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MP-CL1은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지만 120인치 와이드HD 화면, 압도적인 명암비, 오토포커스, 포커스 프리 기능 등의 강력한 기능과 뛰어난 호환성을 자랑하는 모바일 프로젝터입니다. 앞으로 5주간 직접 사용해보며 제품에 대해 상세히 포스팅 할 예정인데요. 오늘은 첫번째로 본체와 악세사리들의 개봉기 그리고, 어떠한 하드웨어적 특징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10일 소니코리아 본사에서 진행 된 MP-CL1 체험단 발대식에서 위의 본체와 악세사리들을 수령 하였습니다.
먼저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 패키지 입니다.
2015년 10월 제조된 따끈따끈한 제품으로 제조국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가 아닌 한국인게 우선 눈에 띄네요.
종이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과 스펙이 영어와 다른 외국어로 나와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글은 나와 있지 않지만 보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종이 박스를 개봉하면 소니 MP-CL1 본체와 시작 설명서를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소니 MP-CL1의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본체, USB 케이블, 2방향 스탠드, HDMI 0 Mini HDMI 변환기, 한글이 포함된 시작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포켓 사이즈 프로젝터라는 별칭 답게 한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블랙 메탈 소재로 제작되어 내구성도 강하다고 하네요.
크기는 약 77(W) x 149.5(H) x 13mm(L)에 무게 약 210g으로 갤럭시S5 광대역 LTE-A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휴대성이 좋습니다.
직접 측정해 보니 213g이 나오네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DC 3.8V 용량은 3400mAh입니다. AC 전원으로 약 3.3시간 충전해 2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용 시간이 요즘 영화 한편 분량도 안되는거 같아 다소 짧게 느껴지지만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나 AC 전원을 연결해 충전하며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 시간에 큰 제약은 없습니다.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는 소니가 자체 개발한 레이저 빔 스캐닝(Laser Beam Scanning-LBS) 모듈을 탑재해 일반적인 휴대용 프로젝터들과 달리 레이저 빔으로 직접 화면을 구현하기 때문에 명암비(contrast)가 높아 선명하면서도 보다 또렷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개봉을 하면 노란 스티커가 렌즈를 보호하고 있는데요. 보다 상세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력 해상도 : 1920 x 720 와이드 HD
대각선 투영 이미지 크기 : 1.15m 투영 거리에서 40인치(최대 약 3.45m에서 120인치)
밝기 : 평균 32 루멘/최대 37 루멘(100% 화이트)
컬러 재현성 : 풀 컬러(16,770,000컬러)
가로 세로 비율 : 16:9
콘트라스트 비율 : 80,000 : 1
광원/광원 수명 : 레이저 다이오드/약 2,000시간
레이저 등급 : 등급 3R 파장 : 445nm~639nm 빔 확산 : 4.5mrad. 펄스 주파수 : 60Hz 출력 : 206mW FOV (수평) : 42.1도
거리/굴곡에 상관없는 자동 초점 : 오토포커스/포커스 프리
SONY 로고가 있는 하단부도 보호비닐이 덮혀 있습니다.
입출력, 컨트롤 부분은 측면에 모두 모여 있는데요. 전원 버튼 옆에 ENTER는 조그레버로 화면 컨트롤은 모두 이 조그레버를 이용해 하게 됩니다.
DC IN 5V 마이크로5핀 단자는 본체 충전용, USB OUT(DC 5V, 1.5A)은 MP-CL 내장 배터리용인데요. MP-CL이란 3천mAh의 내장 배터리를 급할 때 보조배터리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충전이 가능합니다.
비디오 출력 포트는 미니HDMI/MHL 2(HDCP 1.4) 단자 1개만 제공 되는데요. 소니 MP-CL1은 총 3가지 방법으로 장치를 연결합니다. 먼저 미니HDMI 케이블을 이용해 PC나 PS4, 셋톱박스, 블루레이플레이어 등과 연결할 수 있고 MHL 케이블을 이용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과 연결합니다. 또한 무선으로 와이파이 미러링(IEEE 802.11 A/B/G/N(2.4G/5GHz)을 이용해 스마트폰, 태블릿PC, PC(윈도우즈 8.1 이상), 노트북 등과 연결할 수도 있죠. 휴대용 모바일 프로젝터지만 거의 제약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음성 출력인데요. 1와트의 내장 스피커를 이용하거나 3.5파이 오디오 잭 1개만 제공되어 스테레오 감상만 가능합니다.
벽이나 천정에 사용하는 프로젝터인 만큼 거치대는 필수인데요. 2방향 스탠드라 가로모드, 세로모드 모두 거치를 할 수 있습니다. 본체와 달리 유광이라 보호비닐이 붙어 있네요.
검은 박스에 들어 있던 것은 사은품으로 증정되는 고급 전용 휴대용 케이스입니다.
SONY가 음각 불박으로 박혀 있고 2개의 주머니가 있어 본체는 물론 케이블 수납도 가능합니다. 물론 다 넣으면 빵빵해지긴 하지만 이거 하나로 모바일 프로젝터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휴대할 수 있어 좋습니다.
마지막은 예약판매와 체험단에 제공되었던 전용 거치대입니다.
컴팩트 카메라나 스마트폰에 많이 사용되기도 하는 미니 삼각대 제품인데요.
2방향 스탠드보다 다양한 각도와 높이로 투영이 가능해집니다.
이상으로 모바일 프로젝터 소니 MP-CL1의 개봉기 및 하드웨어 특징을 살펴봤는데요. 스마트폰만큼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은 물론 부족함 없는 스펙에 메탈바디의 단단함과 편리성까지 갖추고 있는 스마트한 제품이라 프로젝터를 처음 써본 제게는 신세계를 느끼게 합니다.
다음 주 두번째 소니 MP-CL1 모바일 프로젝터 리뷰에서는 말씀드린 스펙을 바탕으로 타 프로젝터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영상과 사진을 예로 보다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LBS 기술을 이용한 안시루멘, 압도적 명암비, 풍부한 색 재현력, 오토포커스, 포커스 프리 시스템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말이죠. R.S.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