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 에서는 CORSAIR HYDRO SERIES H115i CPU COOLER 의 기본적인 스펙과 외형 및 구성품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프리미엄급의 제품답게 다양한 소켓방식의 지원과
알찬구성, 그리고 뛰어난 마감도와 퀄리티가 물씬 풍기는 제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PART-II 에서는 CORSAIR HYDRO SERIES H115i CPU COOLER 를 실제 시스템에
조립해보고 쿨링능력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메인보드 백플레이트의 설치는 인텔용이나 AMD 용 모두 설계가 아주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간혹 백플레이트 설치시 백플레이트의 크기 또는 케이스의 홀 부분이 작은 경우
메인보드를 케이스에서 들어내고 설치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으나,
CORSAIR HYDRO SERIES H115i CPU COOLER 의 백플레이트는 스탠드오프가 세워지는 부분을
제외하면 불필요한 부분이 외부로 돌출된 부분이 없어서 케이스 하판 홀이 극히 작지 않은 이상
왠만한 미들타워급 케이스에는 메인보드를 들어내는 일이 없이 바로 설치가능한 정도의 크기로 되어 있습니다.
인텔용의 백플레이트는 메인보드 소켓 및 홀에 맞게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메인보드부에서 스탠드오프를 세워 고정 마무리 합니다.
다만 AMD 백플레이트는 철체로 제작되어 있으나 인텔용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부분이 조금
내구성 측면으로 약간은 아쉽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시스템은 CORSAIR의 RTX 방식의 빅타워 케이스인 600C 제품으로
공기역학적 설계로 쿨링에 최적화된 빅타워 케이스입니다.
사용하던 CPU 쿨러는 1열 라디 방식의 수냉쿨러를 사용하였습니다.
기존 1열 수냉을 제거후 CORSAIR HYDRO SERIES H115i CPU COOLER 의 라디에이터를
CORSAIR 600C 전면부에 장착하였습니다. 라디에이터를 RTX 방식의 케이스 하단부에 장착하려하니
수냉튜브를 너무 많이 구부려야 하는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이는 일반 ATX 방식 사용자라면 아무 문제없이 여유롭게 장착이 가능하겠지만 RTX 케이스 구조의
특성상 CPU가 케이스 하단부에 위치하게되어 램슬롯이나 CPU 보조전원부와 간섭이
발생되는 구조적인 문제때문입니다.
쿨러 테스트에 어떤 제품을 사용해볼까? 고심끝에 일반적인 CPU 보다는 비교적
고온을 내는 CPU가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제품중.......
테스트에 사용할 CPU로 제가 선택한 제품은 성능은 탁월하나 극악의 온도를 자랑하는
ENGINEERING SAMPLE CPU 중 샌디코어 i7 을 선택하였습니다.
공랭쿨러로는 IDLE 시 58도의 온도를 내며, 풀로드시에는 공랭쿨러로 78도에 육박합니다.
성능은 좋은 CPU이나 수냉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입니다.
상기 이미지 CPU 들은 오무 개발자용 버젼 ES CPU 입니다.
오버수율은 굉장히 좋으나 대체적으로 온도가 높습니다.
워터블록 설치시 방향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두번작업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CORSAIR HYDRO SERIES H115i CPU COOLER 는 워터블록의 MINI-USB 단자와 메인보드
연결을 통해 CORSAIR LINK 유틸상에서 콘트롤을 지원합니다.
상기 이미지를 보면 MINI-USB 단자와 메모리간 간섭이 생기게 됩니다.
이 부분은 꼭 염두하셔서 조립하시길 바랍니다.
워터블록을 메인보드에 올바로 장착후 MINI-USBB 단자까지 체결완료하였습니다.
CORSAIR LINK
http://www.corsair.com/en-us/support/downloads
CORSAIR LINK 는 시스템의 현재상황의 모니터링과 직접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활용도가 높은 유틸로 특징으로는 별도의 메뉴얼없이도 굉장히 손쉬운 설정이 가능하며,
CPU의 온도와 관련된 3단계의 프로파일(QUIET, BALANCED, PERFORMANCE)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워터블록 상단의 RGB LED 이펙트 효과도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프리미엄 CPU 쿨러답게 화려한 이펙트 효과를 제공하는 게이밍기어 못지않은
이펙트를 CPU 쿨러가 지원합니다.
