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DSLR 플래그쉽 모델로 35mm 풀사이즈 센서를 갖춘 알파99(SLT-A99V)를 정식 발표하였다. 일본에서는 10월 26일 발매로 현재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예상 가격은 30만엔 전후.
알파99는 35mm 풀사이즈, 유효 약 2,430만화소의 Exmor CMOS 센서를 탑재하고 α시리즈중 최고 화질을 실현한 플래그쉽 모델이다.
2430만 화소 35mm 풀사이즈 Exmor CMOS 센서
알파99에 사용된 CMOS 센서는 이전 알파 마운트중 풀사이즈 센서를 탑재한 '알파900' 모델과 비교해 포화 신호량이 약 2.3배, F5.6 감도가 약 1.5배 향상되었으며 랜덤 노이즈는 줄어들었다. 장착된 있는 로우패스 필터는 방송용 고급 기기에 탑재되어 있는 다점 분리 광학로우 패스 필터를 통해 모아레 감소 및 해상감의 균형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또한 화소당 회로 설계를 최적화하고 수광 면적을 확대하는 와이드 포토 다이오드 설계 기술이 적용되어 높은 집광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고감도, 저노이즈뿐만 아니라 A900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다이니믹 레인지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화상 처리 엔진은 풀사이즈 센서에 최적화시켜 새롭게 개발한 BIONZ을 채용해 풀 사이즈 CMOS 센서가 생성하는 대용량 이미지 데이터를 고속, 고화질으로 처리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또한 새로운 14bit RAW 출력 및 초당 6매 고속 연사를 지원(2400만화소 14bi RAW 촬영시 초당 6매, 450만화소 JPEG로 촬영시 초당 10매, 1000만화소 RAW로 촬영시 초당 8매)하며 야경등에 대한 노이즈 제거 처리에서 화면 전체에 동일한 처리를 행하는 것이 아닌 화면을 몇 개로 분할해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노이즈 처리를 하는 '영역 분할 노이즈 제거'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노이즈를 억제하면서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외에 ISO 100-25600, 확장 ISO 50/64/80을 구현하며 고감도 촬영시에도 선이나 윤곽 부분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낮은 노이즈를 실현해주고 있다.
세계 최초 듀얼 AF 시스템
AF는 세계 최초로 듀얼 AF 시스템을 채용해 정지 영상 촬영시의 AF는 반투명 미러 기술을 이용한 19점(크로스 11점) 위상차 AF 모듈과 이미지 센서위에 위치한 102점의 상면 위상차 센서가 동시가 작동한다. 이 두 AF를 활용해 보다 고속, 고정밀의 AF를 실현할 수 있으며 상면 위상차 AF 대응 렌즈는 계속 추가 확대될 예상이다.
알파99 발매에 맞춰 'Vario-Sonnar T * 24-70mm F2.8 ZA SSM', '70-400mm F4-5.6
G SSM', '50mm F1.4', '28-75mm F2.8 SAM" "500mm F4 G SSM', '300mm F2.8 G SSM II'의 6개의 렌즈가 이를 지원하며 2013년 봄까지 'Planar T * 85mm F1.4 ZA', 'Sonnar T * 135mm F1.8 ZA', '70-300mm F4.5-5.6 G SSM', '70-200mm F2.8 G' '100mm F2.8 Macro','300mm F2.8 G SSM'의 6개 렌즈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19점 위상차 AF 센서와 102점 어시스템 센서에 의한 듀얼 AF에서는 움직이는 피사체에 정밀한 초점을 제공하기 위해 AF-D 모드롤 새롭게 탑재하였다. AF-D 모드는 세로(깊이)의 움직임을 위상차 AF 모듈로, 옆(면)의 움직임을 상면 위상차로 파악해 3차원으로 피사체를 인식하게 된다.
또한 기존의 위상차 AF는 동영상 촬영시에 이용할 수 있지만 상면 위상차는 지원되지 않았다. 그리고 위상차 AF는 모든 렌즈에서 지원이 가능하지만 상면 위상차는 해당 렌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한 렌즈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외에 AF의 동작 범위를 설정하는 AF 레인지 컨트롤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AF를 작동시킬때 거리 범위를 지정해줄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들판에 꽃을 촬영할 경우 꽃이 있는 장소의 거리를 지정해두면 그 범위에서만 AF가 작동해 실수로 들판 뒤쪽에 초점이 잡히는 것을 방지해줄 수 있어 보다 빠르게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잡을 수가 있다.
풀 사이즈 센서를 통한 고화질 풀 HD 동영상
동영상의 경우 AVCHD Ver.2.0 기반의 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형식은 MPEG-4 AVC/H.264을 지원해 1,920×1,080해상도로 60p, 60i, 24p까지 녹화가 가능하며 MPEG-4 형식으로 녹화를 할 경우 1,440×1,080 해상도에 30p, 640×480 해상도에 30p 촬영도 가능하다.
