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의 성장으로 모바일 기기의 수요가 데스크톱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소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경험했던 UI(유저 인터페이스)나 편의성을 새롭게 발표된 윈도우8.1에 발맞추어 윈도우 태블릿 바이오탭11을 출시했습니다.
소니 하반기 노트북 라인업 중 바이오탭 11은 '세상에서 가장 얇은! 키보드 완전 분리형! 태블릿' 이라는 모토를 갖고 출시된 제품입니다. 바이오탭11은 9.9mm 두께, 780g 무게(본체)로 얇고 가벼워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나 기자 혹은 소니만의 독특한 감성을 좋아하는 분에게 어울리는 태블릿입니다.
또한, 키보드 완전 분리형 방식으로 분리된 상태에서 키보드 사용이 불가했던 기존 제품과 차별성을 뒀습니다. 본체와 키보드를 완전 분리할 수 있고 4.25mm, 320g으로 얇고 가벼워 본체와 함께 결합하여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가집니다.
개인적으로 문서 작업에 쓰이는 MS 오피스나 엑셀 등 아이패드나 태블릿에서 제약이 심한 윈도우 환경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윈도우 태블릿을 선호합니다. 국내에 출시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봤고요. 소니바이오탭11은 놀이용 태블릿으로 구분됐던 타제품과 확실한 차별성을 두는 업무용/학습용 PC입니다.
스마트라는 단어가 흔해진 요즘 새롭게 출시되는 IT기기에는 당연한 듯 스마트라는 말이 앞에 붙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그 단어에 어울리는 제품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바이오탭11은 스마트라는 단어가 과연 어울리는지 알아볼까요
소니의 심플함을 추구하는 감성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깔끔한 포장박스입니다. 제품의 주요 특징은 후면에 기재되어 있으며, 박스를 개봉하면 종이 완충재를 이용한 부분 수납으로 안전하면서도 정돈된 구성품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보호비닐로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최상의 상태로 태블릿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사용설명서, 어댑터, 스타일러스펜(AAAA 배터리포함), 바이오탭11, 키보드, 펜꽂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댑터는 USB 충전포트를 제공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편의성이 돋보이는 구성입니다.
디자인은 최고의 경쟁력입니다. 상세한 스펙보다 창의적인 디자인은 시장에 더욱 파급력이 있습니다. 시각적으로 이루어지는 소통은 사람들의 마음속을 파고듭니다. 그것이 다자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힘일 것입니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여러 기술이 동원되지만, 사람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디자인입니다. 소비자가 제품을 볼 때마다 이것을 갖고 싶다는 유혹을 떨쳐낼 수 없게 한다면, 디자인이 하나의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엑스페리아 Z(Xperia Z)에서 완벽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던 바로 그 디자인입니다. 깔끔한 직사각형 형태에 거울 같은 마감 처리를 자랑하며, Landscape나 Portrait 어느 모드에서도 편안한 그립감과 균형감을 제공해 태블릿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외형 디자인 소니가 출시한 제품 가운데 최상의 외형적인 가치를 구현한 제품입니다. 튼튼한 마그네슘 하판과 고급스러운 헤어라인이 가미된 알루미늄 상판은 파손 및 표면 스크래치에 매우 강하며, 태블릿 본연의 성능인 터치감에도 매우 훌륭한 제품입니다. 고급스러운 외형과 높은 마감 퀄리티를 원하는 국내 태블릿 유저들의 성향과 잘 맞아떨어지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로 덮여 있는 상판은 기존 상판처럼 맨들 거리거나 칙칙한 공법과 달리 부드럽고 산뜻한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스크래치가 쉽게 남지 않으면 얼룩이나 지문이 뭍었을 때 도드라져 보이지 않고 제거도 쉽습니다. 깔끔한 관리가 가능합니다. 지저분하면 제품의 가치를 반감시키는 요인이 되니깐요.
태블릿 상판에 긁어도 흠집이 희미하게 남을 정도로 뛰어난 표면 강도를 보입니다. 태블릿을 항상 깔끔하게 유지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실 사용시 발생하는 각종 마찰에 의한 스크래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모서리 부분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라운딩 처리하고 알루미늄 몰딩을 입혀 통일된 디자인을 유지했습니다.
