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더 시원해 졌다. 써모랩 BADA2010 Qmax UP
이번 제품은 써모랩의 저소음 타워형 CPU 쿨러 BADA 2010입니다. 기존 열수송열량(Qmax) 150W에서 220W로
향상되어 CPU의 오버클럭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제품입니다. 그럼 쿨링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경쟁사인 쿨러마스터의 Hyper 103과 비교 테스트를 통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써모랩 BADA2010 스펙
써모랩 BADA2010 패키지 및 구성품
▲검은색 패키지에 BADA2010 이미지와 열수송용량(Qmax) 이 150W에서 220W로 상승한 QMAX UP을 표기했습니다.
▲측면에는 제품 스펙과 특징이 적혀 있으며 봉인 스티커가 있어서 개봉된 제품인지 소비자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설치 가이드는 한글과 실사 이미지와 도면이 그려져 있어서 누구나 쉽게 설명서를 보고 조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분실하기 쉬운 나사와 와셔류의 부품은 여분으로 1개더 제공되어 1개를 분실해도 제품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습니다.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부분에서 기분 좋은 구성입니다.
▲ 고무패드. LGA775, AM3, AM2+ AM2, FM1 플렛폼에 사용됩니다.
▲스마트클립 고정 볼트. 스마트 클립과 이지클립을 쿨러베이스와 고정할 때 사용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서멀 컴파운드는 주사기 형태이며 열전도율 4.0W/mk의 성능을 갖추었습니다.
써모랩 BADA2010 외형
▲BADA2010은 높이 135mm이며 92mm 원형 쿨링팬으로 4핀 PWM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타워형
쿨러로써 높이가 낮은 편이기에 LP형 케이스가 아닌 일반 ATX 케이스에서 높이에 의한 호환성 걱정
없이 대부분 사용이 가능합니다. 쿨링팬 고정은 진동을 줄여주는 고무 재질의 방진 스크류를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인 네모 모양의 92mm 쿨링팬과 다른 위치와 간격에 나사홀이 있어서 다른 팬으로의 교체는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단에는 제조사 명과 제품 이름이 양각 되어있고 3개의 히트파이프가 일열로 이루어져 있는 구조입니다.
▲순수 구리 히트파이프는 CPU 스프레더와 직접 맞닿는 구조로 되어 있어 열전달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쿨러 배이스는 비교적 깔끔한 래핑 상태를 보여줍니다.
▲히트파이프와 히트싱크는 관통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비교 제품으로 같은 92mm 쿨링팬과, 3개의 히트 파이프가 사용된 쿨러마스터 Hyper 103(좌)을
사용했습니다.
▲ 히트싱크는 BADA2010이 십자 모양으로 좀 Hyper 103보다 조금 더 큽니다.
▲쿨러배이스의 래핑 상태는 BADA2010이 좀더 매끄럽게 되어있습니다.
써모랩 BADA2010 조립
▲ThermoLab이 음각되어 있는 쪽이 보이도록 백플레이트와 히트싱크 고정 볼트를 결합한 뒤 고무 와셔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합니다. 고정 볼트 위치는 플랫폼에 따라 위치가 다르니 설명서를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인텔 LGA 1150 소켓 규격의 백플레이트는 이와 같이 CPU 소켓 백플레이트의 나사부와 홈을 잘 맞춰
메인보드와 결합해 줍니다.
▲쿨링팬이 위치한 쪽으로 두 개로 분리되어서 제공되는 스마트 클립을 위와 같은 모양으로 장착하고 쿨러
뒤쪽에는 이지 클립을 장착해줍니다. 클립의 볼록 나온 부분이 쿨러를 세웠을 때 아래쪽을 향하도록
장착해줍니다.
▲히트싱크쪽(쿨러 뒤쪽)에 두 개의 손나사를 미리 조여서 고정 시킨 뒤 이지 클립을 걸치듯이 장착한 뒤 앞쪽의
스마트 클립과 손나사를 이용하여 더이상 돌아가지 않을 때 까지 조여줍니다.
▲쿨링팬과 램과의 간섭이 없어 높이가 높은 램 방열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본클럭과 4670K 4.5GHz 오버클럭에서 쿨링팬은 PWM 방식에 의해 자동 조절 되는 방식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AIDA64 안정성 테스트와 배틀필드4, Handbrake 인코딩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실내온도는 24.5도이며
기본클럭+저항을 장착한 상태에서만 21.5도의 환경에서 테스트했으며 CPU의 온도 표기는 코어중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4670K 기본 클럭에서는 BADA2010의 성능이 AIDA64 로드 상태에서 좋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특히 부하가
높은 상태에서 좋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4670K O.C 에서는 풀로드에서 쿨링팬 RPM이 조금 더 높은 Hyper 103이 성능이 좀더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AIDA64 기준 BADA2010은 최대 1800RPM, Hyper 103은 1920RPM의 속도로 작동했습니다.
▲전체적인 소음도는 BADA2010이 낮은 편이며 소음 차이가 쿨링 성능에 반영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670K 기본클럭 상태에서의 쿨링 성능은 더 좋았으며 소음은 더 낮아 Hyper 103보다 뛰어난 쿨링 효율을
보였습니다. 오버클럭 상태에서는 Hyper 103 대비 낮은 쿨링 팬 속도로 인해 소음은 낮았으나 온도는 다소
높았습니다.
▲조금더 정숙한 환경을 원하는 사용자는 저항을 사용할 수 있는데 저항을 단 상태에서의 테스트에서는 저항을
달지 않은 테스트의 결과와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저항을 단 상태에서 BADA2010의 쿨링팬 속도는 840RPM 이하의 속도로 작동했으며 Hyper 103은 1400RPM에
가까운 속도로 작동해서 온도에서 격차가 났습니다.
▲저항을 단 상태에서 i5-4670K O.C 에서도 팬 RPM이 더 높은 Hyper 103의 온도가 더 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항을 설치했을 때의 소음도 차이도 역시 쿨링 성능에 그대로 반영됨을 알 수 있습니다.
테스트 마무리
BADA2010은 저소음 지향형 쿨러로 i5-4670K 기본 클럭에서 Hyper 103 대비 낮은 소음도에서 AIDA64
안정성 테스트 기준 약 8도정도 낮은 온도로 좋은 쿨링 효율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오버클럭에서의
쿨링 성능은 비슷한 소음도에서 Hyper 103과 큰 차이는 없었으며 1dB 낮은 소음도에서 1도 정도 높은
쿨링 성능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저소음 지향형 답게 기본클럭 상태의 CPU에서 가장 좋은 쿨링 효율
을 보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설치 편의성 면에서는 매인보드 전원부 쪽에 두 개의 고정 나사를 미리 고정한뒤 쿨러를 장착 하는 매우
쉬운 장착 방법이어서 누구나 쉽게 쿨러의 탈 장작이 가능했으며 도구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점이 편리
했습니다.
BADA2010 장점.
- i5-4670K 기준 기본 클럭 상태의 소음 대비 쿨링 효율이 좋음.
- 쉬운 설치 방법.
- 좋은 래핑 상태
- 사진과 도안으로 제작된 자세한 설치 매뉴얼
- 준수한 성능의 주사기 형태의 대용량 서멀 컴파운드를 제공.
- 150W 에서 220W로 업그레이드된 QMAX
BADA2010 단점.
- 전용 쿨링팬 사용으로 다른 쿨링팬으로 교체가 어려움.
이 사용기는 써모랩 제공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