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글
최근의 넘쳐나는 하드웨어를 보면 가공할만한 성능을 지닌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있다. CPU,메인
보드,VGA.파워서플라이등등..보통 파워유저라하면 넉넉한 하드공간에 높은 성능을 내는 시스템 한
대쯤은 가지고있기 마련인데 큼지막한 케이스안에 여러개의 하드를 물려놓고 팬이 이리저리 돌아가
는걸보면 그 열을 어떻게 다 쿨링을 할것인지 필자는 의문을 가진다. 높은성능을 내는만큼 그에 상응
하는 발열은 감수하여야 하기때문인 것이다. 이런 현상은 굳이 전자공학,물리학쪽으로 말을 길게 하
지 않아도 왠만한 유저들은 알거란 전제아래 그냥 넘어가겠다.
다행이 이번에 필테를 하게될 제품은 인텔775기반의 시스템에서 장착가능한 CPU쿨러이다.
튜닝이 대중화된 이때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출시된 이 제품에 대해 성능은 어떠한지 같이 한번 보도
록 하겠다.
①박스및 포장상태분석
보는 그림처럼 특이사항은 있지않다.단지 에이팩이라는 약간의 생소한 제품이름만이 있을뿐이다.
최소한의 스펙들이 적혀있고 판매원 회사명과 주소등등이 나와있다.문제가 생길시 박스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하면 된다.하지만 아직 발매가 안된 제품이라 필자가 연락했을시 대전에 있는 본
사로 연결을 해주었다.제품사후처리에 대한점을 물어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그러지 못한점은 양해
해 주었으면 한다.
역시 아직 미발매품인 제품다보니 "비매품"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볼 수가 있다. 나중에 적겠지만 약
간의 문제가 생겼었는데 아쉽게도 제품교환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어 그냥 사용해야만 했었다.
발매안된 제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다는 특권을 누리는 만큼 그정도는 테스터들이 감안해야 할 것이
다. 전체적인 박스자체내의 타제품과 견주해볼때 특이한점은 없으면 다소 프린팅이 촌(?)스러운 정
도이다.하지만 성능만 괜찮다면 그 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될것이 아닐것이다.
②제품개봉및 디자인분석
박스안에 들어있는 제품구성물은 간단하게 위에 보이는 3개가 전부이다.
나사가 다소 특이하게 생겼으면 2~3회용으로 사용가능한 서멀구리스가 들어있고 쿨러자체는 시원
시원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준다.구리스양이 좀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쿨러외관에 붙혀져있는 스티커로 APACK, Inc라는 회사명이 선명히 인쇄되어져있다.
방열판밑에 있는 CPU과 맞닺는 부분이다. 플라스틱보호막을 벗겨내면 구리재질의 깔끔한 히트 스프
레드를 볼 수가 있는데 이것은 특수 가공된 Copper Base가 적용된것이 특징이라고 볼수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4개의 히트파이프이다. 이것의 역할은 발열 신속히 방열판으로 전도하여
온도가 상승하는 걸 막아주는 것이다. 재질이 니켈도금인 만큼 깔끔하고 둔해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다.
③장착
먼저 주의할점은 보드지지대에 붙어있는 스티커는 양면테이프로 붙어있어서 쉽게 ？♠？ 있으나 양면
테잎까지 때어버리는 우를 범하여서는 안된다.그럴시 보드지지대와 보드와의 쇼트현상으로 부팅이
안되는 현상이 생길수 있다. 그리고 제품박스내에 들어있는 서멀구리스를 반드시 발라주도록 하자.
글초반에 간단하게 말했던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서멀구리스를 바르지않고 장착을 해서인지 온도가
90℃를 넘어버리는 일이 생겨 결국 타부품에 무리가 가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었다.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이긴하나 필히 쿨러장착시 구리스를 발라는 것 하나만은 잊어버리지 말
자..AS센터직원에서 입에 발린 말을 잘하는 이라면 한번쯤 구리스 바르는 일을 잊어버려도 그렇게
크게 지장은 없을것이다.
이것이 바로 처음에 말한 특이한 나사이다.나사자체에 스프링이 부착되어 있어 쿨러장착시 탄력성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드라이버로 조을시 "끼리릭~"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고 그 소리가 더이
상 안날땐 다 조인것이다.
메인보드 후면에 장착한 모습이다.양면테잎이 붙어있어 흔들어도 잘 떨어지진않는다.
절대 조심해야 할점은 양면테잎을 때선 안된다는 점이다!
완전히 장착한 모습이다.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멋스럽다.
