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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챕터에서는 PowerDic을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하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설치 및 설정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과연 이전의 어플리케이션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또한 어떤 점을 계승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일단 PC용 설치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은 후, 설치를 진행하도록 하자.
이전 디오텍 제품들과 동일하게 본격적으로 제품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일단 데스크탑용 소프트웨어를 다움 받는 것이 필요하다. PDA와의 동기화를 통해서 하나의 매개체 역할을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 파워딕의 설치는 위와 같은 순서를 통해서 진행된다.
총 4단계의 순서로 진행이 되는데 일단 제품 구매번호를 입력한다. 그런 다음에 사전 종류 및 TTS를 선택한 후, 사전 DB를 웹서버를 통해서 다운을 받는다. 그리고 본격적인 설치가 시작되는데 일한/한일 사전과 국어사전만 다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30M 이상의 용량을 보여주는 것을 볼 때, 통합사전의 용량은 꽤 상당할 것으로 추측된다.
▲ 소프트리셋 후 설정에 들어가면 제품 설치를 확인할 수 있다.
디오텍의 여타 제품과 마찬가지로 DIOTEK PowerDic은 PDA 안에서 제품의 제거하지 않으면 데스크탑에서는 재설치를 할 수 없게되어있다. 프로그램 기본 스펙이긴 하지만 좀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다른 사전과 비교시에 파워딕만의 특징은 'PowerDicToday' 라는 투데이 화면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 하단의 툴바는 크게 사전, 단어장,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전 메뉴에서는 파워딕에서 사용가능한 사전과 내사전, 그리고 통합검색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단어장에서는 자기가 사용하고 있는 단어장을 백업/복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목록저장도 된다. 옵션에서는 파워딕만의 설정을 가능하게 해주는데 자세한 것은 지금부터 알아보기로 하겠다.
▲ 이번에 리뷰용으로 사용한 베타버전과 옵션화면의 모습이다.
영어사전의 경우에는 이전 YBMsisa와 제휴한 e4u Dic을 계승하였다고 생각하면 된다. 중국어 사전은 AlinAll에서 나온 제품이며, 일본어 사전은 Elite 일한 사전이다. 옵션에서는 총 9가지의 설정이 가능한데 필자가 테스트한 일본어 사전에서는 아쉽게도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 폰트 설정에서는 실제 사전 검색에서의 간단한 변경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테마라고 하기에는 너무 조촐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테마는 총 5가지를 제공하는데 폰트 글씨체의 변화는 없으며, 단순히 폰트와 배경의 색상 변경과 폰트 크기를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 내사전 폰트 설정에서도 거의 동일한 설정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내사전 폰트에서도 거의 동일한 설정이 가능하다. 좀 더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한 것은 환영할 만하지만, 하나의 설정에 통합해서 제공이 충분히 가능한데 이렇게 제공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 그 담으로 살펴볼 것은 Language 메뉴를 통한 언어 변환 기능이다.
유독 다른 사전에 비해서 용량이 높은 것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를 제공한다는 점이 큰 이유일 것으로 생각된다. 언어 설정을 위해서는 일단 파워딕의 종료가 필요하며, 재실행하면 언어 변환이 완료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약간의 버그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파워딕의 우수성을 쉽게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탭 메뉴로써 좌측에 있는 바의 순서를 조정할 수 있다.
현재 3번째 베타버전에서 일한/한일 사전은 파워딕 프로그램을 실행시 자동으로 일본어 사전에 들어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DB 에러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정식버전에서는 해결된다고 하니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통합 사전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자기가 선호하는 사전을 최적화된 위치에 조정이 가능할 것이다.
▲ 사운드 메뉴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리 및 알림 설정을 확인하자.
필자와 같은 경우에는 PDA의 속도를 최적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편이라서 '설정 - 소리 및 알림'에서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모두 꺼두는 편이다. 최소한 프로그램이라도 체크가 되어 있어야지만 파워딕에서 사운드가 제대로 들리기 때문이다.
▲ 단축키 메뉴를 통해서 PDA의 키자판을 통해 빠른 실행이 가능하다.
여타 사전과 마찬가지로 단축키를 통해서 빠른 설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다소 이상한 것은 필자가 가진 HP iPAQ rw6100에서는 이전 단어와 다음 단어로 넘어가는 단축키가 스킵 현상이 있어서 원활하게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네비게이션 버튼으로는 신속하게 움직여진다는 것을 보면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 테스크바 메뉴를 통해서 보다 새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파워딕에서는 System 테스크바를 사용하고 있지만, PowerDic 테스크바를 통해 보다 세련된 느낌을 보여줄 수 있다. 물론 위즈바를 설치한 것처럼 다소 무거운 느낌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또한 몇몇 화면에서는 창이 제대로 종료가 되지 않는 것 현상도 있기 때문에 베타 버전에서는 계륵의 성격이 강하다.
▲ 입력기 역시 System 버전과 파워딕 버전 2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입력기는 디오펜 6.0의 축약해놓은 느낌이 강하다. 적어도 파워딕을 사용하면서 만큼은 디오펜을 번들로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소 아쉬운 점은 단어장 탭에서는 파워딕 입력기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System 입력기로 나타나는 점이다. 보다 자세한 입력기의 모습은 다음 챕터에서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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