스트 클럭은 상당히 강화되면서 멀티 태스킹 성능과 싱글 스레드 성능은 만족할 성능을 보여주었다.

단지, 초반 물량 부족에 따른 높은 가격과 제한적인 공식 메인보드 지원과 관련 이슈로 빛이  바랬지만, 가격과 물량 부족 이슈는 시간이 지나며 해결된 반면  제한적인 CPU 라인업과 메인보드 선택지는 소비자들에게 커피레이크 플랫폼에 대한 접근 장벽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던 것이 데스크탑용 커피레이크 공식 출시 이후 이후 약 반년이 지난 2018년 4월. 마침내 보다 다양한 모델과 보급형 메인보드의 등장으로 커피레이크 플랫폼이 완성되었다.

보통 엔트리급부터 하이엔드까지 플랫폼 전체 라인업을 아우르는 제품이 출시되던 기존 행보와 다른 이번 커피레이크의 전체 플랫폼의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최대 두 배로 늘어날 CPU 코어, 대폭 상향된 멀티스레딩 성능 

인텔 커피레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기존 쿼드(4) 코어에서 헥사(6) 코어로 늘어난 최대 코어 수이며, 이에 따라 멀티 스레딩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인텔 공식 자료에 따르면 커피레이크 코어 i7 8700K의 4K 영상 편집 성능은 7세대 제품인 코어 i7 7700K와 비교했을 때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작업시 32% 빠르고, 3년전 모델인 코어 i7 4790K와 비교해서는 파워디렉터에서 4.5배, 포토샵 라이트룸 65%, 핸드브래이크 트랜스코딩 성능은 7.8배 빠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게임 면에서는 7세대와 비교해서 25% 더 빨라졌고,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와 녹화, 방송을 동시에 하면서도 45% 빠른 성능을 , 3년전 PC와 비교해서는 두 배나 빠른 성능을 발휘한다.

게임이나 프로그램, 옵션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실제 성능 차이는 다르겠으나 보드나라의 테스트에서도 실제로 상당한 성능 개선이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가격면에서는 7세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된 점이 주목된다.

 

한편, 메인스트림 사용자 대상의 커피레이크 플랫폼은 현재 최대 6코어에 머물고 있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8코어 모델 등장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경우 7 세대와 비교해 단일 CPU의 코어가 최대 두 배로 늘어나게 된다.

메인스트림 타겟 제품인 만큼 TDP 제한 때문에 동작 클럭이 현재 커피레이크 6코어 모델 보다 낮고, 예고된 Z390 칩셋 메인보드에서만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메인스트림 영역에서 멀티스레드 작업 성능의 경쟁력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Z390 칩셋 메인보드는 6월 컴퓨텍스가 포함된 3분기, 커피레이크 8코어 CPU는 4분기 출시로 예정되어 있다.

 

옵테인 메모리, 메인드라이브의 한계를 벗다

인텔은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지와 6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서부터 디스크 캐싱 기술을 도입해 왔다. 이는 SSD보다 용량별 가격은 우월하지만 낮은 성능의 하드디스크 성능을 개선해 전반적인 시스템 응답성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로, 2017년 출시된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와 200 시리즈 칩셋 보드에 새롭게 도입된 옵테인 메모리로 이어졌다.

옵테인 메모리는 낸드 플래시의 내구성과 성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3D XPoint 기술 기반의 스토리지로, 처음부터 하드디스크 캐싱을 위해 16GB와 32GB의 제품만 출시되어 아이비브릿지 시절 iSRT 전용으로 출시된 SLC 낸드 기반의 인텔 311 SSD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iSRT이 등장한 2010년 초반과 달리 2018년 현재는 SSD 가격과 용량이 개선됨에 따라 운영체제 및 응용프로그램 설치용 SSD와 고용량 프로그램과 데이터 저장용 하드디스크 조합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이때 운영체제가 설치된 메인 스토리지만 가속 할 수 있는 옵테인 메모리의 활용폭은 극히 좁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것이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커피레이크 코어 i 시리즈 CPU와 3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 조합에서는 백업용 하드디스크의 가속도 가능해진 덕분에, 옵테인 메모리는 더욱 다양한 사용층에 어필할 수 있게 되었다.

