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모듈의 골드핑거 부분은 습기와 충격으로 인한 파손과 변형을 최소화 하도록 프로텍트 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방열판은 알루미늄 소재로 외부는 블랙 유광으로 도장 되어 있으며 'DDR3' 마킹 부분은 스텐실 기법으로 마킹되어있습니다. 제품의 스크라치 방지를 위해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 생산과정이나 유통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제품 손상을 최소화하였습니다.
블랙 유광 처리된 방열판과 LED 라이팅 확산을 위한 반투명 빛 확산 코어를 확인할 수 있네요.
튜닝 메모리치고는 꽤 얌전한 디자인이지만, 깊이있는 블랙 방열판이 왠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자아냅니다.
방열판 디자인은 전·후면 관계없이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모듈 후면에는 AVD3U16001008G-2CIR이라는 제품 정식 명칭과 시리얼 넘버, 아벡시아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B와 빛 확산 코어, 방열판의 조립 품질은 상당히 우수한 편이며 LED 라이팅 확산 코어의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 웬만한 사제 쿨러 사용자도 메모리 높이에 때문에 CPU 쿨러를 장착 못 할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블랙 컬러로 통일된 PCB 기판과 방열판이 잘 어울리네요. 방열판 표면에 스텐실 처리된 깔끔한 인쇄 부분도 제품과 잘 어우러집니다.
방열판을 분해한 모습입니다.
모듈과의 조립은 써멀테입을 이용해 고정되는 방식이로 히팅건을 이용해 방열판에 열을 가한 뒤 겨우 분해할 수 있었습니다.
히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방열판을 제거하게 되면 BGA 타입의 메모리 모듈의 납볼이 떨어지거나 냉납이 생길 수 있으니 저처럼 괜히 분해하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
아벡시아 코어 AVD3U16001008G-2CIR의 핵심인 LED 방광 소자와 빛 확산을 위한 플라스틱 코어의 모습입니다. 튜닝을 위해 사용된 LED는 SMD 타입으로 총 8개가 PCB에 솔딩되어 있습니다.
사용된 메모리는 엘피다의 모듈이 사용되었습니다. 칼클럭으로 유명한 모듈이라 극한의 메모리 오버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의 컨셉이 LED 튜닝에 맞추어진 제품이고 상위 제품의 팀킬을 막기위한 조치가 아닐까 합니다.
듀얼 구성의 메모리 모듈을 1번, 2번 소켓이 장착한 모습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풀뱅 튜닝을 해보고 싶지만, 제품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필테로 받은 2개로 만족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쿨러는 제품 사진 촬영을 위해 정품 초코파이 쿨러를 설치했지만, 사용 중인 딥쿨러사의 어쎄신도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단, 어쎄신의 엄청난 크기 때문에 아벡시아 코어의 영롱한 LED 라이팅이 가려져 쿨러를 다운그레이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ㅎㅎ
음... 역시 검빨입니다. LED 라이팅은 점멸식으로 깜빡~ 깜빡~ 거리며 작동합니다. 두 메모리 모듈의 점멸 타이밍이 조금씩 변경되는 지 동시에 깜빡일 때도 있고 시간차를 두고 깜빡일 때도 있습니다.
LED 광량은 꽤 높은 편으로 주간에도 선명한 LED 라이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늦은 저녁에 촬영한 아벡시아 코어 레드의 모습으로 풍부한 광량을 뿜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아벡시아 코어 메모리의 LED 라이팅을 감상해 보시죠. ^^~ 동영상 편집 실력이 그닥~ 이지만 LED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데 도움이되었으면 합니다.
아벡시아 코어 튜닝 메모리의 LED 점멸 타이밍은 LED 색상별로 조금씩 다르며 레드 컬러의 경우 라이팅 시간이 다른 컬러 제품에 비해 길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음 LED 점멸 타이밍을 사용자가 조정할 수 없다는 점인데 차후 유틸 개발이 이루어졌으면하는 바람이네요. 유틸로 해결이 안된다면... 차기 버전에서는 해당 기능을 추가했으면 합니다.
아벡시아 코어 메모리의 제품 컨셉이 LED 튜닝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메모리 성능도 체크를 해봐야겠지요.
성능 테스트는 간단한 벤치마크와 실사용 상황을 가정해 약간의 오버를 시도하며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전 아벡시아 코어 DDR3-1600 CL10의 기본적인 메모리 정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JEDEC [11-11-11-28] / XMP [10-10-10-24] 메모리 타이밍을 지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XMP 설정으로 셋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XMP은 대부분의 메인보드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아주~ 간단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XMP 셋팅시 소폭 클럭 향상이 있네요.
칼클럭을 자랑하는 엘피다의 메모리 모듈을 장착하고 있지만 약간의 오버 클럭은 가능했습니다. 메인보드이 OC 유틸을 이용해 메모리 주파수를 약간 높여 봤습니다. 최고 933.2 MHz 까지 메모리 클럭을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1,000 MHz 클럭까지 욕심을 내봤지만, 부팅 불가로 실패하였습니다. ㅠㅠ; 오버용 메모리가 아니기에 이 정도로 만족을 해야겠지요!
AIDA64와 MaxxMEM 메모리 벤치마크 유틸을 이용해 JEDC/XMP/OVER CLOCK 설정별 메모리 성능 변화를 체크해 봤습니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Read/Write/Copy/Latency 항목 모두 오버클럭을 통한 메모리 성능향상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INEBENCH R15를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OpenGL 항목의 경우 벤치 결과가 거꾸로간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오버클럭시 좀 더 높은 벤치 결과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실사용 상황을 가정해 메모리 셋팅별 인코딩과 압축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메모리 오버클럭으로 엄청난 성능 향상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인코딩과 파일 압축 시간이 단축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튜닝용 메모리인 아벡시아 코어시리즈 DDR3-1600 8GBx2 RED KIT에 대해 함께 살펴봤습니다.
메모리 기본 성능이야 스펙에 명시된 만큼 값을 하는 녀석이고 무엇보다 검빨의 유혹적인 LED 메모리 튜닝이 가능한 제품으로 케이스의 투명 사이드 윈도우를 바라보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끔 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기존 일반 메모리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이 단점이긴 하지만, PC 유저들의 감성적인 측면을 채워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일반 PC와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튜닝 PC를 계획하고 있는 유저에게는 LED 튜닝 메모리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 추천해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티뮤와 쿨엔조이 필드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을 무상으로 양도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