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 이하 후지필름)에서 프리미엄 렌즈 교환형 카메라 X-Pro1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버전 2.0 펌웨어는 X-Pro1의 AF(자동초점)속도를 향상시켜 빛이 매우 밝거나 반대로 매우 어두운 환경에서 AF를 정확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매크로 모드로 전환하지 않고도 피사체를 훨씬 가까운 거리에 두고 촬영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AF 뿐만 아니라 수동초점을 잡기 위한 MF 성능 역시 향상되어 렌즈의 초점링을 돌리는 속도와 실제로 포커스가 맞는 속도가 거의 일치하여 전자식 뷰파인더나 LCD를 통해 초점을 맞추기 쉬워졌다. 특히 MF 모드에서는 기존 10배 확대 옵션에서 3배 확대 옵션이 추가되어 초점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메모리 카드의 기록 속도도 이전 대비 약 2배 가량 빨라져 연속 촬영 후 이미지 재생 버튼을 누르면 1초 이내에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어 이미지 프로세싱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LCD를 통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밖에 감도 설정시 ISO AUTO(6400)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드가 추가됐다.
X-Pro1과 XF 렌즈를 위한 버전 2.0 펌웨어는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후지필름 공식 웹사이트(www.fujifilm-korea.co.kr)를 통해 다운로드를 제공 할 예정이며, 후지필름은 X-pro1 바디와 함께 XF후지논 렌즈의 펌웨를 함께 실시해야 금번 펌웨어 개선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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