ISO6400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풀 사이즈 센서의 고감도 특성을 살려 야경이나 실내 등 어두운 장면에서도 저노이즈로 선명한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탑재된 오토 슬로우 셔터 기능은 어두운 곳 촬영시 자동으로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해줌으로써 노이즈를 억제하면서 피사체를 보다 밟게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중에는 P/A/S/M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수동 설정도 가능하다. 3단계 동체 추적 감도 설정을 지원하며 오디로 레벨 미터, 녹음 레벨 컨트롤(32단계0, 헤드폰 잭을 제공한다. 그외 별도로 판매되는 XLR 어댑터 킷인 'XLR-K1M'도 지원하며 HDMI 동시 출력도 가능하다.
자동 멀티 컨트롤러, 자동 멀티 슈
본체 전면의 렌즈 마운트 우측 하단에는 동영상 촬영중의 조작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 멀티 컨트롤러'를 제공한다. 조작시 음이 발생하지 않아 동영상에 불필요한 소리가 삽입되지 않으며 포커스 모드 전환, 초점 영역 설정, 노출 보정, ISO 감도 설정, 셔터스피드, F값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가 있다.
이 어댑터 킷등을 장착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된 멀티 인트페이스 슈는 일반적인 ISO슈의 모습을 기반으로 전원 공급을 위한 단자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슈를 새롭게 개발해 호환성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고기능 액세사리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음성 신호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XLR 어댑터 킷을 연결하면 별도의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기전의 알파시리즈의 단자와의 호환성을 위해 알파99는 변환 어댑터 ADP-MAA가 포함되어 있으며 자동 잠금 악세사리 슈를 멀티 인터페이스 슈로 변환시켜주는 ADP-AMA등도 준비중에 있다.
XGA 유기 EL 뷰파인더, 3축 틸트 액정 모니터
뷰파인더는 약 235만 화소의 유기 EL, 해상도 XGA를 지원하는 XGA Oled Tru-Finder가 사용되었다. 기존에 비해 파인더에 표시되는 색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 및 APS-C 디지털 카메라의 DT렌즈를 장착하면 뷰파인더 표시를 자동으로 APS-C 화각에 맞게 수정되어 호환성을 확보해주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액정 모니터는 3인치 크기에 사이버샷 RX100에 사용된 WiteMagic 기술이 적용되어 야외에서의 시인성이 더욱 향상되었다. WiteMagic는 RGB에 W(흰색) 화소를 추가한 것으로 RGBW 방식의 액정 패널은 알파77 대비 약 2배 이상의 밝기를 실현해 햇볕이 강한 환경에서도 이미지 확인등이 용이하다.
또한 세로, 가로 뿐만 아니라 하이 포지션과 로우 포지션등 자유로운 위치에서 촬영이 가능한 3축 틸트 액정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어떤 자세에서도 액정 모니터를 배치해 위화감없이 구도 확인 및 조정이 가능하며 삼각대 및 세로 그립 장착시에도 모니터의 위치와 방형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있다.
듀얼 메모리 슬롯 제공
기록 미디어는 메뮤리 스틱 듀오 / SD 메모리 카드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 슬롯을 제공하며 사진 뿐만이라 동영상도 2개의 카드에 동시 기록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RAW / JPG 또는 정지화면 / 동영상을 나눠 기록할 수도 있으며 미디어간 복사역시 지원한다.
크기는 약 147×78.4×111.2mm (폭 × 깊이 × 높이), 무게는 본체만 733g.
3개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세로 그립
알파99와 더불어 세로 그립 'VG-C99AM'도 함께 발표되었다. 39,000엔의 가격으로 책정된 VG-C99AM은 일반적인 세로 그립의 경우 그립에서 나온 돌기 부분을 카메라의 배터리 공간에 삽입하는 형태지만 VG-C99AM은 돌기 없이 카메라 하단에 전용 단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본체에 배터리를 넣은 상태에서 장착할 수 있는 것인 특징이다.
세로 그립에는 2개의 배터리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본체와 함께 3개의 배터리를 내장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방진, 방적을 고려해 설계가 되었으며 촬영 중에 카메라의 전원을 끄지 않고 그립 측의 배터리를 교환하는것도 가능하다.
그밖에 전용 리모콘 RMT-DSLR2(3,150엔)도 선보였는데 기존 모델인 RMT-DSLR1에 동영상 시작/정지 버튼이 추가되었으며 TV에서 재생 조작도 가능하다.
[테크닉] 스마트폰으로만 찍었던 세로 동영상,카메라로 찍어 퀄리티를 높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