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다양한 크기의 노트북을 위한 잘만 노트북 쿨러 3종 Page 1:: 보드나라

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해변의 늘씬한 수영복 차림의 미녀들을 상상하면 입가에 미소가 떠오를지 모르겠지만 그런 상상을 하는동안 우리의 컴퓨터는 뜨거운 열기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열에 취약한 전자제품의 특성상 대기의 온도가 올라가는만큼 쿨링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 정상적인 동작을 위해 더욱 빠른 RPM으로 돌아가는 팬의 소음을 듣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노트북도 마찬가지로, 일반 PC에 비해 쿨링이 취약한 노트북은 여름이 더욱 힘들다.

이러한 노트북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가 있으니 바로 노트북용 쿨링 패드이다. 몇 년전부터 시장에서 모습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는 노트북 쿨링 패드 역시 다른 부품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업그래이드가 되어 새롭게 출시 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쿨링 솔루션 전문 업체인 잘만테크에서도 3종의 새로운 노트북 쿨링 패드를 출시 하였다.

넷북과 울트라씬을 위한 ZM-NC1500 MINI

잘만의 ZM-NC1500 MINI는 넷북과 울트라씬을 겨냥한 모델로 최대 12인치 노트북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바디의 기본 베이스는 ABS 수지로 되어 있으며 노트북이 놓이는 가운데 부분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퓨어 화이트 컬러지만 블랙컬러의 제품도 있다.

상판은 샌드 블러스트 & 아노다이징 공법이 적용되어 있다. 가운데 알루미늄 부분은 731개의 수많은 구멍이 있어 아래쪽에 장착된 팬으로 유입된 찬 공기가 노트북의 바닥을 냉각 하게끔 되어 있다.

상단과 하단에는 실리콘 재질의 패드 라인이 있어 상판에 올려둔 노트북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판은 상판과 달리 매끄러운 하이글로시 처리가 되어 있다. 바닥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패드가 각 모거리 부근에 부착되어 있으며 상단에 쿨링을 위해 약 1600rpm으로 회전하는 팬이 달려있다. 흔히 잘만에서 판매중인 케이스 쿨링용 팬의 경우 슬리브팬이 대부분이라 여기에 들어간 팬 역시 슬리브 베어링이 사용된 팬이 아닐까 했는데 유체베어링(FDB: Fluid Dynamic Bearing) 팬을 사용해 소음은 줄이고 팬의 수명은 늘렸다.

팬의 전력은 USB 포트로부터 받기 때문에 별도의 어댑터나 전원 장치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노트북의 특성상 몇 개 없는 피같은 USB 포트를 전력 보충용으로 쓰기엔 아까워 1개의 포트를 그대로 다시 돌려주고 있다. USB 포트 옆에는 쿨링 팬의 전원스위치와 상태확인 LED가 있다.

넷북을 올려놓았을 때 딱 적절한 사이즈가 나온다. 이러한 쿨링패드의 장점으로 노트북의 쿨링이 메인이지만 쿨링 못지 않게 중요한 장점은 인체공학적으로 노트북을 사용하기 편안한 각도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타이핑 하기에 적절한 각도로 노트북을 세워주기에 손목에 부담을 덜어 장시간 사용에도 무리가 없다.

구성품으로는 쿨링패드, 간이 설명서, 전력용 USB 케이블이 있다.

ZALMAN ZM-NC1500 MINI
종류	노트북 쿨링패드
크기 / 무게	243(L) x 300(W) x 36(H) mm / 487 g
재질	ABS, 알루미늄, 실리콘, 고무
쿨링 팬	Centrifugal Fan
팬 속도	1,600 rpm ± 10%
호환성	7~12 인치 넷북 & 울트라씬
소음	20 dBA ± 10 %
특징	- 유체베어링 팬 사용 - 고급스럽고 미려한 디자인 - 인체공학 설계로 피로도 최소화
제조사	잘만테크(www.zalm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