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근거리무선통신(NFC)를 활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 Tag'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월 말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LG 옵티머스 LTE Tag는 NFC를 활용한 'LG 태그 플러스(Tag+)'를 탑재했고 태그 스티커 3장을 기본 제공한다. LG 태그 플러스는 스마트폰에서 직접 설정을 바꾸지 않아도 태그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가까이 가져가는 동작만으로 수면, 자동차, 오피스 모드 등의 다양한 생활환경 모드로 자동변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동차 핸들 부근에 태그 스티커를 붙이고 스마트폰을 접근하면 한 번에 내비게이션이 실행되고 블루투스, GPS 등 운전 중 필요한 기능이 동작하는 방식이다.
기본 제공되는 태그 스티커 3종에는 각각 수면, 자동차, 오피스 모드에 맞춰 설정되어 있으며, 사용자 모드는 고객의 생활 패턴과 취향에 따라 재설정이 가능하다.
옵티머스 LTE는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650nit 밝기의 4.3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모바일 고화질 연결 기술인 MHL(Mobile High Definition Link)과 전자기기간의 무선 네트워크 기능 중 하나인 DLNA 기능을 지원하며, 17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16GB eMMC 내장 메모리가 들어가 기존의 옵티머스 LTE보다 메모리 용량은 증가했지만, 디스플레이 및 카메라 사양이 낮아졌기 때문에 옵티머스 LTE의 후속 모델이라기보다는 태그 기능이 추가된 다른 버전으로 볼 수 있다.
LG전자 박종석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은 "LTE 특허 보유 1위의 기술력과 고객의 사용편의성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LTE 제품 라인업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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