이 RGB LED 이펙트는 단순한 튜닝 용도외에 지정한 온도상승시 LED 색상의
변화로 인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현재 상태를 알수 있게 하였습니다.
LinX Test
테스트에 사용한 CPU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극악의 온도를 자랑하는 샌디코어
i7 ES CPU를 사용하였으며, 통구리로 된 제법 성능 좋다는 쿨러를 사용하여도 IDLE 시 온도가
50도 후반대에 육박하는 CPU 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1열 수냉시스템의 온도측정값으로 측정프로그램은 대표적인 CPU 부하테스트
프로그램인 LINX 를 사용하였습니다. IDLE 시 온도는 1열 수냉도 나름 수냉인탓에 40도 초반대에 온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풀로드시 70도를 넘기고 있습니다.
상기 CPU로 실사용시 1시간 사량 게임을 하면 대략 방안이 후끈해질 정도로 공기가 따뜻해짐을
실제로 느낄 정도의 극악의 온도를 자랑하는 CPU 입니다.
CORSAIR HYDRO SERIES H115i CPU COOLER 장착후 IDLE 시 온도 하락은 평균 5도 정도
온도하락이 되었습니다. 고작 5도? 라고 하실수도 있으나 이는 IDLE 시 온도값이며,
오버클럭 유저나 로드시에는 온도하락의 차이가 훨씬 많이 벌어지게 됩니다.
실제 PC는 문서하나만 작성해도 LOAD가 걸리므로
CPU쿨링 온도의 측정은 IDLE 값이 아닌 LOAD 를 걸었을때의 온도값을 보셔야 합니다.
CORSAIR HYDRO SERIES H115i CPU COOLER 는 3단계의 CORSAIR LINK 프로파일
(QUIET, BALANCED, PERFORMANCE)을 지원합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QUIET 모드나 BALANCED 모드를 사용할 것이며,
PERFORMANCE 모드는 쿨링 능력은 좋으나 소음이 심해지므로 일반유저의 경우 실사용모드와는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PERFORMANCE 모드는 괴랄한 쿨링 능력을 제공하여 엄청난 CPU 온도
다운 효과를 가져오긴 합니다.
평균적인 BALANCED 옵션에만 두어도 1열 수냉시스템 대비 약 20도의 온도하락이 있습니다.
이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오버클럭 유저가 기존 사용하던 공랭쿨러나 일체형 수냉 대비 어느정도의 온도
하락 효과가 있는지 실로 크게 느껴질것입니다.
소음측정 정밀 도구가 없어 어플을 사용하여 소음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CORSAIR HYDRO SERIES H115i CPU COOLER 의 BALANCED MODE 의 측면 도어 오픈후 소음도
역시 굉장히 정숙하였지만 도어를 닫고 난후에 소음은 거의 들리지가 않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평소 케이스 및 파워서플라이 필드테스트를 많이 해보았기에 이 정도의 팬 소음은
일반적인 파워 서플라이 팬 소음보다도 정숙한 수치입니다.
팬의 크기는 작을수록 회전수는 많아지는 반면 전체적인 풍량은 줄어들게 됩니다.
CORSAIR HYDRO SERIES H115i CPU COOLER 의 팬은 140mm 대형팬을 사용하여
팬의 회전수를 줄이면서 풍량을 늘려 쿨링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HTTP://STEELSTYLE.CO.KR/
CORSAIR HYDRO SERIES H115i CPU COOLER 는 기존 CORSAIR 의 IDENTITY 를 그대로
여과없이 드러낸 프리미엄급의 고성능 CPU 쿨러입니다.
기존 CORSAIR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한채
또한 현 트랜드대로 튜닝 PC 용도에 알맞은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을 정도의
RGB LED 이펙트 효과를 워터블록에 가미하였고, 수냉쿨러 기본인 CPU 냉각효과
부분에서는 기성품으로는 최고의 성능을 나타낸 제품으로 보입니다.
다만 게이밍 PC 구성이나 튜닝 PC 구성이 주가된 현재인만큼
고가의 가격인 CPU 쿨러라해도 초보자도 구입하지 말라는 법은 없는 만큼
조립시 주의사항 정도만이라도 한글지원이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본 체험기에 사용된 제품은 컴스빌로 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작성하였으며, 체험기에
관한 모든 내용은 개인적 주관하에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