 H310 칩셋 메인보드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지만, 2018년 4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플랫폼을 완성한 CPU 라인업 중에는 옵테임 메모리가 번들된 코어 i + 모델 3종도 포함되었고, 이들은 기존 8세대 코어 시리즈와 다른 브랜드 로고가 사용되는 등, 인텔은 옵테인 메모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현재 16GB와 32GB 두 가지 용량으로만 나와 있지만 앞으로 64GB와 128GB 모델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기본 용량이 커질 경우 하나의 옵테인 드라이브로 두 개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가속하거나, 특정 프로그램을 고정적으로 가속하는 옵션을 지원한다면 옵테인의 활용폭은 더욱 커질 것이다.

참고로, 옵테인 메모리의 세컨드 드라이브 가속을 위해서는 시스템 프로그램인 RST나 옵테인 소프트웨어의 버전은 16.0.2.1086 이상, 윈도우 10 64bit RS2 이상의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USB 3.1과 802.11ac wave 2, 쿼드 코어 DSP 통합 스마트 사운드 기술

코어 확장과 함께 인텔 커피레이크 플랫폼의 눈에 띄는 특징은 바로 10Gbps 대역폭의 USB 3.1 (Gen2) 공식 네이티브 지원이다. 아쉽게도 H310 칩셋과 Z370 칩셋에서는 USB 3.1 네이티브 지원이 제외되었지만, 그동안 쓰여왔던 5Gbps 대역폭의 USB 3.0(USB 3.1 Gen1) 대비 성능과 전력 공급량이 개선된 USB 3.1 네이티브 지원이 더해지면서 메인보드 구축 비용과 설계의 자유도가 높아졌다.

 

Z370을 제외한 새로운 인텔 300 시리즈 칩셋의 또 다른 특징은 802.11ac Wave2 Wi-Fi를 통합한 것으로, 기존에는 Wi-Fi와 블루투스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PCIe 인터페이스로 동작하는 별도의 무선 네트워크 카드를 장착해야 했다.

하지만 카비레이크 리프레시인 Z370 칩셋을 제외한 300시리즈 칩셋에서는 실제 데이터 송수신에 필요한 아날로그 파트인 RF 모듈만 빼고 나머지 디지털 로직을 칩셋에 통합시킨 CNVi 솔루션이 적용되어, 카비레이크 리프레시인 Z370을 제외한 300시리즈 칩셋에서는 무선 수신용 RF 모듈만 장착해도 무선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는 WiFi 모듈 간소화에 따른 가격 인하와 연동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 전략으로 판단되며, 인텔은 이에 맞춰 RF 모듈인 무선 AC 9560/ AC 9462/ AC 9461 모듈을 내놨는데, 802.11ac Wave2 규격에 맞춰 채널 대역을 160MHz로 늘려 최대 1.7Gbps의 무선 대역폭을 제공한다.

 

인텔 커피레이크 300 시리즈 칩셋들에는 쿼드 코어 오디오 DSP(Digital Signal Processor) 기반 스마트 사운드 기술이 지원된다.

VoIP와 대회의 동시 사용을 위한 음성과 대화의 선 처리, 돌비/ 사운드 리서치 & 웨이브 후처리, 디지털 오디오 디바이스와의 직접 연결을 위한 MIPI 사운드와이어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국내에서 활용은 여의치 않지만 대기 상태에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아마존 알렉사와 MS 코타나 대응을 통한 빠른 음성 인식 가동(Wake on Voice)을 지원하면서, 오디오 스트림에 대한 부하를 분담해 전력 소모를 감소하면서 사용자가 기대하는 높은 음질을 제공한다.

아쉽지만 엔트리급 칩셋인 H310에서는 스마트 사운드 기술이 지원되지 않는다.

 

메인스트림도 된다, Intel RST for CPU-attached Intel PCIe Storage 지원

2018년 4월, 보급형 300 시리즈 칩셋 출시와 함께 Z370 칩셋 스펙에 약간의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바로 Intel Rapid Storage Technology for CPU-attached Intel PCIe Storage(이하 RST for CPU) 지원이 이뤄진 것.

구체적인 정보는 하반기로 예정된 Z390 칩셋과 함께 발표될 예정인 듯 현 시점에서 확인하기 어렵지만, 명칭에서 CPU의 PCIe Lane과 직접 연결된 PCIe SSD의 RAID 구성으로 짐작되며, 이 경우 HEDT 플랫폼인 코어 X(스카이레이크-X) 시리즈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서 지원하는 VROC(Virtual Raid on CPU)와 기능 면에서 동일한 것으로 판단된다.

