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이번에 보드나라에서 테스트의 기회를 잡게되어 3R SYSTEM의 신형 쿨러인 Omega Ceramic HX 120mm와 Omega Ceramic HX 80mm의 테스트기를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쿨러에 대한 내용을 어떻게 적어야 할까 고민이 됩니다만 풍량과 소음이 어느정도일지 이전의 Omega팬이 어떠했는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적어나가 보고자 합니다.
제품 사양
이번에 3R SYSTEM에서 출시한 4종류의 쿨러는 80mm와 120mm쿨링팬으로 HX와 LX로 나누어 각각의 팬 속도에 차이를 두었습니다. 저의 경우 이왕에 팬 콘트롤러가 제공되는 제품이니 굳이 LX제품을 사용할 것 없이 기본적으로 빠른 팬 속도로 좋은 풍량을 보여주리라 생각되는 HX쪽의 80mm와 120mm제품을 선택하고 팬 콘트롤러로 소음과 풍량의 적당선을 찾자고 생각되어 Omega Ceramic HX 80mm/120mm를 선택택하고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Omega Ceramic HX 80mm/120mm의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는 제조사 홈페이지!
|
모델명 |
Omega Ceramic HX 120mm
|
Omega Ceramic HX 80mm
|
|
Rated Voltage
|
DC 12V |
DC 12V |
|
Operating Voltage Range
|
10.8 ~ 13.2 |
10.8 ~ 13.2 |
|
Starting Voltage
|
DC 7V Max |
DC 7V Max |
|
Rated Curent
|
0.08A ±10% |
0.09A ±10% |
|
Locked Current |
0.10A ±10% |
0.12A ±10% |
|
Power Consumption
|
0.96W ±10% |
1.08W Max |
|
Speed
|
1600 RPM ±10% |
2000 RPM ±10% |
|
Max. AirFlow |
59.3CFM(ft3/min) |
21.1CFM(ft3/min) |
|
Max. Static Pressure |
2.3mm-H2O |
1.9mm-H2O |
|
Noise Level |
30.0dB |
20.1dB |
|
Life |
30,000/hrs 25°C |
30,000/hrs 25°C |
|
Dimension |
120(W) x 120(H) x 25(D) mm |
80(W) x 80(H) x 25(D) mm |
에..그리고 이번 Omega Ceramic HX 80mm/120mm가 다른 쿨링팬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세라믹의 베어링과 샤프트를 사용하고 내구성과 수명을 늘렸다고 소개하고 있다는 점으로 세라믹의 경우 마찰력이 적어 수명이 길고 보다 적은 윤활도로 동작이 가능하다고 하며 다른 세라믹을 사용한 쿨링팬들이 베어링에만 세라믹을 적용했다면 Omega Ceramic HX 80mm/120mm의 경우에는 샤프트까지 세라믹을 사용하고 있는점이 특별한 부분이라고 하네요. 어째든 아래에서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부터는 경어를 사용하지 않게되니 양해 바랍니다.
제품 소개
기존의 제품들이 세라믹 베어링만 채택했던것과 다르게 세라믹 샤프트까지 채택하여 마찰로 인한 마모현상이 현저히 줄어 들었으며 세라믹 베이링,
샤프트 사용으로 볼베어링 팬에 비하여 정숙한 사용환경을 오랜기간 꾸준히 유지시킬수 있게 되었다는게 이번에 테스트하게되는 오메가 세라믹팬되겠다.
Omega Ceramic HX 80mm/120mm의 구성은 크기빼고 동일하다. Omega Ceramic HX 쿨러와 3Rsystem FF-1 팬컨트롤러와 3핀에서 4핀으로의 전환커넥터와 4개의 고정나사까지..그나마 찾을 수 있는 차이라면..팬 컨트롤러의 포장 유무랄까나..
3Rsystem의 로고와 Ceramic HX 의 글씨가 새겨진 팬의 중앙. 그러나 팬에 대한 그외의 정보는 전혀 없다..뭐 제품 포장에..
이렇게 다 알아서 표기도 되어있겠다, 국내 사이트인 3R SYSTEM의 홈페이지에서도 쉽게 사양에 대해서도 알수 있겠다, 본인의 사용기 맨 위에도 적혀있으니..문제 없다~
세라믹~세라믹~ 하기에 결국 쿨러를 분리해 보았다. 본인으로써는 처음으로 분리해본 것인데..그냥 힘줘서 당겨줬더니 그냥 빠지더라.. 다시 장착시에는 그냥 껴주기만 하면 아무문제없이 작동이 가능하다.어째든 세라믹 베어링과 세라믹 샤프트를 확인할 수 있다. 장점이야 많다지만..장기간 사용해야 알 수 있는 부분이기에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으련다..3R에서도 이미 믿을 만한 테스트가 있었으니 물건을 파는게 아닐까?
