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5월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글로벌 인플루엔서 서밋 2012(Global Influencer Sumit 2012)'을 개최하고, 이미징프린팅그룹(IPG)과 퍼스널시스템그룹(PSG)이 통합된 프린팅&퍼스널시스템(PPS)가 선보이는 2012년 최첨단 신제품을 발표하였다.
이번 HP GIS 2012는 HP의 주요 임직원을 비롯해 전세계 500여명의 기자와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HP의 새로운 혁신에 대한 다양한 도전과 향후 IT 시장을 이끌어 나갈 기술과 제품들을 공개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둘째날인 5월 10일, HP는 본사 및 APJ 지역 주요 임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개별 인터뷰로 진행된 만큼 가까이에서 HP의 신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전략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지만 전반적으로 짧은 시간 배분이 아쉬운 자리이기도 하였다.
세 번째 인터뷰는 짐 자파라나(Jim Jafarana) 커메설 솔루션 부문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와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HP와 긴밀한 파트너쉽 관계를 맺고 있는 밴디토 브라더스(Bandito Brothers사의 제이콥 로젠버그(Jacob Rosenberg) CTO 겸 디렉터도 함께 자리해 HP 솔루션의 성공적인 채용의 예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제이콥 로젠버그 CTO는 9일 오전에 진행되었던 오프닝 키노트에서 HP 워크스테이션 비즈니스의 주요 고객으로 등장해 HP와의 협력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였다. 그는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솔루션이 HP의 것이라고 밝히면서 HP 선택으로 인해 성능 향상과 비용 절약을 꾀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질문 : |
오전에 진행된 키노트에서는 올인원 PC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요소중에 하나로 '터치'를 손꼽았는데, 컨슈머와 커머셜 시장에서 향후에 출시될 올인원 PC에서 터치가 제공되지 않는 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것인가?
|
답변 |
올바른 지적이다. 특히나 원도우 8 운영체제가 나오면 더욱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큰 방향에서 보자면 앞으로 터치가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커머셜 시장의 경우 일부 제품은 굳이 터치가 필요치 않거나 적합하지 않은 모델도 존재한다.
|
| 질문 : |
(제이콥 로젠버그 CTO) 언제 설립되었으며 HP 워크스테이션의 도입 과정을 간단하게 요약부탁한다. 그리고 HP 솔루션 도입으로 인해 시간/비용이 얼마나 절약 되었는가?
|
답변 |
회사는 2007년도에 설립되었으며, 처음 설립시 인프라에서 HP가 차지하는 비중이 25%, 기타가 50%, 그리고 맥이 25%였지만 2008년에 들어서면서 HP 인프라가 차지하는 비중에 75%로 큰 증가를 보였다.
그당시 우리가 구입했던 기종이 8400, 9400등이었으며 신제품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웹사이트를 통해 리퍼제품을 구입하였기 때문에 그 자체적으로 비용 절감이 약 60% 정도 되었다. 덕분에 1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바로 모든 투자비용을 만회하였고 그 이후부터는 이익이 발생하였다.
2009년에 미국 해군인 네이비씰을 다룬 영화인 '액트 오버 밸러'제작에 참여했는데, 그 당시 드림 컬러 모니터가 동시에 출시되면서 모니터의 기능 대비 매력적인 가격 때문에 바로 모니터를 구매하였다. 그 결과 20009년도에는 전체 시스템중에 HP 제품이 80%를 차지하게 되었다.
HP 제품을 이용해 만족스러운 성과물들을 제작할 수 있었고, 그동안 어도비, 엔비디아, 인텔과도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에 HP와도 관계를 맺어야겠다고 판단했다.그래서 HP쪽에서 추가로 PC와 모니터를 우리에게 공급해주었고, 바로 신제품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HP 자문 위원회에 초대를 해주기도 하였다.
정확하게 숫자로 몇% 비용을 절감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사무실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HP에서 제공해주고 있다. 제작, 편집, 최종 작업등에 있어서 광고든 영화든 기존 HP 시스템을 통해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다른 제품등을 구입하는 등의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없게 되었다.
|
| 질문 : |
HP를 비롯해 스토리지 벤더나 SI 기업들의 주도로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가 화두다. HP는 씬클라이언트 제품군에서 상대우위의 라인업을 지닌 입장이다. 자사 및 파트너와의 협업체계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
답변 |
VDI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HP의 씬클라이언트 사업은 연간 30%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고객 솔루션에서 데이터센터에서 출발해 보면 거기 들어간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인프라 장비부터 있고, 이중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들웨어 프로토콜이 있는데 여기에는 시트릭스/마이크로소프트/VMWARE 등이 포진되어 있다.
