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 www.hanaro.com)은 핀란드 텔레스트 및 국내 통신장비 공급업체인 (주)케이블웨이커뮤니케이션즈와 제휴해 국내 최초로 HFC망을 이용한 100M급 광랜 서비스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로텔레콤은 다음달부터 HFC망을 이용하고 있는 서울지역 단독주택 가입자 약 8천명을 대상으로 100M급 광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며, 오는 2007년에는 500억~600억원을 투자해 HFC 자가망 전체를 100M급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은 기존 HFC망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100M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투자비를 경쟁사 FTTH 투자비 대비 1/3 이상 절감할 수 있고 가입자 단말이 필요 없어 유지보수 비용 및 장애발생 요인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하나로텔레콤에서 시행하는 시범서비스는 마스터(Master) 장비를 설치해 100M 이더넷(Ethernet) 신호를 변조하여 HFC망에 전송하고 가입자 측에는 슬레이브(Slave) 장비를 설치하고 여기에 고객 LAN 카드를 UTP 케이블로 직접 연결하여 이더넷 신호를 복조해 양방향 대칭의 100M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케이블모뎀이 별도로 필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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