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4세대 코어 CPU는 700 시리즈 및 6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와 호환되는
만큼, 비용이 부담된다는 기존에 판매 중인 제품 중 적절한 모델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롭게 PC를 맞춘다면,
그에 맞춰 등장한 신규 메인보드 함께 사용하는 것이 PC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기에 권장된다.
하지만 여러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신제품을 보면, 오버클럭 가능한 'K' 버전 CPU가
먼저 나왔기 때문인지 Z790 기반 리프레시 제품들에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 때문에 메인스트림 사용자들은 비용 부담이 되기 쉬운데,
기가바이트에서는 메인스트림급 칩셋인 B760 기반으로 인텔 14세대에 짝을 이룰 메인보드를 새롭게 내놨다.
바로 이번 기사의 주인공인 'GIGABYTE B760M AORUS ELITE X AX
제이씨현' 모델이다.
14세대를 위해 새롭게 튜닝된 메인보드
기가바이트의 인텔 7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 중 'X' 시리즈는, 14세대 코어
CPU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모델이다. 기존 Non-X 제품과 비교해 이번 GIGABYTE B760M AORUS
ELITE X AX 제이씨현 제품은 PCB 색상을 조명 (ARGB LED) 튜닝에 유리한 아이보리 계통이 채택되었다.
메모리 슬롯은 4개로 동일하지만 최대 클럭이 DDR5 7600MHz서 DDR5
8266MHz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USB 3.0 포트 헤더에, PC의 주요 정보를 표시해줄 센서 패널 연결을 위한
HDMI 포트도 갖췄다.
최신 케이스는 강화유리 패널없는 제품을 찾기도 어려운 만큼, 시스템 상태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튜닝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
스토리지 구성 자체는 4개의 SATA 6Gbps 포트와 2개의 M.2 소켓으로 동일하다.
여기에 부팅 중 주요 부품(CPU/ VGA/ MEM/ BOOT)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LED를 SATA 포트
측면에 배치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확장 슬롯 구성은 PCIe 5.0 x16(x16Lane)와 PCIe 4.0
x16(x16Lane)으로 전작과 동일하다. PCIe 5.0 x16 슬롯에 울트라 듀러블 PCIE 아머를 더해 내구성을
높이고, EZ-Latch로 최근 거대화된 그래픽 카드 장착 상태에서도 탈착을 쉽게 한 것도 동일하다.
여기에 전작(B760M AORUS ELITE AX)에는 제공되지 않던 확장슬롯 사이의
PCIE 4.0 x4 M.2 소켓용, SSD 방열판을 더해 고속 스토리지의 성능 발휘에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CPU 소켓 고정 클립, 미끄럼 방지 디자인 적용
기가바이트 B760M AORUS ELITE X AX 제이씨현 메인보드의 전원부 구성은
기본적으로 전작과 동일한 CPU/ iGPU/ 언코어 구성이지만, CPU 코어 전원부는 14세대 코어 CPU가 요구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12페이즈에서 14페이즈로 늘었다. iGPU와 언코어 부분은 기존과 동일한 각 1페이즈
구성이 유지되었다.
한편, CPU 장착에 익숙치 않을 경우 커버 고정 클립이 미끄러져 충격으로 CPU 혹은
소켓 핀 파손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데, 본 제품은 클립 끝부분을 미끄러지기 쉬운 원형이 아닌 평면형으로 디자인해 위험
가능성을 낮췄다.
백패널 구성은 전작과 동일하다. 4개의 USB 2.0 포트와 3개의 USB 3.0 포트,
각 1개씩의 USB 3.1 및 USB 3.2 Type-C 포트가 배치되어 있고, 4K 60Hz 출력 지원 DP/ HDMI
포트, 2.5Gbps 이더넷 포트, 리얼텍 ALC897 코덱 오디오 포트, 와이파이 6E 및 블루투스 5.3 신호용 SMA
안테나 커넥터 2개로 구성되어 있다.
튜닝과 편의 기능으로 취향 저격
최신 메인보드답게, 기가바이트 B760M AORUS ELITE X AX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필수적인 편의 기능과 튜닝 기능도 지원한다. 앞서 스토리지 지원 기능을 소개하며 언급했던 POST 상태 체크용
LED 측면에는 썬더볼트 확장 카드 연결을 위한 헤더 2종류와 다기능 리셋 버튼도 확인할 수 있다.
최신 튜닝 트랜드를 따라잡기 위한 ARGB LED 헤더는 메모리 소켓쪽에 하나와 확장
슬롯 하단에 두 개, RGB LED 헤더 하나까지 총 네 개가 제공되며, CPU와 메모리 없이 전원 케이블만 연결한 상태로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가능한 Q-Flash Plus 기능용 버튼도 갖췄다.
메인보드외에 악세서리로는 와이파이 6E와 블루투스 신호용 2x2 안테나, SATA
스토리지(HDD or SSD) 연결용 케이블 2개, 퀵 가이드가 제공된다. 드라이버와 유틸리티는 메인보드 바이오스에 통합된
네트워크 드라이버와 GCC(Gigabyte Control Center) 다운로드 연계를 통해 제공된다.
최신 CPU에는 최신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B760M AORUS ELITE X AX
제이씨현
대부분의 문제는 한정된 자원 때문에 발생한다.
PC만 해도 어떤 부품에 더 비용을 쓸 것인가는 매번 고민되는 문제고,
아쉽지만 메인보드는 우선 순위가 대체로 낮은 편이다. 그렇다고 CPU와 그래픽 카드, 메모리 등에 비용을 더 투입하기 위해
메인보드에 비용을 줄이면 다른 고성능 부품의 성능과 기능을 활용하는데 지장이 생길 위험이 있다.
때문에 일반적인 개인 PC 이용자라면 이번 기사의 기가바이트 B760M AORUS
ELITE X AX 제이씨현 메인보드같이 'B'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가 가격과 성능, 기능의 미자노선으로 선택된다.
살펴보았듯 사용된 칩셋을 제외하면 어지간한 Z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 버금가는 품질과
기능을 제공하고, 가격도 그만큼 높게 책정되어 있어 일반적인 보급형 메인보드라 평하긴 어렵다.
그러나 최근 CPU들이 실리콘 한계에 가깝게 성능을 끌어내는 추세인지라 사용자 오버클럭의
의미가 많이 퇴색한 지금, 고성능 인텔 14세대 코어 CPU의 성능을 제대로 쓰기 위한 자원 분배를 고민하는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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