HP 맥 휘트먼 CEO 이야기대로 HP는 앞서 말했던 영역들, 서버던 스토리지든 네트워크등에서 골고루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이 영역들에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한 단계 더 얹어서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갖고 있는 씬클라이언트 경쟁력까지 덧붙힌다면 HP가 시장에 직접 나아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SI 파트너와 함께 진행 해 나갈 수도 있다.
|
| 질문 : |
(제이콥 로젠버그 CTO) 4K 영상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움직임을 보면 요구되는 컴퓨팅 파워가 폭증세다. 효율성과 유연성 측면에서 워크스테이션 등 사내에 구축시키는 장비 외에 데이터센터부터 연계되는 전체적인 IT 인프라의 기획이 중요해 보이는데 이와 관련해 어떠한 계획과 로드맵을 갖고 있는가? 또한 이 부분도 HP와 함께 할 것인지?
|
답변 |
현재의 연간 제작 물량을 보았을 때 바로 데이터센터 구축까지는 생각을 안하고 있다. 다만 HP의 평판과 드림웍스 작업 성과 등을 봤을 때 당연히 우리가 고려를 하게 될 경우 HP가 1순위가 될 것이다.
그리고 직접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법도 있지만 HP의 컨설팅을 받아서 적절한 안을 추진하는 방법도 있다고 본다. 특히 규모가 작은 업체의 경우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기 보다는 큰 데이터 센터에 들어가 다양한 방법으로 IT 리소스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HP는 여러 조건을 따져보고 슬기로운 방법을 제안해 줄 것이다.
|
| 질문 : |
HP가 국내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부동의 1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경쟁사에 비해 어떤 차별화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
답변 |
(온종호 부사장) 2002년 합병이래 한국에서 계속해서 마켓쉐어 1위를 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도 경쟁사대비 2배 이상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현재 주력으로 삼고 있는 곳은 소매, 방송, 헬스캐어, 엔터테인먼트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최근에는 지금까지의 시장이외에 OEM 시장을 대상으로 고객에도 보다 가치있는 정책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강점이라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HP와 협력사들과의 밀접한 관계, 한국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한발 먼저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
| 질문 : |
HP 협력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계속 언급을 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 (HP 제품에 최적화라던지...)
|
답변 |
저희의 성장률을 보면 지난 10년간 동안 시장 성장률보다도 1.5배~2배의 성장률을 보여왔다. 10년동안 지속적은 우위를 지켜오고 위해서는 4가지 원칙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첫번째로 전반적인 조직 문화가 가깝게 고객에가 다가가고 시장을 파악하는데 있다. 또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워크스테이션이라고 한다면 고성능과 높은 신뢰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세 번째는 설계 단에에서부터 높은 효율성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프로세서 과정에서도 높은 우수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HP의 PC 사업이 있기 때문에 강력한 구매력과 제조 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갖고 있는 전반적인 운영 원칙인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워크스테이션 본사는 콜로라도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개별 시장, 한국의 경우에는 한국의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제품에 일치시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가장 감동받았던 고객의 칭찬은 바로 "마치 HP팀은 1000억불짜리 벤처 창업회사와 같은 마인드를 갖고 있다"라는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마치 신생 업체들이 갖고 있는 헝그리 정신,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피드백에 감탄하였으며 세계적인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서포터 베이스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체계가 마음에 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 질문 : |
HP가 벤처차원에서 지원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달다.
|
답변 |
방금전에 언급한 고객은 바로 유명한 영국의 보험사인 '로이즈'다. HP가 블레이드 버쳐 워크스테이션을 로이즈의 트레이더를 위해 구현을 하게 되었는데, 보통 트레이더들이 1주일동안 약 1조달러정도를 거래하는데 이러한 볼륨을 문제없이 처리해줄 수 있었다. 그래서 세계 최초로 트레이더를 위한 VDI를 구현 사업이었는데, 해당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구현하는 일을 HP가 담당했다. (2004~2005년)
|
|
[뉴스] G마켓 빅스마일데이 핫템 HP 빅터스, 왜 '국민 겜트북'이라고 불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