팬에대해서 더 이상 알아볼점도 없는거 같은데..그냥 넘어가면 아쉬우니 본인의 선정리방법이나 한번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잘 정리해서 사용하겠지만..그냥 보자..-_-
팬의 전원선은 아무런 처리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위에 사진에서 보다시피 무척이나 난잡하다. 이대로 케이스에 장착해 버리면 웬지 찝찝하지 않겠는가 해서..정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케이블을 말려놓기 방법으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1) 시작부분을 묶어두어 선이 풀리는 것을 방지한다. 2) 케이블을 돌돌 말아준다. 3) 적당하게 돌려줬으면 그 끝을 묶어준다. 4) 그래서 완성! ..뭐 허접해 보이기는 하지만 보기에는 좋다.^^
풍량과 소음 테스트
테스트는 Omega Ceramic HX 80mm/120mm쿨러의 최대 최소 RPM에서 풍량과 소음을 알아보도자 한다, 풍량이야 위에 사진처럼 휴지로 그 바람정도를 보여주면 되지만 소음부분에 있어서는 별수 없이 본인의 귀에 의존할 수밖에 없겠다. 메인보드의 3핀 커넥터에 팬컨트롤러를 연결하고 다시 팬을 연결해 작업에 들어갔다.
RPM 측정은 EPoX용 측정 프로그램을 사용하고자 했으나 제대로 측정해 주질 못하더라..이건 프로그램이 일정속도 이하의 RPM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별 수 없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RPM을 측정해 보았다.
Omega Ceramic HX 80mm/120mm의 SPEED FAN에서 측정하였다.붉은 색에 속도가 높게 측정되는 것이 80mm, 녹색에 낮은 RPM을 보이는 것이 120mm다. 측정결과 스팩상의 속도에 비해 낮게 측정되는데 팬컨트롤러를 거치면서 차이가 나게 되는거 같다. 팬컨트롤러를 빼고 연결하면..
본래의 팬 속도를 지켜주며 동작함을 알수 있다. 스팩을 제대로 지켜주고 있는 셈이다. 테스트는 이왕이면 같이 들어있는 팬 컨트롤러를 연결하며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기에 연결상태에서 테스트 해보고자 한다.
그럼 실제 풍량과 소음을 알아보자!
Omega Ceramic HX 120mm
RPM은 이전에 측정결과를 참조하시고..풍량만 보자면 최대 속도에서는 강한 풍량을 보이고 있음을 알수 있다. 최저 속도에서는 상대적으로 분명히 펄럭이는 정도는 적지만 120mm라는 큰 팬크기덕분인지 바로앞으 HDD정도는 충분히 식혀주리라 판단되는 풍량을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많은 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음인데..알고 있는 정보로는 120mm팬의 경우 최대 소음이 30.0dB인 것으로 알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본래속도보다 약 10% 떨어진 속도로 RPM이 좀 낮게 나오긴 하지만.. 별소리 안나는데?? 귀가 가까이 해보았을 때에나 웅~소리가 좀 나지 소음이라고 할 만한 소리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였다.실제로 케이스에 장착하고 귀와 어느정도 거리가 생긴다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으리라 본다. 게다가 케이스까지 닫으면..? 어째든 생각이상으로 제품사양표 이상으로 정숙한 제품이라고 판단되며 진동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30.0dB의 소음은 팬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람소리까지 포함한 소음이 아닌가 생각된다. 소음이 좀더 늘기는 했지만 30.0dB정도라고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본연결에서의 풍량은 위의 최대 속도의 풍량보다 더욱 강했고 소음은 좀더 늘어났음을 참고로 알려드린다. 개인적으로는 CPU등에 사용할게 아니고서야 팬 컨트롤러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하면서도 정숙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Omega Ceramic HX 80mm
80mm팬 답게 120mm에 비해서는 풍량이 확실히 적다. 최대 RPM에서의 펄럭이는 정도가 120mm에서 최저 속도와 비슷하다고 보이는데 어떤가? 손으로 느껴보는 풍량도 비슷했다. 그에비해 최소 RPM에서는..바람이 부나? 할정도로 너무나도 미약한 풍량을 보여 주었다. 사용하기에는 의미없을 정도의 풍량이기에..무시해도 되겠다..너무 약해..이전에 사용해 보았던 3R의 쿨러가 이정도였지 아마..
소음은 120mm도 정숙했는데 80mm가 더 시끄러울 이유가 있을까? 여전히 정숙하다. 단, 귀를 가까이 가져가 보았을 때의 웅소리는 비슷했다.
테스트를 마치며..
사용해본 Omega Ceramic HX 80mm/120mm 쿨러는 기대이상의 정숙함에 만족스러운 풍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팬 컨트롤러가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할정도로 최대 RPM에서의 정숙함을 보여주었고 120mm의 경우 최소 RPM에서 풍량도 HDD의 열을 식히는 목적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막 출시된 제품으로 패키지 포장의 쿨러에 팬 콘트롤러와 변환 커넥터까지 포함한 가격대가 만원초반정도로 만족할 수 있는 가격대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짧은 필드테스트로는 세라믹의 베어링과 샤프트를 사용하여 얻은 내구성과 수명을 늘렸고 수명이 길고 보다 적은 윤활도로 동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Omega Ceramic 팬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부분인데도 사진 몇장만으로 그 소개를 다해야 한다는게 뭔가 허전합니다. 그래도 팬 자체의 능력이 출중하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당장 충분히 매력적이고 구입할 만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으로 제 짧은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이번 Omega Ceramic HX 80mm/120mm 쿨러 필드테스트에 도움과 지원을 해 주신 보드나라와 3R SYSTEM에 감사드리며 제글을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제글을 읽어 주신 분들게도 감사드리며 이만 글을 줄이고자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