측면은 평판 구조이지만 테두리에 고무를 튀어나오게 하여 마찰을 줄이는 설계를 했습니다. 마감 상태는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표면/테두리 마감이 매우 정교하며 각 부분의 접합 상태 역시 유격이나 어긋남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른쪽에는 전원 연결단자, 볼륨조절 버튼, 헤드폰/마이크 겸용 단자가 있습니다. 전원단자의 아이콘 모양이 인상적입니다
전원 어댑터의 단자는 고무패킹으로 밀착되는 구조가 아닌 클립에 살짝 끼우는 방식입니다. 조금 헐렁할 수는 있지만 불시의 압력에 태블릿까지 딸려가는 불상사를 방지합니다.
쿨링팬이 내부의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배출구입니다. 좁고 얇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탭11은 기본적으로 노트북과 비슷한 포트 구성을 보여줍니다. 마이크로 SD 슬롯, NFC 태크, 어시시스 버튼, USB 3.0 등 소니 바이오탭11은 기본적으로 노트북과 비슷한 포트 구성을 보여줍니다. 마이크로 HDMI단자를 좌측에 배치하여 외부출력 성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윈도우 버튼입니다. 물리버튼이지만 최대한 본체와 일체화된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세련된 마무리를 적용했습니다.
후면에는 태블릿 PC로는 획기적인 서라운드 스피커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스피커의 음질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클리어 페이즈(Clear PhaseTM), 내부 스피커의 볼륨을 높여주는 엑스라우드(xLOUDTM), 영화, 음악 감상시 자동으로 최적화된 음질을 구현하는 클리어 오디오(Clear Audio ) 등 최신 음향 기술을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소니의 Exmore RS for PC CMOS 센서를 채용한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제공합니다.
성능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소니의 카메라는 단순한 웹카메라가 아니라! 소니 바이오 인스퍼레이션 스트림이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상판 후면부에는 빠르게 스탠딩 기능을 할 수 있는 힌지가 가운데 있습니다. 가운데 스탠드를 열면 거치 기능을 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외형적으로도 유니크한 느낌을 주지만 스탠드를 개방한 상태에서 정면 시선과 키보드의 자연스러운 각도를 만들어 주어 좀 더 편안한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메탈재질로 제작되어 고급스러우면서 단단한 느낌이고 끝 부분은 고무패딩을 부착하여 강한 고정력을 갖습니다.
전체적으로 키보드의 상판 재질, 디자인 , 마감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 태블릿 다운 높은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피스 프로나 아티브 태블릿의 키보드로 타이핑시 팜레스트와 손바닥이 잦은 접촉을 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면 손의 피로감이 급속도로 밀려옵니다. 하지만 소니 바이오탭11의 키보드느 일반 노트북에서 채용되는 그것 그대로 옮겨와 노트북을 쓸 정도의 만족스러운 타이핑 만족감을 전해줍니다. 또한 분리가 가능해 더욱 편안합니다.
키보드는 아이솔레이트 방식이며, 표준 배열입니다. 키를 누를 때의 느낌이 정확하며, 두께 대비 키 스트로크의 사이즈와 깊이도 양호합니다. 키보드 고정 상태 역시 나무랄 데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on/off/팜레스트 금지 스위치를 상단에 배치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배터리를 본체에 내장하고 있어 추가 배터리를 사용하기 어려운 태블릿인 만큼 충전을 수시로 해야 하기 때문에 어댑터를 포함한 전체 무게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어댑터는 케이블 일체형으로 작고 가볍게 설계되어 휴대시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소니 브라비아TV에도 탑재된 옵티콘트라스트 패널 기술을 적용해 야외 시인성을 개선했으며 터치 센서와 패널 보호층을 일원화해 정확한 터치스크린의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TRILUMINOS DISPLAY for Mobile, X-Realrity for Mobile 등 소니 만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해여 전체적으로 화면의 화질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보는 태블릿인 만큼 디스플레이에 소니의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화유리는 최고의 강도를 갖춘 글래스로 마감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유리 표면과 크게 다릅니다. 표면 강도가 매우 강하다는 장점 외에 코팅이 되어 있어 표면을 닦을 대도 지문이나 얼룩 등을 한결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항상 새것처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가치를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11.1인치 16:9 와이드 비율이며 지원 해상도는 FULL HD 1920*1080입니다. 현재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에서는 가장 선호하는 해상도입니다. 특히, 좌우는 물론 상하 시야각에서 발군의 성능을 발휘하는 IPS 방식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태블릿 환경에 최적화된 윈도우 8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0포인트 멀티 터치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터치 태블릿에 필수 덕목인 압력에 따른 복원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터치기능에 매우 적합합니다. 디스플레이 베젤 상단에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800만 화소의 웹캠을 장착, 화상 채팅, 화상 회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반사도를 보면 일반 스마트폰보다 거울처럼 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랙의 정교한 베젤과 어우러져 마감, 측면을 두루고 있는 세심한 몰딩, 금속을 깎아 만든한 옴니버스 디자인이 어우러져 프리미엄 태블릿 다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소니 바이오탭11의 최상의 화면은 강한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11.1인치에 풀HD를 지원하면 일부에서는 너무 고해상도가 아니냐 하는 관측도 있을 수 있지만, 고해상도일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표시할 수 있고 이미지를 더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상관없이 해상도가 낮을수록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량이 적고 이미지 품질 역시 저하됩니다.
