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거실 등에 위치시켜 TV를 이용한 대화면 게임을 지원하는 게 일반적이며 그 외에도 여러 멀티미디어 기능을 소화해낸다. 하지만
PC보다 폐쇄적인 운영체제와 떨어지는 성능,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타 콘솔에 독점게임이 나오면 해당 기기를 구매하지 않는 이상 즐길 수 없는
문제와 시간이 지나 새로운 세대의 기기가 출시되면 해당 세대에 맞게 개발된 게임을 또 즐길 수 없는 문제가 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게이머들 사이에선 소위 '콘솔 킬러' 라 불리는 커스텀 미니 PC가 주목받고 있다.
작은 크기에 고성능 PC 컴포넌트를 탑재해 거실의 '콘솔' 위치에 놓아도 전혀 어색함이 없으며, 흔히 사용하던 PC와 완벽하게 같은 환경,
그리고 콘솔보다 훨씬 자유로운 확장성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다. 다만 작은 크기를 유지하기 위해선 PC 컴포넌트 들도 작은 크기로 구성되어야
한다.
메인보드야 ITX 폼펙터가 존재하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커지는 그래픽카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이 든다.
기가바이트에서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작은 크기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포스 RTX2060 MINI ITX OC를 내놨다.
한번 살펴보자
작아진 크기로 자유로운 포지션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2060 MINI ITX OC 제이씨현은 이름에 걸맞게 상당히 작은 크기로 한 뼘이 채 되지 않는 170mm의 가로
길이를 지니고 있어 ITX 폼펙터의 메인보드와 잘 어울린다.
따라서 ITX 폼펙터를 이용한 미니 PC 제작 시 상당한 공간 절약을 실현하면서도 지포스 RTX2060의 강력한 성능은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가바이트의 e-GPU 솔루션)
또한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 중 상당수가 e-GPU를 이용한 외장 그래픽카드 사용이 가능한데, 이를 사용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e-GPU
케이스에 탑재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2060 MINI ITX OC 제이씨현은 e-GPU 사용에 있어서도 무리 없는 크기를 지니고 있어 데스크톱이 아닌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까지 타깃으로 삼았다.
콘솔 때려잡는 충분한 성능
그래픽카드의 크기가 작다 한들 성능이 떨어지면 보급형 그래픽카드와 차별점이 전혀 없어지게 되니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성능이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2060 MINI ITX OC 제이씨현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라인업의 막내 격인 지포스 RTX 2060
6GB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며, 오버클록을 위한 칩 선별 과정을 거친 TU106-200A-KA-A1 칩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클록은 기존 지포스 RTX 2060 파운더스 에디션에 비해 약 15MHz 더 높아진 1695MHz로 펙토리 오버가 진행되어 보다
높은 성능을 뽑아낼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메모리는 마이크론 사의 GDDR6 메모리를 사용하며 속도는 14000MHz이다.
3D 마크를 이용해 대략적인 성능측정을 진행해보았다.
측정 결과 엔비디아의 RTX 2060 파운더스 에디션과 비교해서 조금 더 높은 성능을 보이는 걸 알 수 있었다. 다만 파운더스 에디션의
경우 2개의 팬을 사용하며 그 크기를 생각한다면 공간 활용 면에서는 더 효율적이라 생각할 수 있다.
작지만 놓치지 않은 쿨링
작은 크기의 PC를 구성하는데 선택되는 제품인 만큼 발열 해소 능력 또한 중요하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2060 MINI ITX OC의 쿨링 솔루션은 총 50장의 핀으로 이루어진 방열판과 3개의 다이렉트 터치 히트
파이프, 90mm의 기가바이트 윈드포스 팬 1개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GPU에 곧바로 닿는 3개의 히트 파이프는 GPU에서 발생한 열을 곧바로 방열판으로 발산시키며 VRAM 과 전원부에도 서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전원부 및 VRAM에서 발생하는 열도 빠르게 발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방열판 위를 덮고 있는 지름 90mm의 윈드포스 팬은 10엽의 날개는 특유의 디자인으로 회전량 대비 최대 냉각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디자인되어 작은 크기지만 쿨링 성능도 놓치지 않고 신경 쓴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 냉각성능은 어떨지 퍼 마크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약 5분간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제로 팬 기능이 탑재된 그래픽카드인 만큼 50도 미만의 온도에서는 팬이 회전하지 않다가 50도가
넘어가는 순간부터 팬이 회전하기 시작하여 최대 70도 온도 선에서 꾸준히 유지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픽카드의 부하를 최대한 걸어 진행한 테스트인 만큼 실사용에서는 더욱 낮은 온도를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1개의 팬만을 탑재해 발열
해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좁은 공간을 알차게 써야 하는 ITX 폼펙터 특성상 가장 취약한 단점이라 한다면 단연 발열을 꼽을 수 있는데, 냉각성능을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발열의 걱정은 덜게 되었다.
고성능 미니PC를 위한 그래픽카드
최근 PC트랜드가 DIY와 튜닝에 집중되는 만큼 자신의 개성을 PC에 반영하여 취향을 가득 담아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용자가 많아졌다.
그중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ITX 폼펙터는 일반 데스크톱의 확장성과 성능을 유지한 체 크기만 압축하여 기존의 커다란 데스크톱이 가질
수 없었던 이동성과 휴대성, 그리고 배치의 자유까지 여러 장점을 포함하게 되었다.
소형 폼펙터인 ITX 메인보드와 SFX 파워 서플라이, 그리고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2060 MINI ITX OC 제이씨현을 조합해
크기는 작지만, 게임과 미디어에 있어 충분한 성능을 뿜어낼 수 있는 고성능 미니 PC를 한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프리뷰] 레거시 장치도 지원하는 Mini-ITX 산업용 메인보드, ASUS H610I-IM-A S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