케이스와의 호환성문제는 걱정안해도 될거 같은 느낌이다.
램소켓이랑 약간 여유있게 떨어져 있다.이것역시 쿨러장착에 어려움이 없다.
노스브릿지칩셋방옆판과도 여유있게 떨어진 모습이다..
쿨러선택에 있어 어찌보면 가장 중요하게 바라볼 관점이며 파워서플라이와의 유격거리가 어느정도
있어야 탈부착이 쉽다.그런면에선 타 대형쿨러에 비해 호환성면에서 우수한 제품이다.
기존의 995x칩셋을 사용한 보드는 CPU쿨러파워가 4핀으로 들어간다.처음엔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순서되로 장착하면 작동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보드까지 케이스에 장착한 모습이며 블랙계통과 투명한 쿨러와 조화가 멋스럽다.
고급스럽기까지한 느낌은 필자 혼자만의 느낌인가??
④성능테스트
외관은 살펴봤으므로 가장중요한 성능테스트에 들어가보도록 하겠다.
기존의 필자가 사용하는 인텔정품쿨러와 비교테스트를 하겠으면 소음측정기가 없는 관계로 약간은
주관적인 입장에서 소음정도를 분석할것이며 온도테스트는 ASUS社의 PC Probe II을 사용하겠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유는 필자가 사용하는 메인보드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이고 이왕이면 자체
메인보드전용으로 나온 애플리케이션인 만큼 유저들에게 좀더 신뢰성을 줄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이
다. 필자가 사용하는 시스템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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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Intel PentiunD 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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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board |
ASUS P5WD2 Premi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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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삼성 PC2-5300 512M*2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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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Supply |
ENERMAX Noisetaker EG425P-VE SF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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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웬디 S-ATA II 250G(8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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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
에버탑 ATI x800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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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테스트할 제품 |
인텔 820 정품쿨러 |
I)정품쿨러사용시 온도테스트
*Idle
*Full-load
II)ZEROtherm-α 쿨러사용시 온도테스트
*Idle
*Full-load
평균 1시간정도를 온도변화를 지켜보고 있었으나 사진상온도를 유지할뿐 특별한 온도변화는 없었다
일단 눈여겨 봐야할 점은 정품쿨러는 온도차이의 폭이 큰걸 알수있고 ZEROtherm-α 쿨러는
초기온
도는 많이 높는듯하나 풀로드시에도 최고 8˚C의 온도차를 보여주었다.
초반에 오버클럭시에도 온도변화를 체크할 생각이었으나 스미스필드코어의 엄청난 발열으로 현재는
과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노멀상태에서도 50도대를 유지할 수 있는 쿨러라면 오버클럭용으로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소음테스트는 측정기가 없는 관계로 필자 느낀그대로 적겠다.
우선 스미스필드의 정품쿨러는 의외로 조용한 편이다. 기존의 펜4 6xx시리즈의 쿨러의 소음때문에
불만이 가지고 있던 유저라면 스미스필드의 그것은 소음이라기보단 단순히 팬돌아가는 소리에 지나
지 않는다. 그리고 ZEROtherm-α 쿨러의 소음상태는 필자는 우수한 점수를 줄 수가
있다.PC를 부팅
했을시 쿨러는 거의 소음이 없다고 봐도 될것이다. 실제로 케이스를 열고 쿨러돌아가는걸 봤을때 "이
거 제대로 작동하는 맞어?"하는 혼잣말을 할 정도이다. 이것 역시 의문스러워 본사에 계신 모 과장님
께 직접 전화해서 물어봐서 확인한 바이다.부팅시 초반엔 천천히 돌아가다가 작업량이 많아질수록 r
pm이 빨라진다는 것이다.
⑤장단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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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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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다. |
오버클럭용으로 적당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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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부착이 간편하다. |
서멀구리스양이 적은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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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수려하다 |
홍보부재로 A/S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
⑥결론
지금까지 ZEROtherm-α 쿨러의 여러가지를 알아보았다. 생각보단 높은 성능은 기대할 수 없었던
것
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한편으로 스미스필드의 발열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던 테스트가 되어
버렸
다.만약 펜4 5xx,6xx시리즈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한번 사용해도 될만한 제품이라고 추천하는
바이
다. 튜닝구성용품으로 적당한 제품이고 니켈도금의 깔끔한 외모가 한껏 찌들어 있는 PC내부에
신선
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숙한 필자에게 테스트할 기회를 주신 KBENCH관계자여러분과 (주)에이팩관계자
여러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