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서 지포스 RTX 2060의 공급을 줄이고 RTX30 시리즈의 공급을 늘릴 것이란 계획을 알렸다.
videocardz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제조사들 대상의 내부 공지를 통해 이같은 지포스 GPU의 공급 계획을 밝혔다. 현재 지포스 RTX 30 시리즈는 삼성 파운드리의 8nm 공정을 이용해 생산되는 반면 RTX 2060은 TSMC의 12nm 공정을 통해 생산 되므로, 이번 결정에 파운드리 용량의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가능성이라면 RTX 30 시리즈 GPU의 가상 화폐 채굴 성능을 제한한 LHR(Lite Hash Rate) 모델로의 리비전, 채굴 전용 GPU인 CMP 시리즈로의 양분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된다. CMP 시리즈는 플래그십 1종을 제외하면 12nm 공정의 튜링 아키텍처에서 기반한 제품으로, RTX 2060의 생산량을 줄인 만큼 CMP 시리즈의 생산을 늘릴 것으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단지, 이번 공지에 CMP 시리즈에 대한 별도 언급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전반적인 글로벌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라 상대적으로 구형 모델인 RTX 2060의 공급을 줄이고 RTX 30 시리즈에 집중하려는 결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
[영상] 엔비디아 젠슨황 APEC 한국 방문 비하인드 스토리, 기승전HBM으로 망친 인터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