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DP35DP (Intel P35)::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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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7-09-03 16:05

[(X)신제품]
Intel DP35DP (Intel P35)

인텔(Intel)에서는 CPU와 메인보드 칩셋 뿐만 아니라 자사의 메인보드도 직접 판매하고 있다. 이른바 인텔표 메인보드는 다른 메인보드 제조사들처럼 다양한 부가 기능이나 바이오스 튜닝, 오버클럭에 최적화되진 않았지만 칩셋 제조사에서 나온 제품이다보니 안정성 위주로 제품 선택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인텔 DP35DP 역시 인텔의 최신 P35 Express 칩셋을 사용한 제품으로 이 메인보드는 인텔 메인보드 시리즈 가운데 미디어 시리즈(Media Series)로 나온 제품으로 인텔에서 밀고 있는 Viiv 플랫폼을 지원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인텔 Viiv 플랫폼을 지원하는 DP35DP 메인보드는 LGA775 방식의 인텔 Core 2 Quad, Core 2 Duo, Pentium Dual-Core, Celeron 시리즈 등 Core마이크로아키텍쳐를 사용한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하지만 인텔 지원 리스트에 오른 프로세서 외에 LGA 775 방식의 기존 Pentium 및 Celeron 시리즈도 역시 사용할 수 있다. FSB 1333MHz, 45nm 공정의 최신 인텔 프로세서도 물론 지원한다.

메모리는 아직은 가격이 턱없이 비싼 DDR3 대신 주력 제품인 DDR2-800/667 메모리를 지원하며, 4개의 메모리 슬롯에 최대 8GB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며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도 지원한다.

확장 슬롯은 그래픽 카드 장착을 위한 PCI Express x16 슬롯 1개와 PCI Express x1 슬롯 3개, 그리고 3개의 PCI 슬롯을 제공하며, ICH9R 칩셋을 사우스 브릿지로 장착해 6개의 SATA II 포트를 제공하며 RAID 구성도 가능하다. SATA II 포트 가운데 1개는 동봉된 eSATA 변환 케이블 브라켓을 통해 eSATA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IDE 채널도 1개 가지고 있어 기존의 IDE 장치 사용자도 2개까지 기존 장치를 연결할 수 있지만, FDD 커넥터는 제공하지 않아 FDD 장치는 사용할 수 없다.

백패널 구성은 PS/2 포트와 시리얼/패러렐 포트가 모두 생략되고 IEEE 1394a 포트 1개와 6개의 USB 2.0 포트, 그리고 기가비트 랜 포트, 7.1채널 사운드 입출력 단자 및 SPDIF 광 출력 단자로 구성되어 있다.

DP35DP에서 이처럼 보수적인 입출력 단자들이 모두 빠져버린 이유는 아마도 최신 입출력 방식이 더 많이 요구되는 인텔의 멀티미디어 플랫폼 Viiv를 구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텔 정품 메인보드답게 패키지 구성물로는 다양한 팜플렛이 들어있으며, 빠른 설치 가이드, 드라이버/유틸리티 CD, SATA 데이터 케이블 2개, eSATA 브라켓 1개, IDE 케이블 1개, 백패널, 그리고 플로피 디스켓으로 만든 RAID 드라이버가 제공된다. 하지만 메인보드에서 FDD 커넥터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디스켓을 사용하려면 USB 등의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외장 FDD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