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TeK는 27일(현지시간), MWC 2012에서 제품 발표회를 개최해 태블릿의 새로운 브랜드 및 신제품 소개, 그리고 태블릿 변형 스마트폰인 Padfone의 최종 형태를 최초로 선보였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브랜드를 재구성
ASUSTeK의 Ceo인 Jonney Shih씨는 "향후 노트북과 태블릿, 스마트폰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져 OS와 CPU도 이에 맞춰 변화해간다"며 그 결과 착탈식 키보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트랜스포머'시리즈가 선을 보였다면서 출시 배경을 설명하였다.
또한 ASUS는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제품 브랜드를 "Eee Pad Transformer'에서 "ASUS Transformer Pad"로 변경할 것임을 밝혔다. 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 초보자를 위한 브랜드라 여겨지는 'Eee'보 좀더 세련된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ASUS' 브랜드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 트랜스포머 패드 인피니티 700
ASUSTeK은 MWC 2012을 통해 새로운 Transformer Pad 시리즈 2제품을 발표하였다.
한 제품은 이전 CES에서 일부 공개되었던 WUXGA(1920x12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0.1인치 태블릿인 "Transformer Pad Infinity 700"이며 또다른 제품은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LTE를 지원하는 보급형 제품인 "Transformer Pad 300"이다.
트랜스포머 패드 인피니티 700(Transformer Pad Infinity 700)은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상위 모델로 1920x1200 해상도를 갖춘 10인치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인테비아 쿼드코어 프로세서 1.6GHz 테그라3가 장착되었다. 다만 이번에 전시된 제품 설명에는 1.6GHz 쿼드코어 테그라3이외에 1.5GHz로 동작하는 듀얼코어인 퀄컴 MSM8960 스냅드래곤 S4를 탑재한 모델도 선보일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기존 트랜스포머 프라임과 비교해 개선된 사항은 앞서 언급한대로 액정 해상도가 1280x800에서 1920x1200으로 향상되었으며 600cd/㎡와 고휘도 Super IPS+ 패널 채용등은 동일하다.
또다른 개선점은 최대 전송 속도가 상향 50Mbps, 하향 100Mbps 을 지원하는 LTE에 대응하는 점을 들 수 있다. 참고로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테그라3는 와이피이용에 탑재되고 3G와 LTE용은 1.5GHz 퀄컴 스냅드래곤 S4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ASUSTeK는 풀 HD(실제로는 WUXGA) 해상도에 LTE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트랜스포머 패드 인피니티 700이 세계 최초이며 또한 퀄콤 스냅드래곤 S4의 채용도 최초라고 밝히고 있다.
그밖에 주요 사양으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램 샌드위치 운영체제, 1GB 메모리, 16/32/64GB 스토리지, IEEE 802.11 b/g/n 무선랜(Wi-Fi Direct 지원), 블루투스 4.0, HSPA+, LTE, 중력 센서, 조도센서, 자이로스코프, 전자 나침반, GPS를 탑재하였으며 카메라는 전면 200만화소, 후면 800만 화소를 갖추었다.
본체 크기는 263x180.8x8.5mm (가로x세로x두께), 무게는 586g으로 키보드독 장착시에는 263x180.8x19.6mm / 1,123g으로 늘어난다. 배터리 구동 시간은 태블릿 단독 사용시 10시간, 키보드독과 함께 사용시 16시간을 제공한다.
10.1인치 디스플레이와 테그라3가 장착된 트랜스포머 패드 300
또다른 신제품인 트랜스포머 패드 300은 10.1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 쿼드코어 프로세서 테그라3가 탑재된 태블릿이다. 이번 발표회에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품 컨셉 설명이 '저렴하고, 스타일러쉬'로 되어 있어 중/보급형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Shin씨는 이 제품에 대해 "세계 최초의 쿼드코어 LTE'라고 소개하고 있어 기본 스펙은 현재의 트랜스포머 프라임에 필적할만큼 충분히 강력할 것임을 시사하였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으로는 안드로이드 4.0, 쿼드코어 테그라3 프로세서, 1GB 메모리, 16GB 스토리지, 1280x800 해상도의 10.1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다.
이밖에 IEEE 802.11b/g/n 무선랜, 블루투스 3.0, HSPA+, LTE, 중력 센서, 조도 센서, 자이로스코프, 전자 나침반, GPS를 탑재하고 카메라는 전면 120만화소, 후면 800만 화소를 제공한다.
본체 크기와 무게는 263×180.8×9.9mm / 635g이고 배터리 구동시간은 태블릿 단독 사용시 10시간, 독 장착시에는 16시간을 제공한다. 발매는 2012년 2분기가 될 전망
패드와 폰이 결합된 Padfone 최종 형태 공개
마지막으로 ASUSTeK이 말하는 '유비쿼터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Padfone"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Padfone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Pad와 Phone을 결합한 제품으로 4.3인치 액정의 스마트폰을 10.1인치 액정을 탑재한 Padfone 스테이션 후면에 장착시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 측면에서 프로세서와 메모리등은 포함되지 않고 있어 일종의 Padfone을 내장할 수 있는 LCD라고 할 수도 있다. 이 구조를 통해 스마트폰 상태에서 태블릿 상태로 전환시킬 경우 화면 정보와 시스템 상태는 당연히 완전하게 보존되고 화면만 커지게 된다.
예를 들어 이동중 스마트폰으로 E북이나 동영상등을 즐기고 싶을 경우에는 태블릿 상태로 전환해 보다 큰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게 된다.
물론 여기까지는 이미 지난해 컴퓨텍스 발표회에서 소개된 부분이며 이번 MWC 2012에서는 실제로 완벽하게 동작하는 제품을 선보였다는 차이를 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발표회에서는 새로운 두가지 추가 사항이 공개되었다.
첫번째로 Padfone에서도 키보드 독이 제공된다는 점으로 이것은 기존에 출시된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동일한 방식으로 동작하게 된다.
특히 태블릿 스테이션으로 사용할 경우 배터리 구동 시간을최대 5배까지 연장시켜줄수 있는 보조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지만 키보드 독까지 함께 사용하면 사용 시간이 9배까지 늘어나게 된다.
두번째로 전용 스타일러스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특히 스타일러스 소개 동영상을 보면 기본적으로 스타일러스펜을 통해 화면에 글씨와 그림을 그릴 수 있는데, 이외에도 만약 이 상태에서 전화가 오게 되면 손에 들고 있는 스타일러스펜을 귓가에 대고 통화를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스타일러스펜에는 헤드셋 기능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태블릿에 내장한 상태에서도 쉽게 통화를 할 수 있다.
Padfone은 이번 발표회에서 출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Padfone의 경우 4월에 전세계적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한바 있으며 LTE 모델의 경우 올 3분기부터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Padfone의 주요 사양은 안드로이드 4.0, 퀄콤 스냅드래곤 S4(1.5GHz), 1GB 메모리, 16/32/64GB 스토리지, 540x960 해상도의 4.3인치 액정을 탑재하였다.
IEEE 802.11b/g/n 무선랜, 블루투스 4.0, HSPA+, LTE를 지원하며 카메라는 전면 3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를 제공한다. 본체 크기와 무게는 65.4×128×9.2mm / 129g으로 배터리 용량은 1,520mAh.
태블릿 스테이션은 1,280 × 800 해상도를 갖춘 10.1인치 디스플레이와 6,600mAh 배터리를 탑재. 후면 카메라는 Padfone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전면 카메라는 독자적으로 130만 화소를 탑재하고 있다.
본체 크기와 무게는 273×176.9×13.55mm / 724g. 키보드 독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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