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의 신형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 (PlayStation 5, 이하 PS5)에서 팬 소음이 시끄러운 이유가 쿨링 팬이 랜덤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니는 PS5 출시 전에 내부를 완전히 분해한 영상을 직접 올리면서 PS5에 사용된 기술과 설계를 자랑한 바 있는데, 당시 영상에 등장한 PS5 쿨링 팬이 출시 이후 여러 버전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고 일부 유저들은 이로 인한 과도한 팬 소음을 불편하게 여기고 했다.
프랑스의 기술 웹사이트 Les Numeriques는 PS5의 모든 콘솔이 냉각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동일하지 않으며 동작 소음은 어
(떤 버전의 쿨링 팬이 들어간 제품을 만나는가에 따라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지 출처: Les Numeriques)
2대의 PS5에서 쿨링 팬을 분해한 결과 날개(블레이드)의 모양과 숫자에 차이가 있었으며, 날개 숫자가 적은 쿨링 팬을 사용한 PS5 쪽이 공기 흡입구에서 측정한 소음이 43dBA로 그렇지 않은 모델(39dBA)보다 시끄러웠다고 한다.
또한 테스트 모델과 편집진이 직접 주문한 4대 등 총 5대의 PS5를 살펴본 결과 2대에는 조용한 팬이, 3대에는 시끄러운 팬이 장착되어 있었으며, 이 외에도 공식 PS5 분해 동영상에서 소니가 보여준 3번째 쿨링 팬이 들어간 모델도 존재할 거라고 언급했다.
Les Numeriques는 소비자가 제품 구매시 가장 조용한 쿨링 팬이 들어간 제품을 확인할 수 있기를 원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며, 이를 알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PS5의 측면 패널을 제거하는 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열정적인 사용자는 팬을 직접 교체할 수 있으며 정확한 도구(Security Torx T8 스크루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보증 봉인을 건드리지 않고도 작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PS5에 들어갈 적합한 규격의 팬을 구하는 것과 교체 과정에서 실수로 보증이 무효화 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시도하지 않는게 좋다. 또한 지금 당장은 복불복 뽑기는 커녕 PS5 자체를 구매할 수 없을 정도로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PS5 팬 소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es Numeriqu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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