글씨가 작은 것은 메뉴에서 언제든지 바꿀 수 있으니 프리미엄 태블릿일수록 높은 해상도가 적용되어야 합니다.
소니 바이오탭11은 고해상도, 넓은 시야각에 태블릿의 최대 가치인 10 포인트 멀티 터치를 완벽하게 지원하여 프리미엄 태블릿이 갖춰야 할 3가지 덕목을 모두 갖췄습니다. 최근 리뉴얼된 윈도우8.1은 태블릿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합니다. 터치기능이 완벽하지 않다면 그 만큼 사용 편의성이 저하됩니다. 여기에 펜까지 제공하고 있으니 제품의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윈도우의 모든 기능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만년필을 쥐는 듯한 느낌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소니 스타일러스펜입니다. 개인적으로 아티브탭이나 갤럭시노트의 펜을 사용해봤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러스 펜에 익숙합니다. 대부분 휴대성을 강조하여 펜 본연의 임무인 필기감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데, 소니 스타일러스 펜은 최상의 필기감을 자랑합니다. 물론, 펜꽂이를 제공하여 휴대성을 어느 정도 보완했습니다.
AAAA 배터리로 작동되며,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재질의 스타일러스 펜입니다.
바이오탭11에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해보니 마치 만년필로 공책에 필기를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휴대성을 보완하기 위한 펜꽂이입니다. 고정력이 강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흔들림으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키보드와 분리가 가능한 가볍고 얇은 윈도우8 태블릿 PC
본체 9.9mm/780g, 키보드 4.25mm/320g 총 크기 및 무게 14.15mm/1.1kg
바이오탭11의 기능성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얇고 가벼운 윈도우8.1 PC라는 것입니다. 환경에 맞게 PC든 태블릿이든 원하는 대로 사용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죠.
그럼 9.9mm 두께와 780g 무게는 과연 어떻게 실현이 가능했던 것일까요?
그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인텔 4세대 모바일 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4세대 하즈웰 프로세서는 HDMI, USB 등을 입출력 포트를 제어하는 칩셋을 하나로 통합하여 메인보드 사이즈를 더욱 작고 경량화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텔 4세대 프로세서는 테스크 탑용 보다 모바일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 폭이 크고 소비전력 또한 낮아져 태블릿 PC 같은 초박형 제품에 더욱 적합합니다.
인텔의 4세대 모바일 플랫폼, 소니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융합되어 소니 바이오탭11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시기적으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업그레이드된 MS의 윈도우8.1 운영체제 인텔의 하드웨어 플랫폼 소니의 디자인과 기술력이 융합된 삼위일체! 태블릿 그것이 바로 소니 바이오탭11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9.8mm 두께, 0.78kg 무게로 휴대성 부분에서도 프리미엄 태블릿의 조건을 놓치지 않았고 디스플레이, 스피커, 스타일러스펜, 분리형 키보드 등의 스마트한 기능처럼 태블릿의 필수 요소 또한 뛰어납니다.
소니 바이오탭은 지금까지 출시된 태블릿 가운데 가장 특별한 디자인으로 외형적인 가치를 높였습니다. 호평을 받은 옴니버스 밸런스를 적용하여 윈도우8.1 태블릿 중에 디자인과 편의성을 따라올 제품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니 바이오탭11은 외형적인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림과 동시에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해한 스마트한 태블릿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제품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스마트한 단어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바이오탭11입니다.
이외에 디스플레이 출력을 비롯해 각종 하드웨어 성능 부분에도 관심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것은 성능 편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소니 바이오탭11 체험단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