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에서 주력사업인 오피스 분야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한컴은 그 동안 '아래아한글 중심의 기업'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오피스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기업의 핵심 역량인 오피스의 성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오피스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한 점진적인 시장 확산을 꾀할 수 있는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한컴은 오피스 사업 전략 강화의 첫 번째 단계로 오피스 개인 시장 진출을 선포했으며,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이나 '아래아 한글'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특별판인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홈 에디션'을 3만 6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양판점과 대형할인점,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한다.
특히 부담없는 가격과 함께 한컴의 차기 버전 오피스로의 무상 업그레이드도 지원해 그간 불법복제 제품을 사용해왔던 개인 사용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정품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두 번째로 2010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차기 오피스 버전 '한컴 오피스 2010'에 대해 한컴 신제품 가운데 최초로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올 4분기로 예정된 오픈베타 테스트를 통해 완제품과 다름없는 신제품을 일반 사용자들이 한발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베타 기간 동안 제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컴은 이 외에도 개인사용자용 제품 출시와 정품 SW 사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 및 개인 고객, 유통 채널 등 다양한 고객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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