 

MSI에서 Z370 보드에서 RST for CPU(CPU-Attached RAID) 지원 바이오스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며 PCH(Z370) RAID와의 성능  비교 차트를 공개했는데, RST for CPU 구성시 RST for PCH 적용 환경과 비교해 최대 36%에 가까운 성능 개선이 기대된다.

RST for CPU에서 총 몇 개의 SSD와 RAID 레벨을 지원하는지 공식  문서를 찾지는 못했지만, ASUS의 메인보드 설명에 따르면 CPU에서 지원하는 3개의 SSD를 4개의 M.2 소켓이 구성된 Hyper M.2 x16 카드에 장착해 쓸 수 있다고 설명, RAID 0/ 1/ 5 구성과 3개의 SSD 연결이 가능한 것으로 추측된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VROC 구성은 VMD 도매인(PCIe x16)당 4개의 SSD가 지원되는 점을 감안하면, Z370에서는 도메인 당 SSD 지원을 3개로 제한해 두 플랫폼을 차별화 한 것으로 판단된다.

 

단순히 코어만 늘지 않은 인텔 커피레이크 플랫폼

당초 계획보다 급하게 플랫폼을 런칭하면서 블룸필드/ 린필드/ 클락데일이 혼재되었던 약 8년전의 1세대 코어 시리즈때와 유사하게 메인보드 호환성과 기능 차이 등 소소하다면 소소하고 크다면 큰 혼란 와중에, 2018년 4월. 커피레이크의 메인스트림 칩셋 메인보드와 새로운 CPU가 출시되며 플랫폼이 풍성해졌다.

진정한 커피레이크 플랫폼의 완성은 2018년 6월 컴퓨텍스로 예상되고 있는 8코어 CPU와 Z390 칩셋 출시와 함께 마무리되겠지만, 첫 출시 이후 약 반년 만에 마침내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플랫폼의 기본 구조가 완성됨에 따라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7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비교해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의 눈에 띄는 변화로는 바로 2개의 코어가 추가된 인텔 메인스트림의 헥사 코어 시대 개막, 이에  따라 하이엔드 데스크탑(HEDT) CPU에서 이야기되던 '메가태스킹'의 메인스트림 시대를 들 수 있다.

커피레이크 플랫폼은 단순히 CPU 코어만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HEDT 플랫폼에서 지원하던 VROC의 메인스트림 플랫폼 버전과 USB 3.1 도입 및 무선 WiFi 통합, 옵테인 메모리의 기능 개선과 공식 지원 메모리 클럭 상향, 스마트 사운드 등 플랫폼 단에서도 크고 작은 변화가 동반되었다.

2017년과 2018년, 횟수로 2년에 걸쳐 인텔 데스크탑 CPU 코어가 거의 두 배 가까이 대폭 확대되면서 사용자들의 관심은 성능에 집중되고 있지만, 그 못지 않게 플랫폼의 개선도 필요하다. CPU 코어가 100코어, 200코어로 확장되도 플랫폼에서 USB 1.0과 ADSL, E-IDE 규격만 지원한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CPU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그런면에서 인텔 8세대 코어 시리즈 CPU인 커피레이크와 함께 플랫폼을 구성하는 300 시리즈 칩셋은 확대된 CPU 코어의 성능 뒷받침을 위해 I/O 개선에 중점을 둔 것을 알 수 있는데, 인텔이 2019년 양산 예정인 10nm 기반 캐논레이크에서는 어떤 변신을 시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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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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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heaye / 18-05-04 16:0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엠빠기자가 쓰는 글이라,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냥 다른 기자가 쓰면 안됨?
ppppuu / 18-05-04 17:2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heaye/ 읽기 싫으면 딴 데로 가던가. 댓글 한 번 눈살 찌푸려지게 쓰네. 허구헌날 나타나서 악플질이야.
rrttyy / 18-05-04 18:2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On Mobile Mode -
heaye - 김혜성씨 저번주에 보신 인피니티 워가 맘에 안드신다고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헬프로네 / 18-05-04 19:3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왠만 하면 뎃글도 달아주는 관심 주지마세요.
관심을 가져주니까 계속 저러는 겁니다.
phose / 18-05-08 10:2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경쟁사의 코어 확장 및 성능 향상이 인텔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인텔 세대별 성능 향상이 크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칩셋부터 변화가 많은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에게 많은 득이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스펙터 부분도 수정이 된 제품도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5-11 12:3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옵테인 메모리 체감이 얼마나 될진 몰라도 추가비용이 드는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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