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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프로세서는 전력 소모도 낮은데다 발열이 적어 오버클럭에 더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실 ASUS N4L-VM DH나 MSI 945GT Speedster A4R은 오버클럭용 보드라기보다는 모바일 프로세서를 이용한 MoDT 솔루션이나 워크스테이션 구성을 위한 보드이기 때문에 오버클럭에 그리 많은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AOpen 975Xa-YDG는 COO(Code of Overclock)이라는 이름을 달았을 정도로 오버클럭 기능에 신경을 쓴 제품인데, 심지어 함께 제공되는 전용 리모콘으로 FSB를 1MHz 단위로 실시간 조절하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975Xa-YDG 보드에는 FSB 조절을 위한 점퍼 2개가 달려있다. 기본 상태에서는 모바일 CPU의 FSB인 166MHz를 지원하며 바이오스에서 FSB 199 이하까지만 나타나도록 되어 있는데, 점퍼를 빼면 FSB 200~322MHz까지 입력할 수 있어 975X 보드 본연의 성능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제대로 된 오버클럭 기능을 사용하려면 메인보드에서 점퍼를 제거한 후에 써야 한다.

점퍼가 활성화된 상태로 바이오스 옵션에 들어가면 FSB 조절 범위가 100~199까지만 나타난다.

메인보드에서 FSB 점퍼 2개를 제거하면 바이오스에서 기본 FSB가 800(200)MHz로 설정되며 FSB 조절 범위도 200부터 320까지로 바뀌게 된다.
필자가 테스트한 결과 점퍼가 있는 Default 모드에서 FSB 175를 넘기기도 어려웠는데, 점퍼를 제거하자 FSB 200(800)MHz로 셋팅되어 2.4GHz로 오버한 상태에서 아무 이상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FSB를 800(200)MHz로 오버클럭하자 CPU 동작 클럭은 2.4GHz로 올라갔다

FSB가 975X가 공식 지원하는 800으로 오버되자 메모리 클럭도 DDR2-667로 정상적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ycle Time(TRAS) 값은 여전히 바이오스에서 12로 셋팅했음에도 불구하고 16이 들어가고 있다.

Super Pi 1.1e CPU 연산 프로그램으로 2.4GHz로 오버클럭된 Core Duo T2500의 성능을 체크한 결과 기본 클럭에 비해 훨씬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다. 1M 연산 테스트에서는 5초가 빨라진 25초, 4M 연산 테스트에서는 25초 빠른 2분 14초만에 테스트를 완료했다.

Sandra 2007 메모리 대역폭 테스트도 DDR2-667 메모리의 이론상 대역폭 5300MB/s에 훨씬 근접한 4672MB/s를 기록하여 3800MB/s대의 기본 클럭 설정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나타냈다.

그래픽 성능을 측정하는 3DMark 벤치마크 결과는 1024x768 해상도에서 테스트를 했기 때문에 그리 큰 차이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오버클럭에 따라 일정 부분 성능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제 3D 게임에서는 싱글 그래픽 카드를 사용한 테스트에서는 근소한 차이만을 보여주었으나, Radeon X850 Cross Fire로 멀티 렌더링을 구성한 상태에서는 Quake4에서 기본 클럭에 비해 상당한 성능 증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 인코딩 테스트 결과도 Core Duo T2500 기본 클럭에서 14분 35초가 걸리던 것이 오버클럭한 상태에서는 12분 10초만에 작업을 끝냈다. 6분 38초짜리 짧은 HD 영상이 아니라 1~2시간 정도의 영화를 인코딩한다고 가정하면 체감 성능의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다.

파일 압축 테스트도 마찬가지로 오버클럭된 Core Duo T2500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필자가 별도의 바이오스 옵션 변경 없이 FSB만 200으로 설정해 800MHz를 만들었는데 이 정도 차이가 난다면 과거 FSB 166MHz의 Athlon XP를 nForce2 Ultra 400 보드에서 FSB 200MHz로 오버했던 것처럼 간단한 오버클럭으로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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