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월드와이드 개발자 회의 2008 (WWDC08)에서 애플은 기존 2G 아이폰에서 GPS의 탑재, 인터넷 속도 향상등을 가져온 3G 아이폰을 정식 발표하였다.
정식 명칭은 'iPhone 3G'로 외형상으로는 기존 아이폰과 유사한 모습과 크기를 갖추고 있지만 두께는 더욱 얇아졌으며 세라믹 제질이 아닌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변경되었다.
공개된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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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크기 |
3.5인치 (320x480 픽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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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방법 |
멀티 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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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용량 |
8GB / 16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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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
UMTS/HSDPA (850,1900,2100MHz)
GSM/DEGE (850,900,1800,1900M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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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데이터 |
Wi-Fi(802.11 b/g)
UMTS/HSDPA(850,1900,2100MHz)
EDEG(850,900,1800,1900MHz), Bluetooth 2.0+EP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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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
Assisted GPS(A-G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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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
2.0 메가픽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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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연속 통화시간 : 3G로 최대 5시간, 2G로 최대 10시간
연속 대기시간 : 최대 300시간
인터넷 이용시간 : 3G로 5시간, Wi-Fi로 최대 6시간
비디오 재생시간 : 최대 7시간
오디오 재생시간 : 최대 24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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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15.5 x 62.1 x 12.3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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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133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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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8GB - 블랙, 16GB - 블랙, 화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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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199(8GB), $299(16GB) |
배터리 성능 강화
이번에 출시된 3G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의 문제점들이 상당부분 개선되었는데, 우선 배터리 사용 시간의 경우 대기 300시간, 2G 통화시간 10시간, 3G 통화시간 5시간등으로 일반 휴대폰에 비해 부족함이 없는 사용시간을 갖추고 있다.
멀티미디어 기기로 사용할 경우에도 웹브라우징시 5~6시간, 비디오 7시간, 오디오 24시간등 기존에 출시된 아이폰, 아이팟 터치등에 비해 배터리 성능이 대폭적으로 강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별도의 메모리 장착이나 배터리 착탈은 불가능하다.
네트워크 속도 향상
또한 네트워크 속도가 기존보다 2배이상 빨라졌는데, 발표회자료에 의하면 EDEG 버전은 59초지만 3G 버전은 21초의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비슷한 개념의 스마트폰과의 비교도 이뤄졌는데, 비교 상대인 노키아 N95가 33초, 팜트레오가 34초를 보여주고 있어 상대적으로 36% 정도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다국어 필기 입력 지원
3G 아이폰의 경우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및 일본어의 입력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한자를 필기체로 인식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3G 아이폰에서 지원되는 언어 및 내장 키보드에는 한국어도 포함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구글맵과 연동된 GPS 내장
3G 아이폰에는 구글맵과 연동되는 GPS가 탑재됨으로써 다양한 지리 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GPS를 통해 구글맵에 표시된 자신의 위치와 목적지까지 안내해주는 데모가 시연되었는데, 이뿐만 아니라 반경 10마일 이내의 친구 목록을 확인하거나 다른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러한 구글 길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며 이밖에 Icall 소프트웨어와 Wi-Fi를 통해 VoIP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뷰어 및 온라인 서비스 Mobile Me 지원
펌웨어가 IPhone 2.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iWork의 데이터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오피스 데이터를 별도의 변환과정없이 볼 수가 있다. 또한 Windows Server의 Exchange와 동기화 되어 윈도우내의 아웃룩과의 무선 동기화도 지원이 되며 Exchange를 사용하지 않는 개인 사용자릉 위해 Moblie 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MobileMe는 기존 애플의 .Mac 서비스의 후속으로 온라인 상에서 메일, 주소, 캘린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Gallery, 온라인 스토리지 iDisk 등을 제공하며 이러한 모든 기능은 모두 웹 브라우저 상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메일, 주소, 캘린더의 경우 푸쉬 기능을 지원해 아이폰에서 새로운 메일이나 주소, 캘린더등의 갱신을 자동으로 해줄 수 있다. Gallery 기능을 통해 아이폰 내에서 영상의 업로드 뿐만 아니라 회전이나 제목 편집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iDisk는 드래그 앤 드롭으로 업/다운로드를 할 수 있으며 파일 다운로드 링크를 포함한 메일 송신도 가능하다.
8GB 모델의 가격이 $199
가격적인 메리트도 상당한 편이다. 현재 8GB, 16GB 모델이 발표되었는데 8GB 모델이 $199, 16GB 모델이 $299로 기존 2G 아이폰 가격의 절반 정도이다. 단 이는 2년 약정 기준이며 참고로 8GB 용량의 2G 아이폰의 경우 초기 출시가격은 $599였으며 곧이어 $399까지 떨어진 바 있다.
7월 11일, 22개국 동시 출시. 국내 출시는 미정
붉은색은 7월 11일에 발매되는 국가, 한국은 예정으로 잡혀 있기는 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당분간 3G 아이폰의 출시는 힘들 전망이다. 우선 7월 11일부터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맥시코, 독일, 덴마크, 홍콩, 일본등 22개국에서 우선 출시가 된다.
다만 연내에 출시될 70여개국에는 한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애플 홈페이지 등록된 'Coming Soon' 국가에도 한국은 포함되어 있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제일 하단에 명시된 'Country availability and rollout schedule subject to change.'문구를 기대해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애플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는 출시 국가 목록, 한국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3G 아이폰의 국내 출시와 관련해 애플코리아에서는 이전에 'WWDC08에서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다'라고 언급을 한 바 있어 WWDC에서 한국이 호명이 되지 않았다면 국내 출시가 불투명하지 않겠냐는 입장이고 얼마전까지 3G 아이폰의 선정자로 유력했던 KTF역시도 협상중이라는 이야기만 되풀이 할뿐 확실한 결론은 없는 상황이다.
IT강대국을 자처하는 한국이 명단에 제외된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애플의 수익배분 문제로 국내 통신사와의 마찰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위피탑재와 관련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등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국내 이동 통신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 움직임을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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