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샘프턴 대학(University of Southampton) 연구진들이 나노구조의 유리와 펨토세컨(femtosecond, 10-15) 레이저를 이용해 디스크당 360TB 용량과 1000℃에서도 거의 영구적으로 기록이 보존되는 새로운 기록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에 따르면 융합 석영(fused quartz)의 자가 구성(self-assembled)되는 나노스트럭처를 이용, XYZ위치 정보와 크기, 방향의 다섯 가지 정보(5D)를 이용해 데이터를 기록한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300kb 크기의 텍스트 파일을 5마이크로미터(5x10-6m)크기로 기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슈퍼맨 영화에서 사용되어 일명 슈퍼맨 메모리 크리스탈로 불리는 것과 비교하였으며, 연구진을 이끈 ORC(the University’s Optoelectronics Research Centre)의 Jingyu Zhang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우리가 개발한 메모리 기술은 매우 안정적으로, 대용량 자료를 영구 보관하고자 하는 박물관이나 기업, 정부등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포노틱스 업계 컨퍼런스인 Lasers and Electro-Optics에서 '5D Data Storage by Ultrafast Laser Nanostructuring in Glass' 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으며, 현재 상용화를 위한 업계 파트너를 물색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사우스샘프턴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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