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그린텍은 2001년 10월 24일 창립, 초기에는 AMD 및 인텔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선보였지만 현재는 일반 데스크탑용 메인보드 이외에도 서버 메인보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아수스 쿨러와 베어본, Eee PC에 이어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1년 2월, AMD 전문 그래픽 카드 브랜드인 VTX3D를 런칭한데 이어 2011년 11월 2일 용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XFX 국내 런칭을 공식화 했다.
디지탈그린텍 이주영 대표이사
디지털그린텍 이주영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메인보드와 넷북에 이어 보급형 그래픽 카드 브랜드인 VTX3D와 랜틱(LANTIC) 런칭에 이어 AMD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 브랜드인 XFX를 런칭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의 가격위주 경쟁이 치열했던 그래픽 카드 시장이 재편되면서 현재는 가격 외에 저소음/ 디자인/ 쿨링 솔루션/ 오버클럭 등 다양한 가치를 중시하게 되었고, 그런 의미에서 세계적 수준의 설계능력을 갖춘 XFX를 런칭하면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XFX 브랜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XFX 세일즈 메니저 Sunny Narain
XFX는 전세계 16개의 지사와 3개의 R&D센터,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그래픽 카드 전문 회사로, 2010년에 NVIDIA 페르미(지포스 400 시리즈) 이상의 그래픽 카드 신제품 출시를 중단하고 AMD 그래픽 카드를 전문으로 개발/ 출시하고 있으며, 주변 악세서리와 파워 서플라이등을 출시하고 있다.
ISO 9001과 2000 인증을 받은 XFX(EXTREME EFFECTS) 소유의 생산공장에서는 메인스트림급 제품과 하이엔드 제품을 한달에 각각 3십만개와 19만개 이상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보유한 R&D 센터와 생산공장을 통해 OEM 생산하는 경쟁사들과 비교해 시장분석을 통한 소비자 요구 반영 및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 출시가 수월한 것 또한 XFX의 장점 중 하나이다.
오버클럭과 자체 쿨링 솔류션 포함, 200개 이상의 그래픽 카드 보유
XFX는 레퍼런스 클럭 기반의 제품과 오버클럭 브랜드인 Black Editon, XXX Edition, XT Edition을 갖추고, 현재 AMD Radeon HD 6000 시리즈 12종과 HD 5450을 포함한 13종의 GPU를 기반으로 200개 이상의 다양한 그래픽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디지탈그린텍이 XFX 브랜드를 런칭하며 전면에 내세운 Radeon HD 6000 시리즈에는 XFX 자체 디자인한 DD 쿨링 솔루션이 적용되었다.
DD 쿨링 솔루션은 일반 베이스 방식보다 열전달 효과를 높인 DHT(Direct Heatpipe Touch)와 저소음/ 고효율 쿨링 성능을 제공하는 IP5X 기준의 먼지 유입 방지 설계가 적용된 듀얼 PWM 쿨링팬(Dual Fan) 디자인(Dual Disspation Technology)이 적용되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XFX의 DD 쿨링솔루션은 레퍼런스 HD 6870 쿨링 솔루션 대비 20dBA 낮은 소음과 6CFM 높은 풍량을 제공해 정숙한 환경에서 보다 높은 쿨링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행사장에는 디지탈그릴텍이 XFX 브랜드를 런칭하며 처음으로 선보인 DD 쿨링 솔루션이 장착된 XFX Radeon HD 6850/ 6870/ 6950 DD Ediotion을 비롯해 XFX 자체 쿨링 솔루션이 적용된 HD 6850 및 메인스트림 라인업인 HD 6790/ HD 6770/ HD 6750와 하이엔드 제품인 HD 6970이 전시되어 XFX의 라인업을 살펴볼 수 있었다.
보드나라 기사를 통해서도 살펴본 XFX DD Edition은 DD 쿨링 솔루션 외에 우레탄 코팅된 PCB를 사용해 산화 및 습기에 강하며, 외부에 회로가 보이지 않아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XFX 그래픽 카드는 벨류급부터 하이엔드까지의 전 라인업 출시, 소비자가 원하는 순간에 적절한 시장 출시, 충분한 물량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세미 모듈러 방식의 XXX Edition 파워서플라이와 풀 모듈러 방식의 Black Edition PSU를 비롯해 AMD 멀티 디스플레이 기술인 Eyefiinty를 위한 모니터 거치대, 게임 컨트롤러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XFX는 자체 소유 R&D 센터와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세계 1위 그래픽 카드 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래픽 카드 외에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토탈 IT 솔루션 업체로 발돋움 하려 한다고 Sunny Narain은 밝혔다.
XFX의 명품 이미지와 디지탈그린텍의 AMD 종합 브랜드 구축에 힘쓸 것
XFX 브랜드 런칭 의미를 설명하는 디지탈그린텍 최영모 대리
XFX 세일즈 메니저의 브랜드 설명에 이어 XFX 국내 공식 유통사인 디지탈그린텍의 최영모 대리는, 잦은 유통사 변경으로 높은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XFX는 브랜드 신뢰도 및 인지도 하락을 겪었지만, 창립 10주년을 맞은 디지탈그린텍을 통해 다시 국내에 런칭되는 XFX가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벨류급 제품을 비롯해 DD Editon과 같은 XFX의 특색있는 제품들과 하이엔드 제품들을 꾸준히 런칭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사업분야가 AMD 제품에 집중된 디지탈그린텍의 특성을 살려 AMD 코리아와 XFX, 디지탈그린텍의 협력을 강화하고 AMD 전문 유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디지탈그린텍은 XFX 그래픽카드에 다양한 게임 번들을 기획 중으로, 각종 하드웨어 커뮤니티 지원과 미디어 스폰서 쉽 확대와 벤치마크 통한 XFX 제품의 성능과 장점 홍보를 강화하고, 기존 유통사의 2년 무상 1년 유상 서비스 정책과 달리 3년 무상 서비스 정책을 실시한다.
XFX 브랜드는 그래픽 카드 자체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지만, 타사의 일괄적인 직사각형 형태 패키지와 달리 유니크한 패키지와 별도의 악세서리를 위한 내부 박스 등, 패키지부터 차별화를 하고 있어 국내에도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잦은 유통사 변경 때문에 국내에서는 확고한 브랜드 가치가 확립되기 어려웠던 것 또한 사실인데, 10년 역사를 바탕으로 AMD 종합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디지탈그린텍와 XFX의 행보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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